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초등영어 글쓰기 - 영어 1등급을 위한 초등영어 글쓰기의 모든 것
이보경(대치동 다이안쌤) 지음 / 일상이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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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깊숙하진 않지만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막연하게 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어요. 사실 시작은 좋았지만 지금 약간 과도기에 놓인 상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워밍업 단계를 너무 길게 잡아서인지 아이가 듣고 이해하는 건 좋아하고 잘 하는 것 같은데 쓰기 부분은 아예 건드리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잘 들어서 잘 말해야 하고, 잘 읽고 잘 써야 하는데 뭔가 조화롭게 진행되지 못한다는 느낌에 항상 고민 가득이랍니다. 사실 영어로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1도 감이 잡히지 않고 나 역시 실력이 약해서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몰라 더욱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대치동에서 입소문 난 다이안 영어 라이팅을 엄마표로 할 수 있다고 하니 당장 안 읽어볼 수 없겠죠?

우리가 어린 예전처럼 공부하면 지금은 너무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예전에 우리는 말 그대로 암기. 달달 외우고 또 외우고 그렇게 공부해왔고 시험을 쳐 왔어요. 그리고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이루어진 시험을 많이 쳤는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그렇게 서술형 형식의 문제가 많더라고요. 아직 우리 아이는 초등학생이지만 주변 중학교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험의 80%가 서술형인 학교도 있다고 해서 많이 놀랐어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쓰기가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이랍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과 2025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고, 2028년 이후 서술형 논술형 수능이 도입된다고 해요. 그러면 정말 영어 글쓰기는 언제부터 준비를 해야 할까요,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정말 주입식 영어 교육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거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자기주도적으로 융합하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융합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영어 실력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듣기나 말하기, 읽기는 비교적 엄마표로도 하기 수월한데 쓰기는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학원을 보내야 하나, 외국에 가지 않고도 아이가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표지에 적힌 한 마디였어요. "한 줄도 못 쓰는 아이가 미국 초등학생처럼 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정말 솔깃해지지 않나요? 엄마표 영어를 하는 저에겐 정말 달콤한 유혹이었답니다.


미국 초등학생들이 라이팅을 처음 공부할 때 활용하는 햄버거 학습법부터 서론, 본론, 결론 등 글의 구조를 익히고 영어 에세이의 기초를 완성하는 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또한 묘사형, 논술형, 이야기체, 주장하는 글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 비법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엄마표로 하는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브레인스토밍부터 중심 생각에 특징 서술해 보고 아이와 함께 시작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챗 GPT 시대라서 인간이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고 믿고 있어요. 오히려 좋은 질문 능력과 좋은 글쓰기 실력을 갖춘 학생이 시대가 요구하는 학생이 되리라고 믿는답니다. 정말 영어의 실력은 글쓰기가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책에서 대치동 학원의 영어 글쓰기 비포와 애프터 첨삭지도까지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예시를 보고 저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 무엇보다 이런 부분에서 정보가 비교적 약하다 보니 다이안영어 라이팅 추천도서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나와 있는 교재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장점들을 나열해놓아서 제가 글만 읽어도 이걸로 선택해 보고 싶다 하는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글쓰기를 시작해야 표현력 증진 및 사고력 확장에도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어 글쓰기를 아이들과 함께 엄마표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함께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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