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명작동화 3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3
페로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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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애니매이션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어 모았던 신데렐라.그리고 동화로도 유명한 신데렐라 성공기.이 책은 내용면보다 삽화가 너무 이뻐서 동화를 읽는 맛이 나는 것 같다. 표지만 보아도 너무 예쁘지 않는가?어릴적에 어머니가 빨리 돌아가신 대신 들어온 새엄마. 나쁜 계모. 그녀에게는 이미 둘의 딸이 있었는데, 둘 다 신데렐라 언니뻘 되는 사람들이었다.그리고 그 집에 발을 들여놓은 그 날부터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모진 구박을 받으며 구석방에서 홀로 지내게 된다.그러나 그런 고통도 잠시. 다들 알고 있다 시피, 신데렐라의 성에 가서 무도회를 구경하고 싶다는 꿈을 들은 한 할머니 마법사가 나타나 신데렐라를 여느 공주 못지않게 아름답게 꾸며주고는 12시 까지 집에 도착하라고 한다. 이때 호박으로 마차를 만드는 장면은 정말 멋졌다.^-^

신데렐라는 그리하여 성에 도착하는데.. 그 아름다운 외모가 왕자의 눈에 띄여 같이 춤을 추다가 12시 종이 울리자 헐레벌떡 성을 뛰쳐나오고..이때 신데렐라는 유리구두 한쪽을 잃고 만다.결국 왕자는 유리구두의 임자를 찾게 되고 신데렐라와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막이내린다.신데렐라를 읽고나서 느낀 것은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삭막한 삶을 살아가더라도 우리 마음에 작은 소망은 하나쯤 간직하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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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창비아동문고 47
오스카 와일드 지음, 이지민 옮김,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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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 분은 다 아실거라 생각하는 동화입니다.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동상인 왕자. 그리고 남쪽으로 날아가려다 우연히 왕자를 만난 제비.왕자는 자신의 치렁치렁한 몸뚱이밖에 없다며 다른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떼어 불쌍코 안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제비에게 부탁합니다.제비는 처음에 왕자의 검에 박힌 보석등을 떼어주고 그 다음에 왕자가 자신의 눈마저 버렸을땐 제비는 거절했으나, 왕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왕자의 눈마저 없어지고, 왕자는 그것도 모자라서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금까지 제비에게 나누어 주라고 합니다.왕자는 아주 볼품없고 초라해 지지만 자신을 희생해 다른사람을 도왔다는 것에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제비는 빨리 남쪽으로 가라는 왕자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왕자를 도우다 끝내 제시간에 미처 남쪽으로 가지못하고 그 행복한 왕자의 곁에서 깨지 않는 잠을 자고 말지요. 그들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납니다.그들의 희생된 사랑의 마음에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하지만 그들은 너무 지나친 사랑을 해버린 것은 아닐까요.남이 행복하면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그런 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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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아 춘향아 1
조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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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아 춘향아. 제목만 보기엔 그저 그런 순정만화일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원작의 이미지를 확 깨버리고 주인공들의 고전적인 이름만 가지고 전혀 고전적이지 않은 스토리를 진행시킨다. 세상에, 우리가 이때까지 생각했던 춘향이와 전혀 다르지 않는가.. 향단이가 춘향이보다 훠얼씬 더 예쁘고 참하며, 왕터프 내숭 9단 춘향이. 그리고 여자밝히고 놀기 좋아하는 몽룡이. 마지막으로 돈과 먹을 것을 가장 좋아하는 방자와 함께 이 스토리는 진행된다. 이렇게 우리의 고정관녀을 깨는 작가는 그 캐릭터들까지 너무너무 아기자기하게 그려내어 콕 찝어주고 싶은 녀석들만 쪼롬히 모였다.아, 그리고 심청이나 콩쥐나 팥쥐같은 캐릭터들도 이 만화에 출연한다. 역시 이 녀석들도 원작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들인 것이다. (아~ 작가~ 대단하다)그리고 밑에 있는 페이지 숫자에도 춘향이가 그려져있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이쁘다.이 만화는 아주 연결된 만화는 아니고 떼어내고 보면 단편만화와도 같다. 앞으로의 한국만화의 발전을 기대하며..춘향아 춘향아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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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딱 CF 3 - 완결
이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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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딱 CF' . 너무 특이한 제목의 만화를 발견하고는 그 즉시 빌려보게 되었다. (자랑은 아니지만서두) 처음에는 아주 조금 특이한 그림체에 한 번 놀랐다가 너무 재밌어서 두 번 놀랐다.이 만화는 말 그대로 CF 를 패러디한 만화인데, 그 내용이 너무 엽기적이고 기발해서 놀라울 따름이다.어떻게 그 CF를 보고 이런 스토리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을까 라는게 이 만화를 보고 내가 의문을 가진 것이다.내가 예쁘고 사랑스러운 CF라고 생각했던 CF도 이 만화에서는 영 딴판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왜 우리 얼마전에 보았던 CF중에 한 외국 여자가 건물에 자신의 사진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감탄하는 장면이 있었잖습니까? 그 CF를 이 만화에서는 그대로 모방한 뒤 그 여자분께서 남자한테 '누가 졸업사진 가져오랬어, 응?'이런 말로 분위기를 확 바꿔 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작가 자신이 광고 모델이 되기도 해서 모델료 3만 6천원이면 꿈뻑 넘어가곤 한답니다.후후후.. 잊을만한 CF들도 많이 나온답니다.심심한 일요일날 집에 틀어박혀 키득키득대며 보면 좋을 것 같군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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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 둘리 세트 - 전5권
김수정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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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소매로 눈물 콧물 훔쳐가며 보았던 아기공룡 둘리.지금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 것에 혼자 감성에 젖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어렸을 때 즐겨불렀던 노래처럼 빙하타고 내려온 우리의 둘리.이미 억만년전에 멸종되어버린 케라토 사우르스와 그 모습이 흡사했다. 어느날 길을 지나가는 남매에게 우연히 발견되어 함께 생활을 하게 되는데..
애니판이나 만화판이나 이처럼 시작하게 된다.헌데.. 애니판만 쭉 보다가 마침 만화판을 보게 되니 그 그림이 어색하기 그지없었다.통통하고 귀여운 둘리는 어디가고 입부분이 삐쭉 튀어나온 둘리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 였다.하지만 그래도 역시 둘리는 둘리. 작가가 직접 쓴 글씨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 우리가 쓰는 필체에 재밌고 변함없는 그 내용. 처음에 둘리를 보면 별로라는 생각이 들지만 (고길동도 조금 다르게 생겼었고, 그 남매들도 아주 쬐끔 삭아보였다.) 꾹 참고 줄줄줄 읽다보면 만화에 나오는 둘리에게도 친근감이 생기게 되어 어쩜 더 귀여워 보일지도 모른다.아무튼 우리나라 캐릭터 계에 새 바람을 불게 한 만화인 아기공룡 둘리. 애니매이션은 대부분의 분들이 다 보셨을 테지만 이번엔 만화책으로 보는 것도 참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둘리를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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