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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 ㅣ 난 책읽기가 좋아
다니엘 포세트 글, 장 프랑수아 뒤몽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많은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자기 선생님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남몰래 속태우고
나름대로 결혼을 꿈꾸며 공상한다.
프랑스 작가인 다니엘 포세트는, 겨우 초등학교 2학년인 막심의 마음을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해놓아서, 읽다보면 저절로 웃음이 터져나온다.
2학년짜리 딸아이는 "황당하고 진짜 웃겨요!" 라고 말하며 이 책을 건네주었지만,
많은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공감해서 피식거리며 웃겠고,
또 많은 부모들은 이 실감나는 어린아이 마음을 떠올리며 웃으리라.
즐거운 책이다.
(난 분명히 소설보다는 동화가 수준에 딱 맞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