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 1 : 모네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 1
이창용 기획, 오수민 글, 김혜연 그림 / 단꿈아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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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들의 사생활 2>에서 도슨트 이창용 선생님을 처음 봤어요. 목소리가 얼마나 멋진지 그림을 설명해 주시는 게 정말 찰떡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림을 설명해 주시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그림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그림은 알고 보는 것과 그냥 보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미 경험으로 깨달은 바가 있어 아이들도 그림에 대해 잘 알고 보는 눈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집 아이들이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더욱 이 책을 반겼던 것 같아요 ^^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은 시간 여행을 떠나 예술가를 직접 만나고,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전해 주는 시리즈랍니다. 도슨트 이창용을 닮은 캐릭터 도리는 마음의 문을 닫은 여자아이 클로디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 위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우리 둘째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생각보다 잘 읽어나가더라고요. 처음 이야기의 시작이 줄글이지만 미술 이야기는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재미와 흥미를 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프랑스의 인기 도슨트 이창용! 작품과 화가의 이야기를 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도리쌤이라고 불러요. 어느 날, 도리는 집 주인의 부탁으로 딸 클로디를 돌보게 되고 우연히 아이의 속마음을 알게 된답니다. 도리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클로디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로 결심하는데.. 동그랗고 작은 마법의 시계가 빛을 반짝이는 순간,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 도리와 클로디. 모네의 정원에 도착한 그들은 지베르니에서 정원을 가꾸며 그림을 그리는 모네를 만나게 된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그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데요. 과연 모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클로디는 도리와 함께 하는 미술여행을 통해서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아무래도 미술 대모험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삽화에 눈이 많이 가더라고요.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했어요. 모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아이와 저에게 유익한 독서시간이었어요. 이야기를 통해서 모네, 르누아르 등 화가의 작품 총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역시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효과가 있어요. 세계 여러 미술관에 직접 가서 그림을 볼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시간이나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그래서 세계 미술관에 있는 유명한 작품을 책을 통해 만나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고, 교과서에 등장하는 미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에도 충분했답니다.모네는 누구인지, 인상주의 작품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한 부분은 부록 도리쌤과 이야기해요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지고 있어서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 오르세 미술관은 어떤 곳인지,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고, 내가 만약 도슨트라면? 모네라면? 마음껏 표현하고 생각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의 시간까지 가져볼 수 있었어요. 그림을 그린 예술가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아이 입장에서 참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ㅎ 도슨트 이창용, 클로디와 함께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화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게 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화나 화가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거기에다가 배경지식을 자연스레 책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아이들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바라보는 눈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좋았어요 ^^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미술에 다시 사랑에 빠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미술 대모험 이야기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 600만 부 누적 판매 어린이 학습만화 베스트 셀러 <대모험 시리즈>의 신규시리즈로 대성공!! 가족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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