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붕괴시나리오 - 삼성은 애플이 아니라 시대에 밀리고 있다!
안광호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성에서 박사급 엔지니어로 5년간 근무했고 지금은 정부 산하기관에서 기술기획담당으로 근무하는 저자가 삼성이 갖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앞으로 계속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 인가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삼성이 그간 '관리의 삼성'으로 불릴 만큼, 조직과 생산관리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지만 오히려 그점이 자신의 장점과 강점, 성공에 안주하게 만드는 위험한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그간 삼성의 성공은 모두 시장에서 돈이 될 만하다 싶은 아이템을 찾고 적절한 시점을 판단하여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자들을 앞지르는 전략들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지적한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같은 경주에서 남보다 빨리 뛸 수는 없지만, 스스로 게임을 만들어낼 능력은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SW의 MS나 스마트폰의 애플, SNS의 페이스북과 같이 전혀 새로운 개념의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조직문화를 삼성은 갖추지 못하고 있고, 콘텐츠와 스토리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부터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도록 혁신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삼성에서 근무했고, 삼성 출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감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지만, 딱히 새롭다거나 무릎을 치게 만드는 지적이나 대안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