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영어력 키우는 스카이쌤의 초등영어 365 일력

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 : 초급 (스프링) - 회화부터 문법까지 매일 영어력 키우는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집에서 엄마표로 아이의 영어를 가르치려고 마음먹고 조금씩 실행을 하다 보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아요. 큰 애가 1학년 때부터 열심히 시작하다가 혼자서 잘 하는 아이를 이제는 알아서 하라고 두는데 영상으로 거의 하다 보니 책을 잘 안 읽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조금씩 읽어주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아이를 가르치는 일은 해도 해도 어려운 것 같고,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 항상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되었던 건 사실이랍니다. 그런데 스카이쌤의 책을 접하고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 건 사실이랍니다. 영어력의 1순위가 문법이라고 하는 스카이쌤. 기존의 엄마표 영어책들과 조금 다른 방향이라서 더 주의 깊게 읽어보았어요 ^^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법에 관심을 보였던 저로서는 너무 집중해서 읽었어요 ^^ 또 일력 같은 경우는 방법이 좋아서 아이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스카이쌤 김도연님은 영어 교육자로서 10년 넘게 수백 명의 학생을 가르쳤어요. 또 초등 2학년, 뒤늦게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서 4년 만에 고등 모의고사 만점을 받고 과학 영재원에 다니는 행복이 엄마로도 이름을 알렸어요. 기존에 <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어요. 저도 바로 구매해서 집에서 필독을 했었답니다. <스카이쌤의 초등영어 365 일력>은 작가님의 <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에서 강조한 핵심 문법을 중심으로 초등 필수 영어 표현 365개를 엄선했어요. 하루 한 장씩 아이와 함께 넘겨 보면서 문장 속에 담긴 기초 문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만년 일력이랍니다.

주차별로 주제가 정해진답니다. 1주 차는 주어와 동사, 2주 차는 목적어와 보어, 3주 차는 인사와 생일 등 다양한 주제로 정해진답니다. 회화랑 문법을 같이 공부한다니 참 기대가 됩니다 ^^ 이번 주는 어떤 주제가 나올까 생각하면서 한 주 동안 나오는 내용을 매일매일 익히리라 다짐해 봅니다.

이 책을 살펴보다가 반가운 문구가 있어서 큰 소리로 읽었는데 우리 둘째가 지나가다가 듣고 진짜? 어느 상자에 포켓몬 카드가 가득 차 있어?라고 물어보는 게 아니겠어요? 순간 엄마 감동.. 우리 아이가 알아듣고 저에게 물어보는 거였어요 ㅋㅋ 뭐든 아이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52주 구성으로 매주 주제를 달리하고, 포켓몬스터라든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라든지 다양한 테마로 예문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고, 문장 자체도 귀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총 176가지 문법이 들어간 문어체 370문장, 구어체 350문장, 알아두면 유용한 속담 및 격언까지 아낌없이 담아서 확실한 아웃풋을 도와준답니다. 또한 문장 자체가 국내외 교육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 교수의 감수로 적확하고 활용도 높은 문장을 엄선하고 있어서 믿음이 간답니다. 

수많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온 스카이쌤은 영어력을 좌우하는 1순위로 문법을 꼽고 있어요. 영어 말하기, 글쓰기 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행복이의 공부 비결 또한 탄탄한 문법에 있어요. 그래서 문법을 알면 문장 구조가 한눈에 들어오게 되면서 다양한 문장 형태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원어민처럼 생각도 하게 되고, 영어가 만만해지게 되면 긴 지문에도 위축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결국은 문법이 탄탄한 아이가 책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내용을 이해하는 폭과 깊이도 다를 수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아이는 물론 제가 이 일력을 매일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내용이 알차고, 아이와 어른 할 거 없이 일력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가 직접 자기 속도에 맞추어서 문법 설명을 선택해 읽도록 따로 표시를 해두고 있어서 아이가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에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기 보다 일력을 펴주면 어떨까요? 저는 당장 제가 일력을 보면서 영어의 자신감과 습관을 기르려고 해요.

저 같은 경우 큰 아이가 4학년이 되면 영어 단어와 문법을 조금씩 알려주고 싶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지 엄두가 나지 않던 차에 너무 좋은 무기를 얻은 것 같아서 든든하답니다. 영어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문법만 따로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죠? 제대로 된 문장을 매일 반복해서 보고, 그 속에 녹아 있는 문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문법 공부를 쉽게 시작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매일 1페이지씩 꾸준하게 본다면 회화부터 문법까지 입도 트이고 영어 성적도 올리는 길이 아니겠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부하기 좋은 일력!! 강추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