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매일 자기 전에 읽어줬었어요. 첫째는 이제 자기 스스로 잘 읽지만 엄마가 한 번씩 읽어주는 책을 좋아하고, 둘째는 아직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좋은 나이랍니다 ^^ 그림책을 고를 때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의 책을 고르는 편인데 표지를 보자마자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바로 선택을 했어요 ㅎ 초밥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과연 초밥은 어떤 옷을 사러 가는지 궁금하지 않나요?아이들이 좋아하는 초밥이 옷을 사러 왔어요 ^^ 초밥의 종류가 결정되는 것이 바로 옷이에요!! 우리 첫째가 좋아하는 문어도 있고, 엄마가 좋아하는 연어도 있고~ 다양한 옷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멋쟁이 초밥이 눈에 띄네요~ 처음에는 초밥 이야기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합니다. 우리 집에 있는 아이스크림 장난감 친구라며 좋아하는 아이들. 이 책을 쓴 작가는 세계적인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 작가랍니다. 우리 첫째가 미니어처에 관심이 많은지라 보면서 정말 신기해했어요. 저도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만 봐도 어찌나 볼거리가 풍부한지..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속도가 더딥니다. 보면서 신기한 부분 이야기도 해 보고, 재미있는 장면 이야기도 하면서 웃음꽃을 피운 우리.우리에게 익숙한 사물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미니어처 세상이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실제로 이런 세상이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죠? 우리 둘째가 제일 좋아했던 건 바로 자동차를 사러 온 소시지! 첫째는 초밥을 제일 좋아했어요 >_< 머리 깎으러 가는 연필이나 그 구성 하나하나를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며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보기 딱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마리의 강아지와 할아버지가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강아지는 신나게 도망 다니고 할아버지는 열심히 쫓아다니고.. 책을 다 읽고 나서 할아버지와 강아지만 찾아서 다시 한번 읽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보면서 어떤 세상이 가장 재미있는지, 어떤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은지 아이들과 이야기할 거리가 정말 풍부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재미있는 그림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초밥이 집으로 잘 도착할 수 있도록 길 찾기를 하는 것도 나와서 끝까지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사로잡는답니다. 작가 타나카 타츠야 작가는 세계 곳곳에서 미니어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열렬한 반응으로 전시를 했다고 하니 저도 아이들 데리고 전시회를 가보고 싶네요. 2024년 3월 2일부터 국내 전시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 책 속에서 작가 미니어처를 찾은 우리! 어디 있는지 궁금하시죠? 책 속에서 작가의 미니어처까지 꼭 찾아보세요~ 정말 한 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