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아는 비밀
소피 킨셀라 지음, 장원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신영 홈페이지에서는 극찬을 들었던 작품이기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주문했던 책이다. 결과는 대실망.뭐, 기대않고 봤다면 소소한 웃음에 즐거웠을 수도 있지만 역시 난 잘난 여주를 원했던 탓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가 없어서 좀 그랬다. 그중 가장 통괘했던 것이라고 하면 사촌언니의 나쁜 점을 부모님앞에서 폭로했을 때라고나 할까? 그 동안 여주가 비행기 안에서 남주에게 고백했던 것을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여주가 난처한 상황에 빠지는 내용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남주도 여주와 마찬가지로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얘기인데, 그런 사람이 과연 대기업의 회장이 되어 있었을까? 남주가 현재 여주에게 하는 것처럼 사근사근한 사람이었다면 처음부터 분위기가 주위사람들에게 착한 이미지로 되어 있을 것 같은데, 여하튼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진 남주와 여주에게 행동하는 남주의 성격사이에서 괴리감이 느껴져서 별로 와닿지 않았다. 여하튼 애쉬번공작 얘기보단 훨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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