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t #게임10개만들며배우는파이썬 #이지스퍼블리싱 #벤포터 #쉬무엑포터 #안동현 #파이썬 #python #코딩 #알란책방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노아나 #도서협찬..자바프로그래머로 10년간 일을 하면서 느꼈던 건 구글이라는 게 없었다면, 오픈소스가 없었다면 과연 빠르게 코딩을 끝낼 수 있었을까 싶다.최근 파이썬으로 데이터 분석 코딩을 해보면서 좀 더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이 책은 진짜 그대로 따라 자판을 치면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정말 ‘친절한’ 코딩 가이드북.파이썬 설치, 패스잡는 법까지 정말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이들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딩책이다.예제마다 큐알코드로 해당 예제를 각각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예제파일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으니 이 단점도 상쇄된다.아직 뒷 부분의 코딩을 조금 남았다. 쉬는 날 한 번 더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사라진소녀들의숲 #허주은 #창비 #서평 #미디어창비 #역사소설 #소설추천#알란책방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노아나 #도서협찬..나 역시 살아있길 바랬다. 자매의 여정을 숨가쁘게 따라가며 잔인한 장면과 맞닥뜨릴때에도 살아있을 거란 희망.매번 의견이 어긋나는 자매를 보며 자매들의 모습은 만국공통인가 싶었다.누구 손가락이 더 아프고 덜 아프지 않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순 없었겠지.소설 곳곳에 보이는 제주도 방언이 난 더 힘겨웠다. 죽음을 향해 뛰어드는 것만 같았다.동굴 속에 있던 소녀들은 큰 걱정이 없다. 잔칫상 같은 밥상을 받아 먹었고 곧 부모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먹이고 살을 찌워 바쳐지는.공녀라는 단어를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위안부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슬프지만 잊혀지면 안되는 단어이다. 이 말 이전에 또 다른 단어가 공녀.다른 이의 딸을 죽이고자 했으나 자신의 딸의 죽음을 본 악마는 그렇게 울었다.이런 이야기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길 바란다. 슬픈 역사라고, 아프니까, 묻혀지길 원하지 않는다. 진실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날 것을 소망해 본
삶과 죽음이 함께 공존할 때 선택을 해야 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이미 내 곁을 떠난 이가 내게 전하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이제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좀 더 긴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영매라는 단어는 쉽게 적응이 되질 않는다. 주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자이고. 단순 미래를 점치는 것이 아니라 곧 생길지도 모르는 크고 작은 일에 대해 귀띔을 해주는 것. 그게 작가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었다.- 책을 읽는 사람은 분명 활기 넘치는 사람일 것이다. 책은 손안에 든 빛 덩어리와 같다.도서관을 자주 드나드는 이유다.완전한 정답이 책 속에 들어있진 않지만 그 정답을 찾기 위한 길과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죽음이 소멸이 아닌 옮겨감이라고 한 교수의 말처럼 단순 명제에 대한 증명이 아닌 슬픔을 치유하고 존재에 대한 깊이를 깨닫게 된 책이다.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도 들어주는 것만으로 힐링을 얻는 여느 사람들의 마음처럼 이 책 역시 상처를 보듬어주는 책. 🤗#우리사이의빛 #로라린잭슨 #나무의마음 #내면치유 #도서협찬 #알란책방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lover #우리사이의빛 #북클럽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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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면 넓디 넓은 들이 황량해 보일 때가 있다. 분명 푸르름이 가득찬 들이었는데 뭔가 허전하다.갑작스런 멧돼지 식구들의 습격으로 먹을 것, 팔 것 할 것 없이 한 해 농사를 망쳤다.이 소설의 도입부에 나오는 괴물이 나는 이 멧돼지를 연상케 했다. 도대체 뭘까? 무슨 괴물이길래 이렇게 피비린내가 나는 걸까.책장을 넘기는 내내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다. 이 괴물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생각을 함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숨겨진 가정사가 슬프다.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