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관심을 끄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봤을때 제일 관심을 끈 것은, 처음 보는 박물관이 많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흔히 많이 가는 유명박물관들이 아니어서
호기심도 상당히 발동하여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실해서 기분이 좋았다.
박물관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은 엄마들의 즐거움인 동시에 괴로움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견학을 가도 마찬가지이지만,
막상 아이들이 박물관 내용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 조차 힘들기도 하다.
반대로 관심이 지대해서 엄마들에게 뭔가 물어보기라도 한다면
별로 어려운 것 같이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할 말이 막막해지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분명히 덜어준다.
아이는 미리 책을 보고 박물관 가는 준비를 하며,
필요하면 책에 나와있는 사이트를 미리 다 찾아서 선행학습도 한다.
그 다음 이 책 뒤에 보면 간단하게나마
아이들이 방문 후기를 쓸 수 있는 종이가 준비되어있다.
약간의 질문도 있어서, 제대로 봤는지 확인할 수 도 있으며
기억을 환기 시킬 수 있어서 좋다.
거기에 보너스~ ^^ 한가지 더!
박물관 입장 할인쿠폰이 있다. 별거 아니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래도 주부의 입장에서 챙겨주니 고마운 물건이다.
덕분에 우리는 이번 스승의 날, 학교 휴업일,
즐거운 떡 박물관 나들이를 마치고 와서 스스로 참관후기까지 쓰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