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가 쓰러지면 근육이 탄탄해지는 건강한 탈진일 터인데 뇌 속으로만 탐색하다 출력된 ‘안 되겠다‘라는 결론은 무기력한 멈춤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로 하여금현실에 첫발을 내딛는 것조차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상태를 뜻하는 표현이 앞서 서술한 바 있는 ‘분석 마비‘입니다. 생각이 너무 깊어져 정보가 과잉되면서 우리의 뇌가 계산을 멈추고 행동도 멈춰 버리는 상태입니다. - P146
과잉된 생각과 마비, 다시 새로운 탐색이 계속되는 무한반복은 실행이 없기에 결과도 없는 영원히 지속되는 연옥과같습니다. 이제 이를 끊어내고 각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이 각성은 불필요한 정보를 단절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첫발을 내딛으려면 먼저 정해진 방향과 목적지를 ‘내‘가 선택해야 합니다. - 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