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 - 여성주의 정치경제 비판
J K 깁슨-그레엄 지음, 엄은희.이현재 옮김 / 알트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지구화에 대해 의심하고 자본주의의 신체를 퀴어화함으로써 우리는 여러 색다른 스크립트들을 위한 공간을 열어젖힐 수 있으며, 색다른 결과들의 실현에 참여할 다수의 색다른 행위자들을 불러모을 수도 있다."

 

이 한 문장을 건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 '강간 스크립트'에 대해 다루고 있는 6장은 논란이 될 법하지만 한번 생각해볼 만한 문젯거리를 던져준다. 나와 지향하는 방향이 '거의'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들을 통해 고민을 벼릴 수 있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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