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울리뷰오브북스입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18호가 어제 제작을 마쳤습니다.
몇 달간 함께한 글이 책으로 만들어지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곧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텐데요!
사진으로 먼저 인사드립니다 🙂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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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서리북 #신간 #여름호 #신간안내 #제작완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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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리뷰오브북스입니다.

5월의 푸르름을 건너 마주한 쨍쨍한 6월도 어느새 절반 가까이 지나가 버렸네요. 들이쉬는 숨에 후덥지근한 물기가 느껴지는 것이,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긴 여름의 초입에 서서 독자님께 곧 서울리뷰오브북스 여름호(18호)가 출간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호에는 무더운 여름날에도 무뎌지지 않는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낸 글들이 가득 실렸습니다.

18호 특집: 혼돈 그리고 그 너머

이번 호는 '혼돈 그리고 그 너머'라는 특집 주제로, '내전의 위협', '국가의 취약성', '냉전적 서사의 재생산', '반주변적 사고의 필요성' 등 한국 사회에 잠재된 위협과 위기를 통찰하는 네 편의 특집 리뷰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공직 사회의 문제점을 다룬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과 AI 시대의 기술 윤리를 톺아보는 『이것이 기술윤리다』에 대한 리뷰부터, 영화 〈미키 17〉에 흐르는 자본주의와 파시즘 맥락을 살핀 이마고 문디까지, 다채로운 글이 실립니다.

특히, 지난 12호에 실렸던 권석준 편집위원의 서평 「미학과 철학의 기준으로 재평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운명」에 대해, 『AI 빅뱅』의 저자 김재인이 직접 반론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서평자 권석준의 재반론까지 함께 실립니다. 이를 통해 한 권의 책을 둘러싼 치열한 지적 논의의 흐름을 생생하게 따라가며,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를 다각도로 사유해 보시길 바라요!

18호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한 가지 특별한 소식을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서리북 웰컴 패키지!

서리북은 지난 봄호(17호)에서 네 번째 돌을 맞이했습니다. 서리북이 이렇게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자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이에 독자님들의 사랑에 보답해 드리고자, 기존의 정기구독과 똑같은 가격으로, '정기 구독' + '전자책' + ' 단행본' +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쿠폰' + 리뷰 노트까지 제공해 드리는 '서리북 웰컴 패키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서리북 웰컴 패키지를 구매해 주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seoulreviewofboo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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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페루: 안데스적 가치와 상생의 사유 강정원 지음|176쪽|15,000원|2025년 4월 28일

깊은 페루, 안데스의 지혜에서 배우는 삶의 방식

https://youtu.be/KWq1JaIRtoQ

페루라는 나라를 떠올리면, 대부분은 마추픽추나 잉카 제국의 유산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깊은 페루』를 읽고 나면, 그 너머에 있는 훨씬 더 깊고 다층적인 세계가 보인다. 이 책은 고대 문명과 생태 다양성의 보고인 페루를 ‘안데스적 가치’라는 시각으로 풀어내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페루는 문명의 흔적이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다. 기원전 3500년경 노르테 치코 문명을 시작으로, 차빈, 모체, 나스카, 와리, 그리고 잉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대 문명이 등장하고 사라졌다. 이들 문명은 각각의 자연환경에 맞춰 사회 구조와 문화를 발전시켰고, 그 안에는 지리적 조건과 생태적 감각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이처럼 자연에 기반을 둔 문화는 경제구조에서도 드러난다. 페루는 은과 구리, 석유, 커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이 자원들은 식민지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어 왔고, 동시에 외국 자본에 의존하는 수출 중심 경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19세기 구아노 수출 붐은 단기간의 부를 안겼지만, 이후 과도한 채굴과 외세 개입으로 부작용을 겪은 사례다. 이는 자원에 의존하면서도 그 주도권을 쥐지 못한 페루의 이면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물류 허브로서의 잠재력도 커지고 있다. 태평양과 안데스를 잇는 위치에 있는 페루는, 아시아-남미 무역의 핵심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찬카이 항만 개발은 페루를 국제 무역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이 과정에서 환경 파괴와 지역 사회의 갈등도 함께 논의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페루의 생태 다양성이다. 사막, 산, 밀림이 한 나라 안에 공존하며, 각각의 지역이 고유한 기후와 생물 다양성을 갖고 있다. 안데스의 고도에 따라 나뉘는 생태 구역, 아마존의 애니미즘적 세계관은 단지 자연을 배경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그 일부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안데스 사람들은 고도별 자원을 나누고 교환하며 살아왔고, 아마존 주민들은 자연과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 존재를 이해해 왔다. 이것이 바로 ‘안데스적 가치’다. 이 가치란, 단순히 과거의 전통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다.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조화를 중시하고,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보는 태도는, 기후 위기와 사회 갈등이 심화되는 지금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가치가 아닐까. 『깊은 페루』는 단순한 여행서도, 역사책도 아니다. 그것은 페루라는 땅을 통해 우리 삶을 다시 성찰하게 만드는 하나의 인문학적 여정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이란 무엇인지, '공존'이란 어떻게 가능한지를 다시 질문하게 된다. 페루의 깊이에서, 오늘의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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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명의 요람, 페루를 다시 읽는다

찬란한 잉카 문명, 극한의 지형과 기후 속 생태 다양성, 자원 개발과 생태 위기의 충돌, 『깊은 페루』는 이 복합적 공간을 ‘안데스적 가치’로 재해석합니다.

안데스적 가치란?

인간과 자연,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를 중시하는 생태 중심의 세계관, 생존, 연대, 상생을 축으로 한 안데스 지역의 삶의 방식입니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 깊은 페루 vs 공적 페루

깊은 페루는 원주민적 삶과 공동체, 안데스·아마존에 뿌리내린 전통 세계를 말합니다.

공적 페루는 수도 리마 중심의 중앙 권력, 식민지 시대부터 이어진 근대 국가의 질서를 말하죠.

이 둘의 구조적 긴장과 소외가 오늘날 페루 사회를 형성합니다.

생태적 다양성은 어떻게 문화적 혼종성을 낳았는가?

페루는 극단적인 지형과 기후로 세계적 생태 다양성 보유합니다. 지역별 생태환경이 인종·문화의 혼종성을 만들어내며, 이는 곧 페루의 독창적 문화 정체성의 기반이 됩니다

페루 정치 위기의 뿌리

『깊은 페루』는 말합니다.

“공적 페루에 의한 깊은 페루의 소외가

오늘날의 정치 위기를 낳았다.”


중앙 엘리트 중심의 체제가 원주민적 삶을 배제해온 역사적 불평등의 구조를 드러냅니다.

안데스 광산 개발의 명과 암

수백 년간 페루 경제를 떠받친 광산. 그러나 안데스 공동체의 삶과 생태를 파괴해 왔습니다. 이에 맞선 원주민의 저항과 생존 전략도 함께 조명됩니다

도시 리마의 또 다른 얼굴

‘푸에블로 호벤(청년 마을)’과 ‘바리아다(무허가 정착지)’, 도시 안에서도 깊은 페루의 삶은 소외됩니다

단순한 지역 연구를 넘어서

『깊은 페루』는 질문합니다.

“우리는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를 설계할 것인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문명의 가능성을

페루에서 읽어냅니다.


제목: 깊은 페루

지은이: 강정원

분야: 생태/환경, 중남미사

쪽수: 176쪽 | 가격: 15,000원

출간일: 2025년 4월 28일 | ISBN 979-11-89333-95-9

라틴아메리카를 ‘다르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

생태 위기와 불평등 문제를 함께 사유하고 싶은 독자

인문학적 시선으로 ‘상생의 세계’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

“생태와 문명, 전통과 현대는 정말 충돌만 할 수밖에 없을까?”

“중앙과 주변의 관계는, 필연적으로 배제일까?”

깊은 페루 서점에서 보기

알라딘: http://aladin.kr/p/VR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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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대 문명의 요람, 페루를 다시 읽는다

  • 찬란한 잉카 문명

  • 극한의 지형과 기후 속 생태 다양성

  • 자원 개발과 생태 위기의 충돌

  • 『깊은 페루』는 이 복합적 공간을 ‘안데스적 가치’로 재해석합니다.


📌 2. 안데스적 가치란?

인간과 자연,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를 중시하는

생태 중심의 세계관, 생존, 연대, 상생을 축으로 한 안데스 지역의 삶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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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페루가 직면한 정치적 위기의 근저에 ‘공적 페루’에 의한 ‘깊은 페루’의 소외가 자리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는 안데스적 가치가 소외와 배제의 정치를 극복하고, 보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함의를 제공한다고 논한다.

- 《깊은 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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