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항노화의 비밀 -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항산화제 비타민 C 건강법 시리즈 3
하병근 지음 / 페가수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건강이 한 군데 이상이 생기면서, 몸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게 시작된 소화불량... 위장병...

점점 더 심해지는데, 해외에 있어서 손을 못쓰고 극도로 몸이 나빠져

회복되는데에 2년여가 걸렸다. 물론 완치가 아니라 밥 먹고 살만큼 되는데까지...

 

몸에 좋다는 것들을 이것저것 참 열심히 찾았는데

조금 효과가 있는 듯 하다가 마는 것들, 전혀 효과 없는 것들...

참 많이 방황했던 시간들이었다.

 

부단한 노력끝에 위장은 밥 먹고 살만큼 되었지만,

그때 비참하게 말라가며 잃은 체중과 근육, 그리고 부실해진 뼈...

온 몸은 알 수 없는 불쾌감으로 점점 망가져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원인도 모르는 채 여기 저기 따끔거리고 아팠으며,

상처가 생겨도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았다.

몸 밖의 상처가 이렇게 낫지 않는데, 뱃속의 위염이 없어질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비타민씨 메가도스를 만나게 되었고,

속쓰릴까봐 감히 먹어볼 엄두도 못내었던 비타민씨를 대량으로 먹기 시작했다.

 

비타민씨 가루를 요거트 수저로 듬뿍 떠서 입 안에 털어넣는 나를 보면서

주변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분명히 이게 좋은 줄 알면서도 나는 그럴듯하게 설명해내지 못했다, 왜 좋은지...

 

그 사람들은, 플라시보 효과일 것이다, 내지는, 반짝 하는 것이지 장기적으로는 위험하다...

그리고 좋게 말해봐야, 너랑 체질에 맞는가보구나... 정도 였다.

 

하지만 나는 위염이 확실하게 개선되었고, 피곤이 줄어서 활기찬 모습이 되었으며

멍이나 상처가 스르르 없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었다.

비염때문에 아침마다 휴지통이 수북해지도록 코를 풀던 청소년 딸아이도

언젠가부터 거의 코를 풀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를 광신도 보듯 의심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미신 믿듯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쳐다보는 것 같았다.

나는 하병근 박사님이라는 미국 의사선생님이 먹으라 한거라고 말해줬지만,

별로 통하지 않는 듯 하였다.

 

그래서 결국은 이 책을 구입하였다. 나온지 얼마 안된 따끈한 신간이다.

이 책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어차피 좋다고 확신하는데 굳이 책까지 사서 읽어야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읽어보는 순간, 정말 이 책을 많이 사서 주변에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의사가 아니어서, 내가 먹어보니 정말 좋더라...는 말 이외로,

의학적으로 왜 좋은지 그럴듯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다.

그런 이야기들은 이 책 안에 자세히 들어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말이다.

그리고, 하병근 박사님이 얼마나 진심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했는지가

구구절절히 느껴져서, 실용서인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오는 뜨거운 감정을 느꼈다.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든지, 암을 일으킨다든지... 하는 터무니 없는

비과학적 주장에 흔들려서 불안한 사람들은 모두 이 책을 꼭 읽어보신 후 판단하시길 바란다.

 

나와 내 가족은 이제 평생동안 이 비타민 메가도스를 실천하며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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