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use of Winn-Dixie (Paperback)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 Candlewick Pr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읽으면서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고 행복해지는 그런 책을 읽었습니다.
'윈딕시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
하지만, 진짜 그것이 윈딕시 때문인지, 아니면 주인공 소녀 마음속에 있는 그 무언가 때문인지,
그건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요?

원서로 보자면, 일단, 책이 무척 쉽습니다.
글자가 커서, 전체 182쪽의 책이 수월하게 읽혀집니다.
대화문이 많고요,
다소 남부 사투리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친숙한 문체입니다.

이 책 사놓고나서, 저는 그냥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고,
딸래미는 받자마자 읽어버리더라구요. 쉽다면서...

쉽고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3살때 집을 나가버린 엄마,
그래서 목사인 아버지와 둘이 사는 소녀 Opal은 외롭습니다.
더구나 새로 이사를 갔으니 더욱 그렇겠지요.
그곳에서 다정한 이웃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묘사한 정겨운 책입니다.

간혹 어른들은, 시시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가슴속에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을만한 책이랍니다.

이 책에 나오는 'Littmus Lozenge'의 사탕처럼, 달콤함과 슬픔이 함께 어우러진 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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