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꾼 만남 -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1
정민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딜!을 외치는 세상에서 신의로써 다져진 만남을 읽는 일은 향긋했습니다. 신뢰는 신뢰로 사랑은 사랑으로만 갚아야 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가 아닐런지요. 저자의 노고가 묻어나는 글을 읽는 일은 언제나 보람있고, 어릴 적 다산초당의 기억과 남도의 정취를 떠올리는 일도 더없이 즐거웠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ransient-guest 2014-06-05 0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좋은 제자를 만나는 것도 모두 서로에게 너무 중요한 일인데, 요즘에는 어려운 듯 합니다. 인생에서 단 한분만이라도 진정한 스승을 만나는 건 큰 복이 아닌가 싶어요.

Alicia 2014-06-05 16:09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공감해요. 정민 선생은 요즘은 학생은 있어도 제자는 없다고 말하는데, 저는 역으로도 선생은 있고 스승은 없다고 말하고 싶어요. 나이들어서 좋은 영향을 주는 스승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새삼 깨닫는데, 눈을 뜨니 없네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꼭 학교에서 만나야 스승과 제자인가요. 살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 때가 또 오겠죠. 그러려면 먼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어야 하는게 인간관계 이기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