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삼재 - 동경 유학생 홍명희 최남선 이광수의 삶과 선택
류시현 지음 / 산처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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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희, 최남선, 이광수. 2년 터울로 난 근대 조선의 세 수재들을 당시 사람들은 ‘동경삼재‘로 바라봤던 모양이다. 고관 양반 가문의 홍명희, 중인 신분의 최남선, 몰락한 반가의 이광수가 서로 어울릴 수 있었던 것도 시대가 만들어내기 시작한 풍경.

사학 전공의 저자이기 때문인지 세 사람의 문학이 아닌 행적을 비평한다. 비평의 날카로운 맛은 덜하지만 세 사람을 함께 놓고 보니 우리에게 벽초 홍명희가 있었음을 자랑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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