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
캔디스 캠프 지음, 조은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에 대한 칭찬 글을 읽어서 몹시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재밌게 볼 만 했다.  여주인공은 심령술 등을 미워하는 데 이 책에서 보면 그녀는 유령을 보게 된다. 너무나도 만화적인 내 생각이지만 앗사리 그녀가 마법도 좀 부리고 했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사기꾼을 쫓아내려고 온 여주인공은 공작의 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특이하면서 지적인 여자이다. 지적인 여자인 것도 만족스러웠지만 사실 더 만족스러웠던 것은 공작의 딸인게 더 맘에 들었다. 난 여자가 항상 남주보다 낮은 신분인게 불만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남주는 백작이다.) 과연 사기꾼을 어떻게 내쫓을까 고민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예전의 로맨스와 (앨리스 부인과 존경) 겹쳐져서 얘기가 진행된다. 아마도 우리의 주인공들이 그들의 환생이겠지...  그런 무난한 얘기가 흘러흘러가서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이어진다..

책이 다소 두껍다고 여겨질 수도 있을 만하나 읽고나서 크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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