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t (Paperback) - 2003 Newbery Newbery : 반드시 읽어야하는 뉴베리 수상작 27
Carl Hiaasen 지음 / Knopf / 200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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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아이책 골라주다가, 번역서를 재미나게 읽었고,
그래서 원서로 선택된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처음에 손댔을때에는 그닥 술술 읽혀지지 않아서
결국은 몇챕터 읽다가 1년이상을 다시 책꽂이에 꽂아두었던 책입니다.

내용을 보면,
늘 전학을 다니는 주인공 Roy는 학교의 Bully 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하던 중,
스쿨버스 창밖으로 맨발의 소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도 열심히 달리는...
그 소년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복잡하게 꼬여가기 시작하는데...

이 글을 쓴 작가는 환경 이야기를 잘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책 역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당하고, 동물들이 갈곳을 잃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고요,
그냥 따분하게 환경보호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아이들이 지키고자 노력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가 제법 흥미진진합니다.

내용을 다 써버리면, 완전 스포일러가 되어버리니 이 정도만 쓸게요.
이야기 전개는 소년이 나오면 장면과, 개발현장의 장면으로 나눠져서 펼쳐집니다.
처음에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인것처럼 완전 다른 카메라에 잡혀서 묘사되지만,
결국은 그 두 장면이 하나로 만나게 되는 방식으로 쓰여져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린이용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마 미국에서는 구할 수 있을거 같은데... 울 나라에도 나와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영어수준은.... 단어, 그닥 어렵지 않은데,
가끔 어떤 장면들은, 급하게 읽으면 쉽게 들어오지 않네요.
제가 빨리 읽을 욕심에 너무 휘리릭 넘겨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
그래도 찬찬히 읽으면 어려운 책은 아닙니다.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도 피식 흘리기도 하고요...

이 책을 오늘까지 읽고나니, 그의 다른 작품인 Flush가 궁금해집니다~ ^^
그건 또 어떤식으로 풀어갔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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