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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섬 페리쿨룸 2 - 수수께끼의 쌍둥이 트롤 ㅣ 게임섬 페리쿨룸 2
김연주 지음 / 팜파스 / 2023년 8월
평점 :

우리는 드디어! 1단계를 통과해서 2단계 섬에 도착했어요! 멘트부터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지난번 1권에서 손에 땀을 쥐며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1학년인 우리 둘째는 게임섬 페리쿨룸의 매력에 푹 빠져서 1권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른답니다. 2권이 오자마자 얼른 읽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그런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집중도와 흥미도가 어마어마하답니다 ^^

1권에서 만났던 귀여운 주인공들을 다시 만날 시간 ^^ 딸기우유를 너무 좋아하는 핑덕이 안뇽~ 엄마 원픽!! 아직도 유효하답니다 ㅋㅋ 아이들과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자신의 원픽이 바뀌었는지 그대로인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참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이번 2권에서는 방어능력 도형 카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었어요. 1권에서 우리 아들이 획득한 도형 카드는 전투능력이 있는 칼! 이번엔 전투능력과 방어능력까지 획득을 해서 기분이 좋은 아이 ^^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이런 카드 보면 아이들이 응용을 해서 여러 가지 카드를 더 만들기도 하고 카드를 이용해서 놀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정말 ㅎㅎ

앞서 말씀드린 대로 페리쿨룸 섬은 총 5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요. 1~2단계가 초급/중급, 3~4단계가 고급, 5단계는 최고 등급! 우리는 1단계 섬을 어렵게 통과하면서 얻은 아우라 스톤으로 가위바위보 트롤과의 승부에서 멋지게 승부했어요. 그럼 이제 2단계 섬은 어떻게 통과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욱 어려움이 따를 것 같아서 두근두근합니다.

용기 있게 서로 힘을 합쳐 1단계 섬을 무사히 통과한 친구들. 이번엔 뜨거운 사막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모래 소용돌이 속 우글우글 거미 굴에 빠지고 말았어요. 거미줄에 둘둘 감긴 친구들을 어떻게 구하면 좋을지 걱정입니다. 페리쿨룸은 글밥도 적당하고 상황에 잘 맞는 귀여운 그림들이 함께 등장해서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우리 집 1학년인 둘째도, 4학년인 첫째도 푹 빠져서 읽는 책이랍니다 ^^

친구들이 겨우 거미 굴을 통과했더니 부글부글 오아시스에는 상상도 못할 괴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1단계 섬을 통과하면서 우리 친구들 레벨도 상승했어요 ㅎㅎ 어서 빨리 2단계 섬에서도 용감하게 몬스터를 물리치고 아우라 스톤을 모아 쌍둥이 트롤과 게임을 해야 하는데.. 물이 펄펄 끓는 오아시스 근처에서 표지에 나오는 괴물! 데이노니쿠스를 깨우고 만답니다. 정말 게임을 하듯 손에 땀을 쥐는 흐름이 기가 막히답니다. 몬스터가 한층 더 강해진 느낌이 들면서 역시.. 단계가 올라갈수록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섬 페리쿨룸은 직접 게임을 하는 것처럼 흥미도도 높고 몰입감도 높답니다. 아이가 한 번 읽고 넘기는 책이 아니라 계속 읽어나가는 책. 그래서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도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리즈물이다 보니 다음 3권이 너무너무 기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