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를 의식한 한국판 어색 아멜리에 -_-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 아웃케이스 없음
용이 감독, 배두나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1월

으악.. 최악이었다.
뭐..색감은 좋았다.
근데 너무 아멜리에를 의식했나?
[밑줄긋는 남자]도 살리지 못했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도 살리지 못했고.. 그렇다고 코미디를 살리지도 못한..

그래도 너무 작가를 욕하진 말자....
작가는 시나리오를 쓸 때, 대사가 어떻게 들리는지, 화면이 어떻게 나오는지 결코 알 수 없으니까.
마치 미각을 잃은 장금이가 맛을 머리속에 그려내는 것처럼 그리는 게 시나리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