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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마음들 - 기대와 허상은 내려놓고 깊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심리 수업
한창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3월
평점 :
한창수님의 『오십의 마음들』을 읽었다.
"돈, 일, 가족 걱정하다 보니 어느덧 50세, 오십부터는 흔들리지 않고 살고 싶다”
불안과 허무에 빠진 대한민국 50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처음엔 그냥 궁금했다. 나는 이제 막 마흔을 넘긴 시점이지만, 몇 년 후면 내게도 찾아올 오십의 마음들이. 그럼 사십 대로 보낼 이 시간들을 보내는 동안 더 나은 오십 대를 향해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채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책은 확실히 오십 대를 향해 가고 있는 사십 대들이 읽기에도 충분하리만큼 마음에 새길 이야기들이 많았다. 사실 꼭 나이라는 숫자에 국한 시킬 이유가 없지 않을까. 비슷한 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조언이 보드랍게 이어진다.
갈수록 불안과 허무에 빠지기 쉬운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내 마음의 무게중심을 가지지 못하면
작은 흔들림에도 금방이고 무너지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
무게중심을 가진다는게 단번에 되는 일 또한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불안 속에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러지 마라" 라고 말하기 보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고 조심스럽게 건네주는 책 속 다정한 조언들이
나에게도 그랬듯
이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꽤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
기대치나 이상향이 아닌 지금의 내 현실, 본래 가지고 있던 삶의 조건과 알맹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알맹이를 '기본값'으로 두되 '바라는 조건이 와주면 고맙고 안 와도 상관없어'같은 마인드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
오늘은 본래 내가 가지고 있던 삶의 조건과
두꺼운 껍질 속에 가려져있던 내 마음의 진실된 알맹이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하루를 보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