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나를 낱낱이 드러낼수록 사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걸 아니까, 정말 사랑받고 싶다면 그렇게 해선 안 된다는, 배운 적도 없는 사실을 왠지 그때도 알고 있었으니까. 답답했던 건 아마 그래서였을 거예요.
다 알지만 여전히 생각해요. 머리부터발끝까지, 내 이런쓸데없는 생각들까지 하나하나 빠짐없이 사랑받고 싶다고.
이런 나라도 사랑해 줄 수 있어요?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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