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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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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매 버튼을 누루고 언듯 들어본것도 같은 바리데기라는 말이 뭔가 궁금해서 우선
인터넷을 뒤져봤다.

바리데기란 병든 영원을 구하기 피바다와 불바다의 깊고깊은 지옥을 건너 생명의 물을 구해오는
바리공주에 대한 무속신화란다.
이 무속신화가 20세기 북녘땅에서 태어난 바리가 기근을 피해 중국을 거쳐
영국으로 건너가면서 겪은 또다른 형태의 야야기로 진행된다.
20세기와 21세기를 사는 바리의 현재 모습에서 , 그리고 그녀의 넋이 오가는 저승과 이승 사이에서 보고 겪은 일들이 마치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듯 바리의 시점에서 쓰여져나간다.

읽어면서 생각컨데
바리의 넋이 떠돌다온 저승이 바로 이승의 모습이 아닌지..
욕망과, 미움과, 반쪽뿐인 정의로 엉클어져 아우성치는 세상에
생명의 물은 과연 어디에 있단 말일까..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가슴이 먹먹해 왔다.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지옥,
그 고통으로 인한 분노와 미움의 감정들에서
스스로 풀려나야 한다는것.. 
그것이 생명수의 열쇠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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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방송에서 5분 분량으로 나갔던
몇장 안되는 짧막한 내용로 구성 되어있다.

방송에서 그렇듯 책의 내용들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사실을 전한다.
그런데 지식 이라고 포장되어 있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부끄러움, 놀라움, 분노와 같은
감정에 휩싸였었다.

존재 그대로의 사실 , 그 불편한 진실들..
우리는 모르고 지나갔던 것일까..
아니면 모르는체 하고 싶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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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도쿄밴드왜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4
쇼지 유키야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이사 후 출퇴근시간이 20~30분 정도 더 늘어나면서

심심한 지하철에서의 시간에 책은 필수품이 됬다.


이번 구입 도서는 따끈따끈한 가족이야기 도쿄 밴드 왜건
사실상 가족 구성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배다른 형제, 싱글맘 손녀딸등
흔히 말하는 콩가루 집안이다 ;;
그런데 같은 콩가루 집안인 오빠가 돌아왔다와는 좀 다르다.
오빠가 돌아왔다는 가족이 형성되고 있는건 그들 각자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지만
도쿄 밴드 왜건이라는 4대가 함께하는 가족을 을 지탱하는건 '러브'.

" 러브다 !
  상처를 덮고 치유하는건 말이지, 역시 러브라는 이름의 반창고라고.. 
  러브는 말이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거기 있는 거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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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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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책읽기 - 2007 06

 

답답하던 어느날에 알라딘에 들어갔다가 책표지가 눈에 확 꽂혀서 구매했던 책이다.
근데 제목과 앞표지에서 오는 포스만큼 우울한 내용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는 인도의 최하층 불가족 천민의 이야기가
한 가족사를 통해 줄줄이 풀어나온다.

 

“ 내 운명에 손대지 마라. 내 운명은 신이 아니라 내가 만든다.”

" 나는 성공이란 잠재력을 실현시키는 거라 생각한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란 없다. 누구나 내면에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동화'미운 오리새끼'처럼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도의 계급사회안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때까지 스스로를
  미운 오리새끼라고 생각하고 생을 낭비하는 수백만의 백조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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