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뽀스 2005-12-26
^^: 토요일날 무사히(?) 세편 다 보고 왔습니다.
하루에 여러 편 보면 감상이 뒤죽박죽된다는 게 가장 아쉬운 점인데
역시나 세 편 중 제일 좋았던 토니 타키타니를 첫 번째로 봤다는 게 안타깝네요.
러닝타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는데 여운을 즐길 사이도 없이 두 편을 연달아 허겁지겁 보고 나니 순서가 거꾸로 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싶더라구요.
하루키 원작소설은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영화자체로 참 멋졌던 거 같아요. ^^:
다만 대학시절에 토니 타키타니는 아주 잠깐이었지만 정말 대학생 정도 나이의 배우가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혼자 웃으면서 봤답니다. 너무 늙수구레해서 복학생이라고 우겨도 안 통하겠던데요.
크리스마스까지 지나고 나니 정말 연말이란 느낌이 제 자신을 조급하게 만드네요.
라이카님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06년에도 멋진 알라딘 서재달인으로 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 제 서재에 남겨주신 수많은 코멘트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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