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하겠어!
샬로트 휴즈 지음, 안서린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음, 이 책은 총 3편의 사건과 큰 줄기로 프랭키와 매트 웨버 서장 사이의 사랑이야기로 이루어진다. 3편의 사건이란 화재사건, 독살에 의한 살인사건과 총살에 의한 살인 사건이다. 이 세가지 사건은 한번에 해결되는 게 아니라 책 중간중간마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꼭 3편의 단편 시리즈물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이 책은 추리소설은 아니기 때문에 치밀한 범죄 시나리오를 기대하지는 마시라. 거의 범인의 자백에 의해 범인이 잡힌다. (물론 김전일식 범인의 자백은 절대 아니고 어느날 범인을 찾아가니 제가 했어요 하며 눈물 뚝뚝흘리는 식 )

여하튼 읽으면서 좋게 얘기하면 숨 돌릴만한 여유가 있고 나쁘게 얘기하면 줄거리의 맥이 계속 끊겼다는 얘긴데.... 이 책에서 젤 재밌는 인물은 프랭키이다. 프랭키와 엄마가 대화를 시작할 때 나오는 꽁트나, 프랭키가 매트와 얘기할 때 나오는 꽁트가 웃기는 것의 다다.. 외국에서 상탔다고 진짜 재밌겠지하고 보면 실망할 터. 이 책과 비슷한 분위기의 로맨스소설을 고르라 한다면 ' 데이지호텔로 오세요'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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