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ucc.media.daum.net/uccmix/news/society/affair/200406/14/yonhap/v6821073.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6668&u_b1.targetkey2=6821073

점심 먹으러 가기 전,  인터넷 기사들을 보며 딩가딩가 놀고 있는데 이 기사를 보았다. 문득 옛날 생각이 난다.

1학년부터 5학년 때까지 내내 주산학원을 다녔다. 5학년 때부터는 컴퓨터 학원에 다니며 '애플 컴퓨터'로 도스도 배우고 GW-BASIC도 배웠지만 그 때도 주산학원만은 같이 다녔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머니는 결혼 전 회사에 다니실 때 '급'을 넘어 '단'의 실력까지 갖추셨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머리 속에 주판을 그려놓고 암산으로 3자리 곱하기 3자리 (예를 들어 123 X 456)이나 3자리 나누기 3자리 (789 / 123)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나도 저렇게 오랜 시간을 다녔으니 학원에서는 1단 바로 전인 1급까지 올라갔었다. 하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새가슴인건 마찬가지여서 대회에만 나가면 긴장해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 했는데 그래서 '대한상공회의소'가 공인하는 자격증은 겨우 '3급'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도 배우던 가락이 아직 남아 있어서 머리 속에 주판은 그대로 있고 3자리 곱하기 2자리 계산은 가능하다. ^^v (잘난척 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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