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o12 2004-09-07  

^.^
제 글에 달린 코멘트가 있길래,
앗 누구실까 하고 놀러왔습니다.
그리고 허삼관 매혈기 리뷰를 봤습니다.

전 그 연극을 이번에 봤어요.
전 정말 좋아했는데,
전에 그 극단 자체에서 초연할 때 봤던 친구는 그 공연이 더 좋았다고 하고,
책도 읽은 한 사람은 역시 책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냥 연극 보고 아는 척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마도 책을 한번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중경삼림 저도 참 좋아했었습니다.
전 역시 그 때 금성무가 뛰던 걸 잊을 수가 없습니다.
뭐라고 했더라?
땀을 많이 흘려 눈물이 나지 않았다인가?

그럼 이만 줄일께요.
ㅋㅋ 이미 충분히 수다 떨어놓고 그러네요.
비가 오네요. 음. 부침개나 먹었으면 좋겠다.^.~
 
 
Laika 2004-09-07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수분이 빠져나와 눈물이 안나오게 하려고 운동장을 달렸죠..
유통기한이 된 통조림을 먹던 금성무, 비누와 대화를 하는 양조위, 빨간 고무 장갑의 왕정문, 노란 레인코트의 임청하.... 정말 멋진 영화죠..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니 반갑네요...^^
요 몇일 김치 부침개가 머리 속에서 둥둥 떠다녔는데, 소요님이 가시면서 남긴 한마디에 쓰러집니다. 배고파요....

soyo12 2004-09-07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결국 못 먹었습니다.
대신에 한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상당히 맛있는 생선 조림 집을 갔어요.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생선조림한다고 사는 재료가 더 많은 것 보다는 차라리 다음 번 부터는
슬슬 걸어가서 사먹고 와야할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Laika 2004-09-0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집에서 하는건 재료도 많이 사게 되고, 저 같이 원룸에 사는 사람은 냄새도 베고,
아.... 생선 조림 먹고 싶다....ㅎㅎ 소요님은 사진도 없이 절 두번 죽이십니다. ^^

soyo12 2004-09-0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니 주장에 따르면
1인분이나 2인분 만들 작정이면 차라리 사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정말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 언제 맛있는 집 잘 아는 남자분들하고 함께
백반이나 찌게 그런 거 잘하는 데 놀러가요.^.^
그런 음식 잘하는 데는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많이 아는 것 같아요.^.^


Laika 2004-09-08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뭐든 1인분을 만들어야하는 전 요리할 맛이 나겠습니까?
반찬 많이 나오는 백반,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