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하다 싶은 날들이 조금 이어지는듯 하면

가슴아프거나 힘든일들이 대기 순번 뽑아놓고 줄줄이 기다리렸다가 갑자기 덮쳐온다.

 

친구와 아침나절 대화 상황들이다.

 

 " 또 엄청 바빠질것 같어.. 나의 평평했던 시간들이여 ㅠ0ㅠ "

" 원래 롤러코스터 같은 삶이잖아 올라가다보면 또 신나게 내려가고~"

" 롤러코스터는 그래도 짜릿한데 말야 내려가는 순간의 짜릿함이 없어"

" 돈 내고 타는 거랑 돈 받으려고 타는 거의 차이지 "

.....................................................................................................아 흑 ㅠ0ㅠ

 

곧 또 날밤 새면서 닭써클 목까지 늘어뜨리고 다니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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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도 가고 나면 2007년 3/2가 지나간다.

작년부터 올해까지를 돌아보면 "아 이넘의 회사 때려쳐 내가 진짜!!"

를 열댓번 반복하며 다크써클을 늘였다 줄였다 하다보면 한해가 지나가는것 같다.  ;;;

 

직장생활 4년쯤 되니까 이제 "질러버려" "까이꺼!! 부딪쳐보는거야"등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단어들을 연발하던 초년시절과 달리

한 2년 뒤에도 이런 푸념이나 하면서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을것 같아

영 우울해 졌다..

월요병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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