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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 한국문학 4, 김동인 단편집
김동인 글, 한선금 그림 / 글송이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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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대충 복녀라는 여자가 왕서방네 농장(?)에서 일하다가 복녀가 말하는 일안하고 돈받는

여자가 되어 재밋게 놀아나다가 , 왕서방이 결혼을 하게되자 금마집에 찾아가서 지랄떨다가

왕서방을 죽일려고 썼던 칼에 오히려 지가 칼맞고 뒤진다. 그리고 왕서방이랑 복녀남편이랑

돈거래로 복녀는 자살로 죽은걸로 신고가 된다.

  원래 복녀는 어렸을때 부터 엄한 가정교육을 받으면서 도덕적인 사람이였는데 이상한 놈을 만나

엄청난 가난의 압박때문에 윤락을 하면서 오히려 쉽게 돈 버는 방법이라며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만큼 타락을 했다.  이 때의 시간ㆍ사회적 배경은 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통치시절이다.

글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제의 통치를 받으면서 나라 살림이 엉망이되고 사회도 개판이되어

서 잘살아 보자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러면서 돈이라면 뭐든지 되는 황금만능주의가 자연스럽

게 나타났다. 그 때문에 왕서방과 같은 갑부들은 살판났고, 또 왕서방네로 사람들은 북적북적거렸

다. 물론 복녀처럼 타락한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였다. 이 작품은 복녀라는 여자를 통해

식민지사회의 현실을 반영하였고, 복녀의 도덕관념변화로 시대적 상황비판, 물질주의에 대

한 비판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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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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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라는 책이 없어서 톨스토이 단편선을 선택함;; (사실 톨스토이 단편선 안에서 읽음)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어느날 이반이란 아저씨랑 그의 이웃인 가브릴로라는 아저씨랑 열라게 맞짱

을 깐다. 그러다가 온 가족배틀로 번지게 되는데 그 활약상이 장난이 아니다. (열라 앵꼽다)

그러다가 이반의 아버지가 옛날에 이반아빠가족과 가브릴로아빠가족과는 엄청 친하게 지냈다면서

느그들도 그렇게 살아라고 싸움을 말리게된다. 그러다가 이반의 집은 불타고(물론 가브릴로의 짓) 이반이

짤면서 즈그아빠한테가서 막 미치겠다고 지랄을 한다. 그래서 이반아빠가 끝내주는 설교로 달래고

가브릴로와 화해하도록 주선한다. 그사이 가브릴로는 이반집을 불태움으로써, 이반의 가족들을 개글뱅이

꼴로 만든것에 대한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원래 이반집은 갑부였는데 쌈박질하다가 재산이 까였다)

그래서 가브릴로가 먼저 찾아가 이반의 집이 다시 지어 질때까지 즈그집에서 살아라고 한다.

그래가지고 옛날처럼 친하게 지낸다.

 가브릴로와 이반이 싸우게된 이유는 참 어처구니 없는것이었다. 이반의 닭이 알을 가브릴로집에서 낳아

버렸는데(이반의 가족이 못봤을때) 그것을 가브릴로집안사람이 감아갔다는 얘기로 인해 서로서로

지랄을 떨다가 양집다 개판이 된것이다. 옛날 몇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다툼들은 좁쌀만한

사소한일로 일어나게 되었다. 서로 양보할줄 모르고,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때문이다.

 지금 잃은것은 200만억분의 1이 될만큼 사소한 인것일지 모르지만 그것때문에 싸움을 하다보면

잃는것은 200만억의 재산(?)과 이웃간의 신뢰마저 깡그리 잃을 수 있다. 한 놈씩 돌아가면서 하나씩만

양보해도 그런일은 없었을 것이고 현대에서도 그런 행동 덕분에 서로간의 충돌이 일어날 조짐조차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이웃이란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친구사이나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놀다가 싸우면 빨리빨리 화해하고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타격을 입게될것이다. 자주보고 놀던 인간이니

깐 거의 매일 볼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서로간에 마음은 엿같고, 그러다가 한판뜨고, 마음은 더 개떡같

아지고, 몸은 맞아서 아프고, ㆍㆍㆍㆍ 등  정말 그만큼 화나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시간은 없다.

 그러니깐 모든 인간들이 좁쌀만한것들만 양보해도 우리사회는 기대치(모두가 양보하면서 살때, 예상되

는 사회질서)이상으로 조용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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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이반 - 지혜로운 바보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클래식 투게더 Classic Together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은영 옮김 / 아름다운날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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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원래 톨스토이 단편선으로 읽었지만 작가가 같기때문에 내용상 별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위에 이미지를 골랐음.

이반은 머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좀 딸린다. 하지만 인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성실함이

있어서 아버지가 시키는 일을 매우매우 열심히하고 결국에는 한나라의 왕이 된다.

물론 그 나라 백성들도 모두 바보다. 왜냐하면 똑똑한사람들은 왕이 답답하다며 다 떠났기 때문이다.ㅎㅎ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돈많은 사람과 성실함을 가지고 있는사람이다. 부자는 돈을 마음대로

써서 부럽고, 성실함을 가지고 있는사람은 EQ가 높아서 하고싶은 거를 참으면서 자기가

해야할 일을 알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정말로 좋은 재능인것 같다. --;;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천부적인 머리의 지능도 필요하겠지만, 이 지능이 먹히지 않는게 있더라도

성실함이 되지않는것은 없다. 머리가 나쁘면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키워나가면 되고,

운동능력이 부족해도 자기가 노력해서 극복하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성실함이 없는 나같은 인간들을 위해서 성실하게 만들어주는 강철머신을 만들어 보겠다...

(나중에 최첨단연구소에 들어간다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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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2004-09-28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난 EQ존나 낮겟다 --;

뿌잉뿔 2004-10-12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레미제라블 1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4
빅토르 위고 지음, 방곤 옮김 / 범우사 / 199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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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에도 몇번읽었는데 리뷰를 쓰기위해 다시 보면서 기억을 해본다  ;;;

우선 , 이 책을 보고 장발장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원래 제목은 레 미제라블이다.

(그렇다고 장발장을 외국어로 레 미제라블이라는 건 아니다. 나도 뜻을 모르기 때문에)

아마 장발장이 도둑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동화책이나 TV로 보았을거라 생각하고).

그는 수많은 범죄자들 중에서 최고위험인물이라고 할 정도로 대접을 받는다.

모든사람들이  장발장을 보면은 가족을 대피(?)시켜 놓고 소총을 꺼내와서 죽일

려고 한다. 그래서 며칠동안 굶는다.

그렇게 고생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주교의 저택을 보게되어서 도움을 청한다.

그래서 그 주교는 장발장을 받아주고 저녁먹여주고 잠자는 시간이 오자 기도하고 잠자리로 해산한다.

그리고 장발장은 직업의 자부심(?)을 멈출수 없는지 잠자리로 들어서기 전에 봐뒀던 은식기들을

집안 식구들이 잠에 푹 빠진사이 훔쳐서 달아난다 .  (도둑질을 하면 자꾸자꾸 사람이 나쁜맘을 먹어가는

가 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잡혀서 온다.  그래도 엄청착한 주교라

서 그런지 대충 둘러대서 헌병들을 돌려보내고 오히려 은촛대를 하나더 준다.

그래서 장발장은 매우 당황하다가 그냥 집을 뛰쳐나가려고 하는데 주교가 좋정

직한 인간이 되기위해서 유용히 쓰라고 한다. (나 같으면 눈에 보이는거 아무거

나 잡고 바로 쥐기겠다 ).

그래도 계속 도망쳐서 다른도시로 가다가 잠깐쉰다.(도망친다고많이 힘들었나 보다 --;;). 

돌 위에 앉아있던 장발장은 '이런짓 할 줄 알았다고 감옥에나 있을걸...'이라며

자책감을 느끼고있는데 어떤소년이 은화를 위로 던졌다가 손등으로 받으면서 오는 소년이 있어서 겁좀줘서 빼았는다. 

 장발장은 갑자기 아까처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그리고 소년을 찾으러 갔는데 소년은 벌써 가고없다.

그러고는 지가 불쌍한 놈이라면서 막 울기 시작한다..--a

(아마 주교의 말이 생각나서 스스로 고통을 느끼는 것인가 보다) 

사람은 혼자 살수없는 존재다. 그러므로 많은사람들의 영향을 받는데 그 때문에 삶이 달라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장발장도 그런 사람이 될것같은데 나에게도 주변에서 좋은말을 해줄수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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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2004-08-29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거리지존

뿌잉뿔 2004-08-30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잘랐다. 이제 ㅋ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단편집
현진건 지음 / 글송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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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은 일제시대때의 인력거꾼이 아내를 잃은 날 떼 돈 번거를 적어놓은 슬픈글이다.

김 첨지는 밥도 때 맞춰 먹지 못하고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 김 첨지에게  굶기기만 하다가 조밥줬더니 그거 먹고 체해서 죽은 아내가 있다.

마음이 찢어지겠다. 병때문에 죽은것도 아니고 제대로 먹지못하다가 갑자기 조밥을 먹다보니

체해서 그거때문에 죽다니 ....  곧 병이란 약을 주면 더 설친다고 , 약없이 그냥 병이 나을거라고 확신하던

김 첨지였지만, 궁핍한 살림때문에 아내에게 그렇게 말하고 자신또한 그렇게 믿었는지도 모른다.

혼자서 고집부리지 말고 주위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며칠씩 앓는 사람이

있다면 병원부터 데리고 가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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