재밌어서 밤새 읽는 맞춤법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한경화 지음 / 더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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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맞춤법은 아이들의 엄마가 된 지금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요즘은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있다 보면 맞춤법이 이게 맞는지, 띄어쓰기는 이거인지 저거인지 고민되는 순간이 참 많아요. 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 국어 학습은 우리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혔던 것 같은데 우리 첫째가 5학년이 된 지금도 자꾸 틀리는 맞춤법을 보면 왜 자꾸 틀릴까, 저걸 왜 모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재밌어서 밤새 읽는 맞춤법 이야기책을 만났을 때 더없이 반갑고 기뻤어요 ^^ 제가 먼저 재미있게 읽고 아이에게 추천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사실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처럼 노트 필기를 많이 하지도 않고, 책보다는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접하고 휴대폰 문자나 SNS를 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 내용을 보면 맞춤법을 틀리는 건 물론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을 많이 쓰는 걸 볼 수 있어요. 사실 우리 아이만 해도 맞춤법에 대한 질문을 하면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아요. 그만큼 생각보다 맞춤법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학교 수업에서 다 알려주지 않는 재미있는 맞춤법 이야기! 이 책 한 권이면 꼭 알아야 할 400여 개의 필수 맞춤법 어휘를 챙길 수 있답니다 ^^책의 구성이 저렇게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비교해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맞춤법이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먼저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만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야기 자체가 꽤 재미있고 이 맞춤법이 이거였어?라는 부분도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또한 뜻과 설명은 기본이고, 다양한 예문을 함께 제공해 주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어요. 사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이 책을 바로 읽기는 어려우니 내가 아이에게 설명해 줄 때 참고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라서 잘못 사용하는 말들이나 알면서도 헷갈려서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했던 말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읽는 내내 아~ 이거구나~라면서 고개를 정말 많이 끄덕인 것 같아요 ㅎㅎ 사실 주변 사람이랑 문자나 SNS로 연락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데 맞춤법을 틀리거나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글을 보면 마음이 참 답답하고 어려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나 역시 상대방에게 그렇게 비치지 않을까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학습이나 공부에 관련된 부분만이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면서 서류를 작성하는 부분이나 업무적으로 연락할 경우에도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을 보면 맞춤법을 제대로 모르는 성인들도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춤법은 공부나 시험은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나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맞춤법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의 우리말 맞춤법 책이랍니다. 또 맞춤법 뿐만 아니라 문장 부호의 사용이나 띄어쓰기, 높임 표현을 해야 하는 이유 등의 칼럼과 국어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중요한 여러 내용들이 정말 알차게 담겨 있어서 옆에 두고두고 읽기 좋아요. 우리 첫째는 함께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지금 첫째도 읽고 있고, 둘째는 제가 하나씩 알려주고 있어요 ^^ 생각보다 맞춤법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라 학생들이 모두 다 읽으면 좋겠어요! 정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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