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단지야 2019.12
곰단지 편집부 지음 / 곰단지(잡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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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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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냄새
박윤선 지음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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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파란색을 좋아한다.
책표지부터 책 속 배경 그림까지 온통 파란색.
흩날리는 듯한 그림체.
가볍게만 보이던 책 한 권이 하루종일 깊은 생각에 빠지게끔 고민을 안겨줬다.
분명 현재 아이들 세상은 부모의 어린시절과는 다를 것이다.
이미 국민학교를 다니던 세대에서도 겪었던 아이들 세계에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우리 아이들만큼은 그런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만화의 흐름을 보면 내용을 상상할 수 있다.
어쩌면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 중 저자 일 수도 있다.
어릴 적 나일 수도 있고, 미래 우리 아이들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된 후 10년이나 지나 한국어로 세상 밖으로 나온 이 책은 10년동안 아이를 키워오며 막연히 들던 내 생각이 현실로 맞닥들이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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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준비 사전 사춘기 사전
박성우 지음, 애슝 그림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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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첫째가 10대가 되고 둘째는 초딩이 된다.
그리고 나는 이제 만으로 마흔을 앞두고 있다.
다들 얘기를 하길 사춘기와 갱년기가 붙으면 중2가 이긴다고.
물론 우리 아이는 이제 열살이 되어 조금 걱정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아이를 보니 좀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
아이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책.
그냥 단어들만 나열된 게 아니라 보인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지를.
간단한 글과 귀여운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춘기와 갱년기를 앞둔 엄마가 서로 같이 읽을 수 있는 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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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러브 소설Q
조우리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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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이라는 건 읽어본 적이 없다.
학창시절 HOT를 좋아해 지방 공연을 가본 적도 있지만 팬픽이라는 걸 읽어본 적이 없다.
아마 그 시절엔 그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 가수에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싶다만.
이 소설 속에는 다양한 팬픽이 들어있다.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들도 나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도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 종이에.
하얀 종이 사이 사이에 놓여진 색깔별 종이들이 이 책을 들 때부터 눈에 띄었다.
보통 소설책에선 볼 수 없었던 측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기대가 되고 다음 이야기들이 궁금해졌다.
색깔만큼이나.
예전 내가 아이돌을 봤을 때 인터넷은 파란 화면만이 보였다.
파란 바탕에 하얀 글씨.
전화선으로 연결된 이야기들.
이제는 색색이 등장하는 인터넷을 보고 있자면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도 느낀다.
책장을 덮으며 팬픽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가수를 좀 더 기억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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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
심규태 지음 / 고트(goat)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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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꺼벙이 느낌이 납니다 ^^
흔히 볼 수 있는 옆 집 총각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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