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2006-10-13  

힘내 야마다!
이날 오전 수업을 마친 고려대 영문과 4학년 박언주(여·22)씨도 마찬가지. 친구들과 함께 학교 근처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방금 전까지 “추석도 끝났으니 북한이 핵실험 안 하겠지”라는 농담을 주고받았으나, TV에서는 정반대의 뉴스가 흘러나왔다. “북한이 정말 왜 저러느냐”는 분노부터 “낙진이 심해져서 기형아가 태어나는 것 아니냐” “군대 가 있는 남자동기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는 현실적인 걱정까지 오고 가는 바람에 식사자리는 엉망이 됐다.
 
 
계란말이 2006-10-13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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