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전환 -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데이비드 C. 코튼 지음, 김승진 옮김 / 가나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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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승의 날, 부처님오신날도

책과 함께 시작하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들고 온 책,

좀 어렵습니다.

많이 어려울지도...

하지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고른 책인데요.

사실 이 책을 서점에서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읽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죠.

두께도 두께지만 책이 담고 있는 뜻 자체가 무거웠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선택했어요.

이러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죠.

요즘들어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IT, 데이터관련 서적만 읽었는데요.

전 지구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생각의 깊이를 더 깊고 넓게 가져가기 위함이었어요.

이 책에서 최대한 이해하기 좋은 부분을 함께 살펴볼게요.

환경보호나 지구를 살리는 뻔한 내용이 아닙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위대한 전환>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우리는 흔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렇게 거시적인 책을 읽을 때,

이렇게 큰 뜻,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을 읽을 때

개인적으로 주의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무조건적으로 책이 옳다고 믿지 말자는거예요.

'전문가의 역설'이라고 하죠.

전문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거예요.

물론 이런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이는

제가 평소에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수 년간, 길게는 수십년간 연구된 내용이죠.

그렇기에 현대와 같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와는 다른 책이죠.

그렇기에 필요하구요.

잠시 멈춰서 읽어보는거예요.

책의 시작되는 부분에서 말하는 부분이 있어요.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좋은 말이자, 어려운 말이죠.

여기서부터 이 책의 성격을 알 수 있어요.

미래,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미래는 어떤 미래인가요?

원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어떤 유토피아를 그리시나요?

기업은 가정 해체를 이용해 소비를 촉진했고 그렇게 쌓인 소비는 지구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에 도달했다.


 

이 책에서 반복하는 단어가 몇 개 있어요.

'협력, 지구공동체, 지배, 잠재력, 그리고 선택'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저는 선택이라는 단어를 기준으로 뒀어요.

그래야 책을 읽으면서 덜 헷갈리게 되죠.

이 책의 목적은 계속해서 나오는데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잘 선택하자.

잘 선택하기 위해서 잠재력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선택들을 조합해보자.

이러한 것들이 나오고 있어요.

위대한 전환은 예언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우리는 매일 선택하죠.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볼지 말지,

물을 마실지 말지,

찬물을 마실지, 따뜻한 물을 마실지,

아침을 먹을지 말지,

샤워를 얼마나 할지.

하루에 하는 사소한 선택만 하더라도 수십, 수백가지가 되죠.

그리고 회사나 학교, 단체에서는 거대한 선택을 하게 되요.

문서를 작성하죠.

그렇게 여러분 개인의 선택이 또 다른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펼쳐지죠.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는 위대한 전환 중 하나가

결국에 이러한 영향, 타인에게 주는 영향도 포함한다고 생각해요.

최종적으로 그중 선택을 내려야 하는 것은 우리다.


 
 

이 책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가난한 사람들도 미국 사람들처럼 풍요롭게 살 수 있게 하자'

'혁명에 대한 생각을 버리게 하자'

그리고 통제력을 기업이 갖게 하는 것을 말하고 있죠.

이러한 문장을 보면서 왜 이 책이 필요한가 바로 깨달았어요.

지금 이 시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빅테크기업들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죠.

미국주식, 전세계의 주식 대부분이 빅테크 기업들이죠.

1위부터 10위까지만 하더라도 빅테크가 대부분이예요.

그런 것처럼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도

특정 기업에게 통제력을 넘겨주고 있는 상황이죠.

특정 기업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계시죠.

그런데 예전에는 그저 장난처럼 들렸지만

점점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어쩌면 현실이 되고 있어요.

책에서 말하는 가난한 사람들도 미국 사람들처럼 풍요롭게 하는 것,

가능성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거죠.

통제력을 기업에게만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잠재력도 생각해보는거예요.

땅이 부족해지자 서부로 제국적인 팽창을 계속 해나가면서 서쪽 끝 태평양에 닿을 때까지 원주민과 멕시코의 땅을 강제로 차지하고 원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죽이거나 몰아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헷갈릴 수도 있어요.

인문학책인지, 철학책인지, 역사서인지, 경영서인지.

그만큼 많은 것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 주장하는 '지구공동체'라는 단어가 있어요.

쉽게 생각해서 지배적인 단어가 아닌,

균형적인 단어예요.

예를 들어보면 생명은 협력적이고 지원적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적자생존이라는 단어가 있죠.

사회적으로 경쟁에서 이긴 사람이 생존한다는 말도 있죠.

그런데 그렇게 경쟁으로서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협력하고 서로를 지원해서 살아가는 생명을 말하는거예요.

또 이 책의 핵심단어인 '파트너쉽'이 있어요.

파트너라는 단어만 봐도 느낌이 오시죠?

지배하는 것이 아닌 함께 도와주는 사람을 통칭하는거죠.

지구공동체적 마인드를 통해 선택을 해보는거예요.

위대한 전환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시 배우는 데서 시작되며, 이것은 삶을 긍정하는 새로운 이야기에 달려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몇 안되는 그림이 있는데요.

하나의 사이클이 있어요.

침묵을 깨고 <-> 고립을 끝내고 <-> 이야기를 바꾸는 거예요.

이것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를 바꾸는 방법이죠.

가만히 지배당하면서 침묵하는 것이 아닌 침묵을 깨고,

고립된 사람을 버리는 것이 아닌 함께 하고,

변화해야 될 이야기에 대해 계속해서 얘기하는거죠.

변화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해 침묵을 깨면

고립도 끝낼 수 있는거죠.

원하는 미래는 모두 다를 거예요.

바꾸고 싶은 미래도 다르죠.

쉽게 말해서 돈을 많이 갖고 있는 미래를 원한다?

그러면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겠죠.

거기서 침묵을 깨고 고립에서 벗어나야 될거예요.

그런데 혼자서는 힘들거예요.

파트너쉽이 필요한거죠.

이러한 사이클은 단순히 경제적인 상황에만 적용되지 않고

더 많은 선택에서 적용될 수 있어요.

이 책은 다양한 역사와 함께 하는 책이예요.

여러분들이 읽어보면서 지금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역사를 읽고,

앞으로 선택할 자유를 선택해보세요.

여러분 스스로에게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통제력을 기업에게만 넘겨주는 상황을 인지하는거죠.

먼저 어떤 상황인지 인식하고 그 다음에 선택해보는거예요.

앞으로 더 복잡해질 세상에

여러분이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데

이 책이 여러분의 위대한 전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왜 점점 더 살기 힘든가”

5000년간의 역사에서 인류 위기의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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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딜레마 - 당신의 행복과 소비는 어떻게 은밀히 설계되는가?
윤재영 지음 / 김영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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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양한 독서와 함께 하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살펴 볼 책, <디자인 딜레마>라는 책입니다.

이 책, 제목만 보면 디자인 관련 전문서적인거 같은데요.

아닙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는 '딜레마'라는 단어에 집중해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게 있어요.

바로 '선택'이라는 단어죠.

그리고 함께 생각난 단어, '가스라이팅'

기술이 세상을 점점 더 지배하면서

현대사회에는 기술이 사용되지 않는 것이 거의 없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사회가 된거죠.

기술은 빠르고 편합니다.

이게 바로 문제죠.

그냥 빠르고 편해서 처음에는 우리를 도와주는 것 같죠.

그런데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빠르고 편한 것만 추구하게 되는거죠.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통해서 함께 생각해볼게요.

시작합니다,

디자인 딜레마


컨티뉴언 딜레마 인사이트

딜레마 : 딜레마 ( 영어: Dilemma , 문화어: 딜렘마)는 두 가지 옵션 중 각각 받아들이기

어려우거나 불리한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세 가지의 경우는 트릴레마라고 한다.

딜레마라는 단어의 뜻을 보면 어떤 선택을 할 때 어려운 상황을 뜻하죠.

재밌는 건 두 가지 옵션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인간세상에서 발생하는 선택지는 10가지도 넘어가죠.

회사에서 일할 때 우선순위라는 걸 선정하죠.

그런 것처럼 딜레마는 더 이상 누구에게만 일어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것이 된거죠.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인 디자인 트랩을 나쁘게만 볼 수 있냐는 것이다. 일리 있는 의견이다.


 

책의 표지인데요.

전작이 디자인 트랩이었나봅니다.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트랩, 어떤 낚시나 함정이죠.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세상은 트랩을 넘어서서

딜레마가 발생하고 있는거죠.

처음에는 기술이나 어떤 사용자 경험이 나쁜 것이 있었다면,

이제는 헷갈리기 시작한거죠.

그럼 어떤거가 헷갈릴가요?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의 상황은 귀여운 캐릭터 탈을 쓴 어른들에게 둘러싸여, 취약한 부분을 공략당하고 있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프롤로그에서 바로 볼 수 있는데요.

나쁜건가요?

바로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의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어떤가요?

디자인 트랩은 나쁜 걸까요?

특히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은 사별로 슬픔을 겪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의존과 중독의 위험성이 더욱 크다


앱의 화면을 요즘 보면 굉장히 다양하죠.

멋지고 이쁘고 귀엽고 자극적이예요.

점점 그 정도가 강해지고 있죠.

사람들은 푸바오와 함께 귀여운 것을 통해

힐링을 받고 있죠.

그러면 사람은 귀여움을 통해 힐링을 받듯,

귀여운 캐릭터가 사람들한테 원하는 것은 뭘까요?

숏폼 영상을 제공하는 SNS가 가장 대표적이다. 나도 호기심에 가끔 들어가 보면, 취향을 저격하는 영상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본격적으로 자본주의와 감정에 관련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부터 책을 보다보면 나름대로 생각하게 되실거예요.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테고,

공감되는 문장도 많을거예요.

그러면 생각해보는거죠.

왜 불편하고 왜 생각이 많아지는지.

아니면 이런 생각도 드실거예요.

나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이런 것도 있었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이유 중 대표적인게 뭘까요?

빠른거,

편리한거,

효율성,

대신 해주는거.

다양하죠.

이렇듯 디자인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는

스마트폰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백화점과 카지노에 창문이 없고, 시계를 걸어놓지 않는 이유도 이처럼 사람들이 시간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생각지도 못 했던 효과를 사람한테 직접 주는데요.

카메라 필터가 대표적이죠.

처음에는 그냥 예쁘고 특이해서 썼다가

나중에는 필터없이는 사진을 못 찍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죠.

특히 인공지능과 연결지어서 사람의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변형해주고 있어요.

이 부분은 단순히 신기하고 새롭게 볼 뿐만 아니라,

위험성과 윤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죠.

설령 사용자의 피드에 비합리적이거나 불쾌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알고리즘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트루먼처럼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왜 자꾸 이런 딜레마가 발생할까요?

저는 사람의 욕망덕분, 또는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들은 뭐가 됐든지 일단 남들과 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게 기존 것에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고려하지 않고

일단 새로운 것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나중에 잘 팔리면,

사람들한테 인기를 끌면 그제서야 윤리적인 부분을 생각하죠.

그러다 항상 늦죠.

여기서 자본주의가 함께 합쳐지게 되면서 불평등이 생기기 시작하죠.

유튜브 쇼츠 같은 숏폼 영상 플랫폼이 대표적인데 사용자가 검색도 하기 전에 그들이 좋아할 만한 짧은 영상을 연속해서 빠르게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우리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기가 어려워요.

먼저 돈을 지불해야죠.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리뷰, 후기라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죠.

그런데 이 후기라는 것도 어느정도 조작이 가능하죠.

대표적으로 조작된 사건이 댓글부대였죠.

실제로 아직도 파워링크광고,

뒷광고,

유튜브유료광고,

댓글부대,

추천시스템을 통해서 과장된 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거죠.

특히나 온라인 시스템의 특성상

가상의 사람을 만들고

댓글까지 만드는 것은 더 쉬워지고 있죠.

영상이 1분만 넘어도 스트레스를 받고, 텍스트로 된 매체는 더욱 멀리해 읽기 능력의 쇠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럼 소비자인 우리는 뭘 선택해야할까요?

뭘 생각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말하는데요.

내 선택이 온전히 나의 결정인가.

굉장히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요.

우리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서

수많은 경험을 하고 있죠.

그런데 그 선택,

그러한 경험들.

직접 선택한건가요?

하나하나 정성스래 결정하신건가요?

우리의 경험을 결정짓는 UX디자인

휘두를 것인가? 휘둘릴 것인가?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각자 모두

계속해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죠.

어떤 제품을 사야되는지,

어떤 앱을 써야되는지,

어떤 화장품을 골라야할지,

어떤 영상을 봐야되는지,

어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지.

온라인 세상에서 허우적되지 않기위해 해야 될게 있어요.

바로 함께 고민하는거죠.

온라인 세상은 오프라인 세상만큼

점점 거대해지고 있어요.

거대해지는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될거,

할 수 있는 것은 뭘까요?

대화라고 생각해요.

수많은 딜레마 속에서 우리는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읽고 쓰고 대화하는거죠.

앞으로 저는 계속 여러분들에게 좋은 책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드리려 해요.

오늘의 책,

디자인 딜레마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온라인 세상 속의 딜레마를

발견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되셨기를 바랄게요.

다음에도 재밌는 책과 함께 할게요.

감사합니다!

몰입과 중독의 안개 속 ‘선을 넘나드는’ 디자인의 경계를 묻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가스라이팅 #디자인딜레마 #윤재영 #김영사 #김영사서포터즈

#도서리뷰 #책추천 #행복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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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 - 지혜로운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똑똑하고 유쾌한 인터넷 생존 가이드!
트리샤 프라부 지음, 한재호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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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똑똑하고 유쾌한 인터넷 생존 가이드!

안녕하세요 책과 함께 사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도 재밌는 책과 함께 하는데요.

인터넷, 모두 쓰시죠?

이제는 쓴다라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인터넷과 익숙해져있죠.

그렇다면 그 인터넷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인터넷을 통한 감정은 어떻게 교류하시나요?

나쁜 감정이 들 때는 어떡하시나요?

그것에 대한 생각을 오늘 함께 해볼게요.

도서, <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

함께 읽어볼게요.

즉, 다른 사람 얼굴을 직접 보는 대신 휴대 전화를 사용하면 나쁜 결정을 내리기가 더 쉬워진다는 거야!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인터넷은

우리와 너무 가까워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점점 잊혀지고 있어요.

우리가 인터넷을 어떻게 써야되는지에 대해서요.

인터넷을 배울 때 우리는 윤리에 대해 배우지 않았죠.

말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저 착하게 살자.

그렇게 사람들이 인식하며 살았죠.

그런데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도구가 생기면서 달라졌어요.

우리는 익명성이라는 또 다른 무기에 숨어서

남을 욕하고 실제로는 안 할 얘기들을 하게 된거죠.

이 기술이 활용된 애플리케이션은 청년들이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을 막고, 스스로 이미 알고 있는 올바른 행동을 할 기회를 제공해 줄 거야.

 

어쩌면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필요한 책이 될 거예요.

어려운 윤리적인 지식이 아니라,

실제로 대한민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안 좋은 일을 막을 수 있는,

더 나은 인터넷 세상으로 만들 수 있는 책이죠.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삶이 인터넷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말 거야.

 

바로 이 책의 핵심이예요.

사람들은 자기들이 느끼는 감정이 있어요.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감정을 다르게 표현하죠.

문제는 다르게 표현한다는 건데요.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거죠.

다른 것은 나쁜 것인가?

그것도 아니죠.

다름에도 우리는 다 알고 있어요.

어떤 것이 선한 표현인지.

선하다는 것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거죠.

그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선한 디지털 시민이 되는 것은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지.

 
 

그런데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죠.

욕이 되는 말과

좋은 영향을 주는 말을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쑥쓰러워서 착하고 좋은 말을 안 할 때가 있죠.

인터넷은 어떨까요?

인터넷은 영향력이 더 강하죠.

만약에 내가 한 명을 위해서 사진을 올렸다면?

막상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는

불특정 다수가 존재하죠.

지금 제가 쓰는 블로그도 제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글을 쓰면서 최대한 조심하려 하고 있죠.

제가 쓰는 글이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도록,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생각하며 글을 쓰는거죠.

그래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거예요.

인터넷이라는 모든 공간에는 사람이 있다는 걸요.

인공지능이 아무리 개발되도,

결국에는 사람이 있다는 걸요.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고 직접 할 수 없는 말이라면, 온라인에서도 하지 말라. 인터넷 사용자도 진짜 사람이야! 혹시 잘 모르겠다면, 어떤 행동을 하든 친절하게 하면 돼.

그래서 이 책에는 재밌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바로 '디지털 탐정'이 되보는거예요.

인터넷에는 거짓 정보와 안 좋은 정보가 존재하죠.

탐정은 누구인가요?

무언가를 밝혀내는 사람이죠.

그러면 신뢰를 탐정이 되보는거죠.

거짓 정보가 있으면 어떤 이유로 거짓 정보인지

함께 좋은 인터넷 환경을 위해 나누는거예요.

간단히 말해 온라인에서 보거나 읽는 모든 걸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게 중요해.

 

인터넷에는 또 중요한 기능이 있어요.

바로 '보내기', '전송하기'와 같은 영향을 주는 버튼이예요.

글을 올릴 때 발행을 한다거나

포스팅을 한다고 하죠.

모두 행동을 하는 기능이예요.

인터넷이 실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는 기능이죠.

카톡과 메시지에서도 전송버튼이 있어요.

우리는 전송을 하기 전에 꼭 생각해보는거예요.

지금 내가 전송하게 되면 어떤 영향을 줄지.

기술이 빨라지고 인터넷은 더 빨라지면서

우리는 너무 빠르게 말을 보내고 있죠.

그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는거예요.

내가 이제까지 어떻게 말을 상대방에게 보내왔는지.

어떤 말을 보내왔는지.

어떤 영향을 줬는지.

간단히 말하자면 기술과 인터넷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지.

그러니 기술을 받아들여서 인류를 구하고

혁명을 시작해!

#Z세대는강하다

저자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또 다른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일단정지올리기전에생각했니 #올리기전에생각했니 #트리샤프라부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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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제국의 탄생 - 무명의 언더독에서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 유튜브의 2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
마크 버겐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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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고 생각하는 컨티뉴언이예요.

오늘 들고 온 책,

제목에서 보셨나요?

재밌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두껍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재밌어요.

유튜브 모두 보시나요?

유튜브에 대한 우리가 알지 못 했던 세밀한 역사를 볼 수 있는데요.

관심없다구요?

지금 보시는 유튜브보다 재밌을거예요.

함께 보시죠.

<유튜브, 제국의 탄생>!!!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이 책을 받았을 때 잘 쓰여지고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어떤 스타일로 쓰여질지는 몰랐어요.

책이 도착했을 때 '좋아요, 댓글, 구독'을 보면서,

페이지를 넘길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죠.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유튜브, 더 나아가 모든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이 기괴하고

때로는 매우 사악한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한

매우 강력하고 정보에 입각한 관점을 제공하는데요.

저는 소셜 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어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세 사람은 결국 사람들이 영상을 공유하고

시청하는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이들은 헐리의 반려견까지 더해

좁은 차고에 붙어 앉아

늦은 시간까지 잠도 자지 않고 자신들이 구상한 사이트의 이름을 지었다.

개인용 텔레비전을 상기시키는 여러 단어를

떠올린 헐리는 텔레비전을 가리키는 옛 속어,

‘붑 튜브(boob tube)’를 변형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또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YouTube(회사)의 결정적인 역사에 가까운데요.

전반부에는 유튜브가 등장해

서서히 구글에 통합되는 과정이 훨씬 더 흥미진진하죠.

후반부에는 극복할 수 없는 규모 때문에

구글이 위기에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도가 느려지는데요.

“여기 체크 박스 하나에만 합의한다면요.”

‘이용자와 영상, 조회 수를 성장시킨다.’

또 다른 중역은 슈미트가 이런 말도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것들을 성장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비용은 걱정 말고요.”

이 책을 덮을 즈음에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함께 좋아하는 모든 YouTube 히트 동영상을 다시 보고 싶을 거예요.

 
 

또 이 책은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창립자 얘기가 아니예요.

YouTube의 경영진, 일선 직원, 크리에이터 모두가

어떻게 회사의 엄청난 성공에 기여했는지,

그리고 때로는 우리 모두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사려 깊고 자세하게 살펴보죠.

방법론보다는 역사서에 가깝기 때문에

실리콘 밸리의 허슬 문화에 대한

가이드를 찾고 있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거예요.

넥스트뉴네트웍스에는 ‘오디언스’와

‘크리에이터’가 있었고,

크리에이터는 웹 미디어 제작의 모든 요소를

담아내는 포괄적인 용어였다.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라는 호칭이 수용되었다

회사 정책을 따를 것인지

슬픔에 잠긴 아버지에게 아들의 동영상을 삭제해 줄 것인지

선택해야 했던 사회자의 이야기는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 아픈 순간도 있고,

웃긴 장면도 많습니다(유튜브가 그렇잖아요!)

 
 

결국 이 책은 제 눈을 뜨게 했죠.

회사가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어떻게 잘못 처리했는지 알고 나니

왜 우리가 Facebook이나 Twitter만큼

YouTube를 면밀히 조사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은거죠.

지금까지 YouTube의 가장 상세한 역사.

첫 3분의 1은 초창기, 인수,

그리고 도대체 YouTube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리뷰도 해볼게요.

유튜브의 영화 트레일러가 벵가지의 테러를

촉발했다는 부정확한 뉴스들이 쏟아지며

혼란은 가중되었다.

“지옥이 펼쳐지고 있었죠.”

유튜브의 한 홍보 담당자는 이렇게 회상했다.

후반부는 상당히 반복적이고

플랫폼에 대한 선입견에 맞추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저자가 정치적인 글쓰기보다는

역사/인류학적인 접근 방식을 좀 더 취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책의 약 25 %는 동일한 주제를 반복하여

누락된 다른 주제 (예 : 통계 / 문장을 날아 다니는 TV 용 YouTube와 같은 제품 / 전략 개발)를

다룰 수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요.

저자의 책은 스토리텔링과 리포팅 분야의 걸작이라 생각해요.

회사의 진화에 대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죠.

영향력이 막강한 미디어에 대한

통찰력 있고 매혹적인 종합과 분석이 담겨 있으며,

그의 글은 최고 수준입니다.

 
 

저는 특히 유튜브의 이야기에 항상 관심이 많았어요.

유튜브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회사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유튜브에 대한 결정적인 책이 나온거죠!

이 책은 잘 연구되고 철저하며 통찰력이 매우 뛰어난데요.

마크 버겐은 매우 복잡한 주제를

단순화시키는 훌륭한 작업을 해낸거죠.

다양한 출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조사하고 잘 작성했는데요.

정말 잘 쓰여졌습니다.

YouTube가 어떻게 온라인 동영상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YouTube의 지배자인 구글이 YouTube를 1위로

끌어올린 계략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적극 추천!

하루에 10억 시간은

인터넷 트래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페이스북 트래픽의 다섯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그는 전했다.

소셜 미디어가 오늘날과 같은 거대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구글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유튜브와 다른 모든 플랫폼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훌륭한 책입니다.

업계와 미래를 형성한 수많은 중요한 결정이 담겨 있어요.

선물로 두 번째 책을 샀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저는 YouTube의 내부 작동 방식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배웠는지 놀랐는데요.

YouTube나 크리에이터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기초적인 통찰력을 얻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지난 15년 동안 YouTube가 직면한 딜레마와

경영진이 매번 내린 잘못된 결정에 대해

신랄하면서도 공정하게 기록한 책이기도 한데요.

유튜브는 미디어 기업으로서

규제가 두려워 점점 더 폭력적이고

인종 차별적이며 성 차별적이고

유해한 콘텐츠에 눈을 감았었죠.

대신 그들은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고

극단주의를 효과적으로 조장하는

머신 러닝을 신뢰했습니다.

이 책은 개별 크리에이터의 프로필을 소개하며,

일부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만든 콘텐츠의 피해와 상관없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익을 얻었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YouTube의 지표가 긴 형식의 쓰레기를

장려하는 바람에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던

다른 크리에이터도 소개합니다.

직원들은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정책을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언론의 조사, 규제 위협, 광고주의 보이콧 또는

끔찍한 사건 이후

몇 년이 지난 후에야 많은 정책이 수정되는 등

'불온한 사람'으로 낙인찍힌거죠.

10년 동안 기술 분야에서 일해 온 사람으로서

저는 이 책이 냉철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생각하며

다른 기술 리더들이 이 책에서 교훈을 얻기를 바랄게요.

꽤 오랫동안 가장 불미스러운 인물들은

유튜브의 가장 안쪽 선반에,

지반과 건물 사이의 좁은 공간에 잔류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도 활동했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 관한 책이지만,

'비즈니스 서적'과는 달리 뻔한 아이디어를

목구멍으로 밀어 넣으려는 것이 아니었는데요.

대신 제가 잘 몰랐던 이 중요한 회사의

미묘한 역사와 함께 기업가 정신,

미디어, 도덕성에 대한

수많은 통찰과 수수께끼가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이 재미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저자는 인용문을 설정하거나

참고 문헌을 인용하는 재치 있는 방식으로

저를 계속 웃게 만들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재미있으면서도

이야기를 압도하지 않는 목소리가 있었죠.

마지막으로,

이 책은 기술과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주제를 설정하여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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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책추천 #도서리뷰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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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탐구 - ‘좋아요’와 구독의 알고리즘
올리비아 얄롭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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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에 독서하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들고 온 책, 재밌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모든 분들이 들어보셨을 얘기입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인플루언서 탐구>

여러분들은 인플루언서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00만 팔로워? 그것은 새로운 기회의 영역인가

새로운 권력의 등장과 그 영향력의 실체를 들여다본다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생각한건데요.

바로 인플루언서에 대해 탐구하기보다 나에 대해 탐구하자였어요.

인플루언서는 쉽게 말하면 그냥 유명한 사람이죠.

그런데 이 책을 보다보면 정말 다양한 유형의 인플루언서에 대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인스타그램이나 파워블로거를 넘어서죠.

제일 신기했던 점은 인플루언서들끼리 서로 등급을 나눈다는거예요.

사실 이 부분은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하죠.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등급화시키는 것을 좋아하고 있어요.

사람들을 나누는거죠.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계급화와 비슷해요.

인플루언서는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고, 그들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을까? 그 성공 가능성과 인플루언서가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의 원제목을 먼저 볼 필요가 있어요.

바로 'Break the Internet' 입니다.

한국에서의 제목은 인플루언서 탐구인데 원제목은

'큰 인기를 끌다'라는 영어로 쓰이는 슬랭이라고 해요.

큰 인기를 끄는 사람들이 한국에서는 인플루언서라고 하니

어느정도 유사한 말이겠죠?


 

책을 보다보면 통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단순히 이 책이 인플루언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만 나오지 않고

그 이상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점이죠.

생각해보면 지금뿐만 아니라 2000년대에도 당시의 20대가 사회문화의 주축이 됐었죠.

그런 것처럼 어느 시대든 20대가 상징하는 것은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문화를 실제로 만들어나가고 있죠.

지금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과 같은 신세계의 도구들을 활용하여

세상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어요.

앞으로 올 그 시대에 우리는

모두 크리에이터일 것이며,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될 것이다.

 

여기서 인플루언서에 대해 생각해볼 점이 나오는데요.

인터넷을 사용하는 우리가 인터넷을 손에서 놓을 때가 과연 올 것이냐예요.

지금도 우리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를 통해서 계속해서 인터넷과 연결되어있죠.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해서 새롭고 더 재밌고

더 자극적인 영상을 보고 있어요.

그리고 구독하고 좋아요, 댓글에 참여하고 있죠.

재밌는 점은 과거에는 20대가 주력이었다면

지금은 40,50대, 그리고 70대 이상의 사람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거예요.

명확해지는 것은 인플루언스라는 상업적 기계의 요구사항이 갈수록

늘어나기만 한다는 것,

그리고 심지어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조차

자리를 지키려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더 발전된 스마트폰, 그리고 와이파이와 같은 초고속 기술을 통해 세상은 구성되고 있어요.

새롭게 재편되고 있죠.

문제는 인터넷 세상에는 규제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건사고가 매일 발생하는데도 국가는 거의 손을 못 쓰고 있죠.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이고, 20대는 규제없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어요.

물론 규제가 있었다면 애초에 새로움이 탄생하기는 쉽지 않을거예요.

그런데 생각해봐야 하는거죠.

인터넷이라는 세상의 위대한 도구를,

우리는 다시 한 번 돌아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2020년 이름 없는 10대였던 찰리 다멜리오(Charli D’Amelio, 코네티컷 주 노워크 출신으로, 15초 댄스에 소질이 있는 열여섯 살 소년)의 틱톡 팔로워는 겨우 12개월 만에 0명에서 1억 명으로 폭발했다.

 

어쩌면 인터넷은 이미 우리에게 다양한 신호를 보내왔어요.

어떤 것이 위험하고, 어떤 것이 잘못됐는지, 어떤 것이 인간에게 필요한지 계속해서 신호를 보냈죠.

그런데 막상 인간들은 더 빠르게 만들 생각만 했지, 인터넷으로 인한 규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거죠.

그러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요?

피해자가 발생해요.

그러면 또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요?

가해자들은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말하겠죠.

그렇게 피해자만 온전히 인터넷 상에서 피해자로 남게 될거예요.

그나마 인플루언서나 유명인들, 연예인들은 보호수단이 있어요.

바로 유명세와 돈이죠.

자기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호소하는 것을 통해 다시 유명해지면서 피해자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그런데 유명하지 않은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냥 그렇게 묻혀야 될까요?

성공의 비결은 언뜻 아이폰으로 버튼 몇 개를 누르는 게 전부인 것 같다.

적어도 바깥에서 보기엔 말이다.


 

우리는 너무 늦었어요.

인터넷이 개발된지 20년이 넘었죠.

그런데 인터넷으로 인한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죠.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메일 같은 것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죠.

그런데 인터넷 기관들은 어떨까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아니죠.

그저 더 많은 광고를 통해 돈을 벌 생각만 하고 있죠.

인플루언서는 그저 다른 모든 사람이 매일 겪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10년간 겪게 될 현상의 더 가속화된 형태를

더 명확하게 보여줄 뿐이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있어요.

그리고 얻어왔죠.

바로 관심을 얻었어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내가 관심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얻고 있죠.

그런데 그 관심이라는 단어가 또 다른 외로움을 발생시키는 것은 알아채지 않고 있죠.

이미 알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어떤 외로움이 발생하는지.

그런데 외면하고 있죠.

외면해야지 자신이 더 유명해지고 더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정치가들이 인플루언서가 된 것을 넘어,

그들이 존재하는 플랫폼은 이제 엄청난 영향력을 축적해

그 자체로 핵심적인 정치 참여자가 되었다.


 

비슷하고 더 멋지고 더 유명한 사람과 함께 하려하고 있는거죠.

길거리에 줄 서서 사진을 찍거나 맛집을 가는 사람들을 왜 그러고 있을까요?

정말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한걸까요?

물론 그런 것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행동이 진짜 '소셜'을 위한 활동이 됐을지는

지금 시대에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거죠.

과거 파워블로거로 인해 수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협박을 받았죠.

파워블로거가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하여 공짜로 얻어먹는 행위를 한거죠.

지금도 인스타그램의 유명세를 안 좋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유명세가 한 명의 사람이자 광고이기 때문이죠.

비록 인플루언스 종말의 시대는 아니라 해도,

내가 아는 형태의 인플루언스는

종말을 맞을 터였다.

역시나 우리는 더 나아지고 있고 나아질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을 돌아봐야하는거죠.

댓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

유명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수 많은 자영업자들,

유명세로 인해 소외받는 사람들,

그리고 인터넷과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

인터넷은 세상을 좋게 하기위해 개발됐겠죠.

아니면 그냥 재미로 개발됐을 수도 있어요.

이유가 어떻든 지금의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없앨 수 없다면 공존해야겠죠.

지금이야말로 더 나은 공존생활을 위해 생각해볼 기회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디지털 영향력의 핵심 순간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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