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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ㅣ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프리 메이슨 지음, 오영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4월
평점 :
엄마. 어느덧 나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엄마가 되고보니 엄마가 나에게 해주셨던 것들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닌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위대한 일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런 소중한 엄마와 먼거리에 사는 탓에 자주 뵙지 못하는 대신 하루도 빠짐없이 통화를 하며 서로의 하루를 묻는다. 날씨, 오늘 반찬, 아이들 이야기 등등 그런 일상적인 대화들 역시 소중하지만, 문득 나는 엄마라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그러다 이번에 『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만났다. 책 속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담겨 있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 가족과의 관계, 꿈꾸던 삶과 지금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 이 책을 통해 엄마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엄마의 인생을 더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엄마의 유년 시절은 어땠을까?
친구들과의 비밀 아지트가 있었을까?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을 무엇이었을까?
엄마의 20대를 묘사한다면?
누군가에게 고백받은 적이 있을까?
결혼식에서 울지는 않았는지-
첫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1년 동안 꼭 살아보고 싶은 나라는?
당신 삶의 기쁨과 만족은 무엇인지-
마침 내일은 엄마의 생신이다. 책 47페이지에 있는 질문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가족에게 받은 잊지 못할 선물이 있습니까?”
엄마는 어떤 선물을 가장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 이야기를 꼭 들어보고 싶다.
이렇게 차근차근 엄마와 함께 천천히 이 책을 채워가 볼 생각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엄마로서 이 책에 답을 써 내려가려 한다. 나의 아이들이 언젠가 이 책을 꺼내 들었을 때,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