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많아서 계속 야근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라. 일견 불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유능함을,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야근’이라는 말로 대신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야근처럼 손쉬운성취감은 또 없으니까. 그가짜 성취감에 도취되지 않아야 한다.

"나도 야근 안하고 싶지. 근데 어쩔 수가 없어."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할 때 주변은 다들 알고 있다. 어쩔 수 없는일이 아니란 걸. 조금 안이한 논의, 조금 여유로운 일처리, 남에게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조금 늦어진 결정, 그 조금 조금이 모여서 오늘의 야근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쩔 수 없음‘은 내게 붙어 있는 딱지가 될 수도 있다. 알지 않는가? 야근도 맨날 하는 사람이 한다. 일이 많은사람이 매일 야근하는 것이 아니라.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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