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동생 혜영이는 어두운 것을 무서워한다고 내 방에서 자면 현관불, 마루불을 켜달라고 하지요. 그래서 혜영이는 밝은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나는 혜영이와 달리 어두컴컴한 것을 좋아해서 잘때 불 켜는 싫어해요. 그리고 사진찍을때 후레쉬를 터트리는 것도 싫어해서 엄마한테 후레쉬 터트리지 말아달라고 해요. 그러니까, 밝은 것을 싫어하지요.
혜영이와 저는 아주아주 다른점이 많아요. 키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공부하는 주제도 달라요. 하지만 우리는 같은점이 있어요. 바로 같은 학교, 같은 가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