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3 - 너구리 악당이 나타났다!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3
함윤미 지음, 세미 그림 / 알라딘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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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시리즈 3탄이 나왔습니다.

2권을 읽고 나서 3권은 언제 나올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밤에는 판다로 만두를 빚고 낮에는 아저씨로 변신해 만두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만두를 파는 쿡판다!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났을까요?

두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너구리 악당이 나타났다!'입니다.

이번에는 쿡판다가 해수욕장으로 가요~

1권에서는 변신이 잘 되었는데 점점 변신이 잘 안되는 것도 같은 쿡판다네요.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장에 맞는 만두를 파는 장면이 재미있었어요.


'물풍선 터트리기 만두', '모래탑 쌓기 만두' 등 해수욕장에 맞는 다양한 만두 덕분에 오늘도 쿡판다의 만두 가게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저는 서핑을 잘 하고 싶어서 '서핑 만두'를 먹어보고 싶네요.

아이는 '모래탑 쌓기 만두'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 만두들을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만두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공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피구 만두'를 먹고 피구 대결에서 최후의 1인이 되기도 하고 '많이 먹기 만두'를 주문한 아이는 그 만두를 먹고 '간식 많이 먹기 대회'에 참가해 단숨에 결승까지 올라가기도 했답니다.

여러분이 해수욕장에 간다면 쿡판다의 만두카에서 어떤 만두를 사 먹고 싶으신가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해수욕장에 어울리는 만두 이름도 지어보고, 쿡판다의 만두카에서 사먹고 싶은 만두도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쿡판다의 만두를 먹으며 아이들 모두가 특별한 경험을 하고 행복하면 참 좋겠지만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것을 질투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래서 꼭 그런 사람들을 사람들이 불행해지도록 하기도 하구요.


이번 이야기에 나오는 너구리가 그랬답니다.

하지만 너구리의 이런 방해에도 굴하지 않는 쿡판다.. 과연 어떤 활약으로 했을까요?

우리는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함께 기쁨을 나누고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해요.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쿡판다가 어린이 전용 스케이트보드 공원으로 가서 만두를 판답니다.

날씨가 좋으면 공원에서는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하는 경우가 많죠.

공원에서의 단골 배달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치킨이 아니겠어요?

쿡판다의 만두카는 파리만 날립니다.

만두에 대해서 누구보다 높은 자부심이 아저씨의 자존심에 금이 갈 만 하네요.

쿡판다의 만두는 다른 어떤 만두보다 특별하지요.


스케이트 보드를 잘 못 타는 온유 그리고 한 번도 성공한 적 없지만 꼭 만들어보고 싶은 흰구름 둥둥 마법이 담긴 만두!

간절한 마음과 노력이 닿으면 못 만들 만두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스케이트 보드를 잘 못 타면 어떤가요?

못 타도 신나게 즐기면 그걸로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저도 아저씨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아저씨가 특별 만두를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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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 지리편 편의점을 털어라!
이재은 지음, 왕지성 그림, 문경수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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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편의점을 털어라' 시리즈 지리편이 나왔어요.

지난번 화학편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편은 저도 아이도 관심이 많은 세계지리 분야라서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우리와 친숙한 편의점에 있는 물건을 통해 여러가지 상식을 알아가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사먹는 편의점의 음식을 통해 세계 지리도 함께 알게 되는 것이죠.


GG편의점에 들어와 원하는 상품(먹거리)를 주문하고 편의점 퀴즈를 풀면 포인트도 얻고 편의점 음식도 먹을 수 있답니다.

GG편의점 같은 곳이 있으면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상식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편의점이 될 것 같네요.

이 책에서는 6대륙과 5대양과 관련된 편의점 먹거리를 골고루 소개하고 있답니다.

제가 아침밥 대용으로 자주 사먹곤 하는 '참치 주먹밥' 편에서는 참치 주먹밥에 들어가는 참치, 김, 밥과 세계 지리 관련내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 여행갈 때 '김'을 가져갔었는데 프랑스인과 함께 1박 2일 사막투어를 하게 된 적이 있어요.

그 때 '김'을 프랑스인에게 주었는데 유럽 사람들을 김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 '김'이 전 세계 수출 효자 품목이라고 하네요.

'왜 다른 대륙은 김 양식을 잘 안하지?'라는 의문이 늘 있었는데 파도가 잔잔하면서 민물이 조금 흐르는 우리나라 바다가 김 양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라고 하네요.


'팬 케이크'편에서는 메이플 시럽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사탕 단풍 나무에서만 이 수액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우리 나라의 단풍과 달리 캐나다는 사탕 단풍 나무가 많고 사탕 단풍 나무는 서늘한 냉대 기후이면서 밤낮 온도차가 엄청 커야 수액이 잘 만들어진대요.

기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이지요.

그래서 편의점의 다양한 음식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기후 환경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어요.

세계의 기후, 환경, 문화를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니 술술 잘 읽혔고 아이도 제가 읽어주는 내용을 흥미롭게 들었답니다.


중간중간 '오늘의 편의점 상품 들여다보기', '정보TMI', '지금 세계는' 등의 코너를 통해 궁금한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내용을 확장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편의점의 상품을 통해 다양한 상식을 쌓아가는 '편의점을 털어라'시리즈가 계속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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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올리 그림책 48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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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떨 때 여러분은 행복한가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할까요?

날씨 좋은 날 사과 나무 그늘 아래 누워 낮잠을 잘 수 있는 여유로움을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그냥 누워만 있는 것으로도 참 행복할 것 같아요.

누워서 바람 소리도 듣고 하늘도 보고 말이지요.

이 책에 나오는 소는 바로 그 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그 때 돼지가 등장합니다.


돼지의 등장은 이 한가롭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 순간에 바꾸어 놓지요.

소를 향한 돼지의 발언은 이런 분위기를 정면을 반박하는 느낌이었어요.

한가로이 사과 나무 아래에서 낮잠이나 자지 말고 그 시간에 사과를 모아 파이를 만들고 파이뿐만 아니라 퓌레도 만들고 굿즈도 만드는 게 어떠냐..

그 후에 다른 나무들을 사서 과일을 수확하고 돈을 벌어 땅을 사고 직원을 시켜 과일을 따게 하고 벽돌을 쌓아서 공장을 세우고...

이렇게 돼지는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이 소를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갑소'로 만드는 꿈같은 발언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상상만으로도 참 행복하고 당장 돼지의 말을 듣고 사과나무 아래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자는 건 포기하고 바로 일어나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딸 지도 모르죠.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소와 돼지의 짧은 대화였지만 이 우화적인 형식으로 우리는 나도 모르게 이 책을 읽으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죠.

막 직접적으로 메세지를 던지는 게 아닌, 우화의 형식으로 던지는 행복에 대한 메세지 전달이 참 인상깊었었어요.


돼지가 비약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면에서는 웃음도 나왔구요.

소는 지금의 이 순간을 즐기며 무척이나 만족하고 행복해하고 있어요

꼭 돈이 많고 부자가 된다고 행복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많이 벌면 최고'라는 생각이 만연하게 퍼져있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어요.

지금 이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만족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행복은 나도 모르게 따라오지 않을까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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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가는 날 - 한글 캐릭터북 북멘토 그림책 27
이정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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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게 되면서 학교 안 가는 날을 목 빠지게 기다리지 않나요?

고학년이 되면서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직장인도 회사 안 가는 날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것처럼요.

이 책은 학교를 안 가게 된 날 주인공이 신나게 하루를 보내는 내용을 담았어요.

이 책이 다른 그림책과 다른 점은 '한글 캐릭터북'이라는 점이지요.

글밥은 적지만 글자가 가진 뜻의 느낌은 잘 살린 책이랍니다.


자동차를 타고 숲으로 갈 때 붕~하는 것은 정말 어딘가를 가는 느낌이 물씬 들지 않나요?

율동감과 생동감이 느껴지게 '붕'이라는 글자를 표현했어요.

각 장면의 중심 낱말을 한글 캐릭터로 표현했는데 하나하나 개성이 넘쳐나요.

한글 캐릭터에는 눈,코,입이 있어 더 정겹게 느껴지게도 하고요.

한글에 막 눈을 뜬 아이가 읽는다면 막 읽고 싶어지는 느낌이 든달까요?

한글을 잘 아는 아이라도 글자가 캐릭터화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희 아이가 다 읽고 나서 재미있다고 또 읽어달라고 한 책이지요.

한글 캐릭터를 통해 아이가 학교 안 간 날을 얼마나 재미있게 즐겼는지, 시간이 벌써 다 지나간 걸 얼마나 아쉬워하는 지를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봐도 한글을 캐릭터한 부분이 개성도 있고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들과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자기만의 한글 캐릭터 그림책을 만들어 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으로 다양하게 한글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들이 나와 있어요.


한글 캐릭터만 딱 봐도 의성어, 의태어가 어떤 느낌인지 딱 감이 온다고나 할까요?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책은 동일 작가님의 '한글 몬스터'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이 마음에 들어 한글 몬스터 책도 읽어봤거든요.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한글의 즐거움에 푹 빠질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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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캔바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길벗 주니어 IT 8
박재찬.김은별.심원지 지음 / 길벗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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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학교 다닐 때 포스터, 홍보자료, 책 만들기, 발표 자료 만들기 등 참 활동이 많았는데요...

이 때 그림을 잘 그리거나 디자인을 잘 하거나 PPT 잘 만드는 아이들이 참 부러웠어요.

같은 과제를 해도 확실히 그림을 잘 그리니 돋보였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림을 못 그려도 괜찮은 시대가 왔어요.

다양한 에듀테크 디자인 툴이 엄청 많거든요.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에듀테크 디자인 툴을 활용하여 여러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어요.

에듀테크 디자인 툴에는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 등도 있지만 요즘 대세는 바로 캔바인 것 같아요!

이제는 PPT로 발표하는 것보다 캔바로 자료를 만들어 발표하고 캔바로 홍보지나 포스터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그러면 캔바를 잘 다룰 줄 알아야겠죠? 어느 정도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이 확 다르거든요.

초등 과제에도 초등 수행평가에도 필수가 되어버린 '캔바'

'초등학생을 위한 캔바 무작정 따라하기'책만 잘 보고 따라한다면 캔바의 많은 기능들을 활용하여 수행평가뿐만 아니라 나만의 멋진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답니다.

저는 캔바를 요새 많이 활용하긴 했지만 책도 본 적이 없고 그 때 그 때 블로그나 이런 곳을 대략적으로 참고하는 수준이라서 결과물이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었어요.

캔바에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잘 활용하지 못했던 거지요.

이 책을 보며 내가 알지 못했던 많은 기능들이 캔바에 있다는 걸 알고 엄청 놀랐어요.


캔바의 '템플릿'을 활용해서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는데 무작정 만들기보다는 '핵심 키워드'와 '디자인의 목적'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겠더라구요.

핵심 키워드를 잘 설정해야 원하는 디자인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답니다.


저는 사이드 패널에서 'mock up'에 대한 부분이 도움이 되었어요.

목업은 제품을 디자인할 때 많이 사용하는 가상의 모델을 뜻한다고 합니다.

제품을 만들기 전 내가 상상한 디자인에 제품을 미리 입혀본 후 '실제로 이렇게 만들면 되는 구나'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저는 ppt나 한쇼만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을 수 있는지 알았는데 캔바도 그 기능이 있더라구요.

평면적인 작품들만 그동안 만들었는데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해 작품이 더욱 역동성있고 다채로울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다음에는 동영상을 캔바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캔바는 단순한 디자인툴이 아니고 동영상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정말 똑똑한 에듀테크 디자인툴이라고 생각합니다.

캔바만 잘 알아두면 평면 디자인도 동영상도 발표 자료도 다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 수준에서 캔바 초보인 어른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예시 자료와 쉬운 설명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따라하다 보면 누구나 캔바를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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