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권 전쟁 - 챗GPT 딥시크의 미래와 AI 그 이후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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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패권 전쟁 딥시크 이후, 세계는 다시 분열되고 있다

_“기술은 총이 아니라 영토다. 누가 먼저 깃발을 꽂는가.”_

 

‘딥시크’ 이후의 시대를 읽는 법

이시한 저자는 AI라는 기술이 인류 문명의 권력 지형과

철학적 질문마저 바꾸고 있다는 점을 통찰력 있게 짚어냅니다.

책은 2025년 1월 ‘딥시크-R1’의 공개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마치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발사 이후

미국이 달 착륙까지 달려갔던 것처럼 이 사건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전 세계에

새로운 'AI 냉전'을 촉발시킨 모멘트였습니다.

"AI 전쟁은 기술의 전쟁이 아니라, 생존의 전쟁이다."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다

▶ 스푸트니크 모멘트의 재현 딥시크와 중국의 부상

2025년의 ‘딥시크’는 AI 에이전트를 넘어

오픈AI나 엔비디아조차 위협할 만큼

강력한 ‘AI 시국 선언’이었습니다.

미국이 처음으로 ‘뒤처질 수 있다’는 공포를 실감한 순간이었죠.

이 책은 그런 딥시크의 파급력을

마치 냉전 시기 우주 개발 경쟁과 비교합니다.

기술의 선점이 아니라 정치적, 문화적 패권을 놓고

벌이는 문명 충돌이라는 분석입니다.

> “21세기의 무기는 총이 아니라 코드이고, 전선은 국경이 아니라 데이터다.”

헨리 키신저, AI 시대의 질서 중


 

AGI와 AI 에이전트

그리고 ‘공동지능’의 시대

AI 패권 전쟁이 특히 빛나는 지점은

기술 용어를 넘어 철학적 전환을 짚어낸다는 점입니다.

인간의 역할은 AI의 등장으로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인간과 AI의 관계를 ‘공동지능(Co-Intelligenc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Co-Intelligence의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 AGI가 ‘모든 인간 지능을

총체적으로 모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 공동지능은 ‘AI와 인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창조성을 발현하는 모델’입니다.

> "AGI는 혼자 해결할 수 없다.

진짜 진보는 인간과 AI가 같이 사유하는 방식에서 나온다."

이시한, AI 패권 전쟁


 

산업을 초월한 대변혁 AI가 바꾸는 일상과 사회

책은 AI 기술이 어떻게 전 산업을 바꾸고 있는지를

거시적 통찰과 미시적 사례로 함께 조명합니다.

- 의료: AGI 의사는 이미 암 진단 정확도에서 인간을 추월

- 교육: GPT 교사, 맞춤형 학습을 넘어 인간 교사의 개념 재정의

- 금융: AI 자산관리 서비스, 초부유층에서 일반 대중으로 확대

- 미디어: AI 크리에이터, ChatGPT 소설가, Stable Diffusion 디자이너의 시대

- 정치: AI 정책 분석가가 인간 국회의원보다 신뢰받는 날이 온다면?

이러한 예시는 인간의 일상 그리고

정체성의 근본을 흔드는 사회철학적 질문입니다.


 

윤리와 불평등 ‘AI를 소유한 자’와

‘그 외의 자’

가장 인상 깊은 장은 AI로 인한

‘지식 계급의 재편’에 대한 분석입니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AI를 소유하거나 훈련시킬 수 있는 자본을 가진

기업/국가/개인이 신지배층으로 떠오른다는 겁니다.

저자는 ‘AI 봉건제’라 표현합니다.

> “AI는 민주적 기술이 아니라,

불평등을 가속화하는 신봉건적 권력이다.”

셰리 터클, MIT 교수


개인과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책의 마지막은 실용적입니다.

‘망설이면 늦는다 지금 준비하라’는 당부처럼

개인과 조직이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 기업: AI 파이프라인 구축, AI 팀 구성, 데이터 자산화

- 개인: AI 이해력 → AI 활용력 → AI 창조력의 단계별 성장

- 사회: 기술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의 중요성

이러한 전략은 인문학과 기술이 만나는

실천적 조언으로 트렌드를 읽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지혜’를 전합니다.


대한민국 AI 인문 전략가 이시한

성신여대 겸임교수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촉각 있는 기술 인문 저술가 중 한 명인 이시한.

이전 저서 GPT 제너레이션으로

이미 시대의 흐름을 정밀하게 읽어낸 바 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그 통찰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하며

‘기술은 결국 사람이 어떻게 다루는가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시대를 무기로 삼는 자 그가 미래의 주인이다

AI 패권 전쟁은 기술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지금 여기에 있는 미래’를 목격하게 하고

대응하게 하는 전술서이자 AI라는 시대정신을

통합적으로 사유하는 인문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가장 강하게 와 닿았던 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하는 것”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기술은 무섭지만 이해하고 다루는 순간

그것은 강력한 생존 도구가 됩니다.

AI 시대의 파도를 두려워하기보다 그 위에 올라서서

방향타를 쥐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AI 기술이 국가 간 패권 경쟁, 사회 계층 재편,

인간의 역할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딥시크’를 'AI판 스푸트니크 쇼크'로 분석한 대목은

AI 기술이 가져오는 국제정치적 충격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해줍니다.

대부분의 AI 입문서 예컨대 『AI 2041』(카이푸 리), 『라이프 3.0』(막스 테그마크)처럼

미래 예측이나 기술 철학에 치중한 책과는 달리

이 책은 ‘지금, 여기’의 권력 변동을 통찰합니다.


ChatGPT 이후 대부분의 대중 AI 책들은 '생성형 AI'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책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AI 에이전트, AGI, 공동지능(Co-Intelligence)이라는

‘다음 단계’의 AI 진화를 조망합니다.

특히 ‘AGI 의사’나 ‘AI 교사’ 같은

구체적인 산업 응용 사례를 제시하면서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과 미래 직업 생태계 변화까지

연결 지어주는 점은 실용적입니다.


AI 관련 도서는

대부분 해외 저자 중심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삼성, SK, 카카오 등의 실명과 맥락,

국내 반도체 패권, 윤리 기준, 교육 시스템의 변화 등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어 한국 독자에게 높은 실효성을 줍니다.

'딥시크-R1'의 등장이 엔비디아 주가에 어떤 충격을 줬는지

왜 카카오가 오픈AI와 손잡았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은

국내 기업의 AI 전략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AI의 작동 원리, 신경망 구조, 알고리즘, 파인튜닝 등 기술적 설명은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대부분 비유와 트렌드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AI 개발자나 연구자, 머신러닝에 관심이 있는

이공계 독자라면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중국의 바이두, 화웨이 등

글로벌 AI 기업 생태계의 구조적 비교는 상대적으로 약하며

중국과 미국 간의 기술 사슬 분석도 제한적입니다.

반면 개인의 대응 전략이나 기업의 실행 가이드는 강점입니다.

『AI 패권 전쟁』은 AI라는 기술을 권력과 생존,

산업과 인간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조망하는

보기 드문 전략형 AI 인문서입니다.

AI를 깊게 다루는 개발자용 책은 아니지만

시대를 읽고 싶은 리더, 기획자, 창업자, 조직의 전략 담당자,

혹은 ‘나는 AI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고 묻는

모든 사람에게 강력히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추천 대상 독자

AI 시대에 뒤처지기 싫은

직장인, 창업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이해하고 싶은 지식 노동자

글로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미래 전략을 세우려는 리더

시대를 읽는 자가, 미래를 이끈다.

AI 패권 전쟁은 당신의 생존 전략이자, 곧 당신의 무기가 될 것이다.

지금 매일 ‘생각의 무기’를 장착하세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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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기술의 미래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돈의 미래와 무한한 진화
한국조폐공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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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기술의 미래? 변화와 혁신의 최전선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화폐 제조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조폐공사(KOMSCO)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의 화폐를 책임져 온 공기업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변혁을 꾀하고 있다.

<화폐 기술의 미래>는 이러한 조폐공사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화폐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 책이다.

 

과거에는 종이와 금속을 활용해 실물 화폐를 제작하는 것이 조폐 기관의 핵심 역할이었으나,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확산으로 인해 현금의 사용량은 급감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주하는 화폐량이 줄어들면서 조폐공사의 역할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 책은 한국조폐공사가 어떻게 디지털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현금 없는 사회와 한국조폐공사의 대응은?

세계적으로 현금 사용이 감소하는 가운데,

디지털 결제 수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보안 인쇄 및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 보안 기술

최근 한국조폐공사는 모바일 신분증 개발에 집중하며,

전자 여권 및 모바일 공무원증,

운전면허증을 포함한 디지털 인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실물 기반 보안 기술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한 사례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 기법을 접목하여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2.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시대의 도래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연구하고 있다.

CBDC는 법정 화폐이지만 실물 형태가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존재하며,

보다 빠르고 투명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CBDC는 프라이버시 침해,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 등 다양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조폐공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보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3. 특수 압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확대

한국조폐공사는 동전과 지폐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기념주화, 골드바, 상품권 등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콘텐츠 열풍과 맞물려 한류 스타를 주제로 한

기념주화 및 문화적 가치가 담긴 예술형 주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 조폐 기관과의 경쟁? 글로벌화를 향한 도전

한국조폐공사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 협력을 맺고 있으며,

세계 5대 조폐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보안 인쇄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의 글로벌 전략은?

- 해외 화폐 및 보안 인쇄 사업 진출 : 조폐 기술을 활용한 여권,

신분증, 상품권 등의 제작 및 수출 확대

- 디지털 보안 및 블록체인 기술 도입 : ICT 기반 신사업 확장 및 보안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문화적 가치와 접목된 신제품 개발 : 기념주화 및 한류 콘텐츠 연계 상품 개발

변화의 흐름을 읽고 대비하자

<화폐 기술의 미래>는 기술 발전이 경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조폐공사의 변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해 온 돈이 단순한 종이가 아닌

정교한 기술과 보안이 결합된 결과물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또한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됨에 따라 현금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기업의 생존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화폐의 미래는 신뢰와 보안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재정의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조폐공사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경제와 기술의 접점에서 화폐의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시대적 흐름을 읽고 대비할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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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대인의 지혜수업 - 복잡한 세상을 명료하게 보는 힘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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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의 지혜 1%를 내 삶으로 <1% 유대인의 지혜수업>

인류 역사에서 가장 지혜로운 민족 유대인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금융, 과학, 법률, 예술, 철학 등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한 유대인의 성공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비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심정섭 작가의 <1% 유대인의 지혜수업>은 유대인의 사고방식과 삶의 철학을

우리에게 전달하며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고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탈무드 속 핵심 가르침을 바탕으로

인간관계, 인생, 가정, 그리고 깊은 사고법에 대한

유대인의 독특한 지혜를 소개한다.

복잡한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과

논리적 사고 방식을 배우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복잡한 세상을 명료하게 보는 힘?

고대 철학자 스피노자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때,

우리는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대인들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는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며 진리를 찾아간다.

책에서는 이런 탈무드식 사고를 ‘매트릭스 사고법’을 통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종종 ‘이 사람은 내 편인가, 적인가’로 구분하지만

유대인의 사고법은 ‘이 사람은 나에게 유익한가 해로운가’ 혹은

‘이 관계는 지속 가능한가 일시적인가’ 등의 다양한 축을 고려한다.

복잡한 인간관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서로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정의다."

탈무드는 일방적인 정의를 강요하지 않는다.

모든 갈등 속에서 서로가 생존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의라는 것이다.

-> "악인과 거래하면 결국 손해를 입는다."

단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신뢰와 가치를 잃는다는 경고이다.

인간관계를 바꾸는 탈무드식 지혜?

유대인의 인간관계 철학은 마키아벨리적인

현실주의와 칸트적 도덕주의의 균형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탈무드에서는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하라"고 가르친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강조하는 '자기 성장'과

'관계 유지'의 핵심 원리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복수와 용서에 대한 유대인의 관점은 흥미롭다.

흔히 우리는 복수를 통해 공정성을 실현한다고 생각하지만

탈무드는 "복수는 하늘에 맡기라"고 한다.

다시 말해 복수에 집착하는 순간 그 사람

또한 증오의 감옥에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라."

유대인들은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이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지 먼저 점검하는 습관을 기른다.

-> "부당한 고소는 하늘에 맡겨라."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지만 억울함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의 발전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인생과 운명을 바꾸는 탈무드의 가르침?

유대인은 물질보다 지혜를 중시한다.

그들의 속담에 “뺏길 수 있는 재물보다 누구도 빼앗지 못할 지혜를 갖춰라”라는 말이 있다.

곧 ‘자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돈은 사라질 수 있지만 배움과 경험은 영원히 남는다.

이와 관련해 탈무드에는 흥미로운 논리가 있다.

‘칼 바호메르’라는 논리적 추론법인데 가벼운 것이

참이라면 무거운 것도 참이라는 방식이다.

"작은 선행도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큰 선행은 더 큰 보상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논리적 사고는 의사 결정과 판단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악인에게 좋은 것은 의인에게 해가 된다."

세상의 법칙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선을 행하는 데 주저하지 마라."

유대인은 선행을 일종의 투자로 본다.

착한 행동을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돌아온다는 확신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다.

1%의 지혜를 내 삶으로

<1% 유대인의 지혜수업>은 우리가 익숙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깊고 입체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선택을 강요받는다.

이때 명확한 사고 체계를 갖춘다면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이를 삶에 적용하는 실천력이다.

탈무드의 지혜가 5000년을 넘어서도

여전히 유효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지혜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유대인의지혜수업 #심정섭 #매일경제신문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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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 더 비기닝
빌 게이츠 지음, 안진환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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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소스 코드’ 한 천재의 성장과 기술 혁명의 기원

“천재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빌 게이츠의 회고록 소스 코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개척한 인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그리고 혁신적 자선가로서 그의 삶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그 위치에 도달했는지,

어떤 환경과 사고방식이 그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시점을 파고든다.

 

한 ‘비적응아’ 소년이 어떻게 기술 혁명의 선두주자가 되었는가?

게이츠는 유년 시절 자신이 ‘자폐 스펙트럼’에

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회고한다.

사회성과 감성보다 논리와 체계를 중시했던 그는

또래와의 관계보다는 카드 게임, 독서, 퍼즐, 그리고 프로그래밍에 몰입했다.

“내 뇌를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았다” 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남과 다른 사고방식을 발전시켰고 그것이

인류의 기술사를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유년기와 비범한 사고방식의 형성

빌 게이츠의 부모는 그가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가 되기를 원했다.

그의 어머니는 지역사회와 비영리단체 활동에 적극적이었고

아버지는 법조계에서 정의와 윤리를 중시했다.

그러나 어린 빌은 평범한 기대에 부합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는 자기 세계에 빠져 있었고,

학교에서 문제아처럼 보이기도 했다. 반항적이었으며,

좋아하는 것에는 광적으로 집착하지만 관심 없는 일에는 무관심했다.

결국 부모는 상담사를 찾았고,

빌은 점차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때 중요한 요소가 ‘카드 게임’ 이었다.

외할머니와 함께 한 카드 게임은 놀이가 아니었다.

여기서 집중력, 논리적 사고, 그리고 인내를 배웠다.

그리고 게임의 승리가 가능하듯,

세상도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훗날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설계에 대한 그의 직관적 이해로 연결된다.

“세상은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었다.”

인류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천재들의 공통된 신념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자연의 법칙은 수학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고 믿었고,

스티브 잡스는 “소프트웨어는 현실을 바꾸는 도구” 라고 생각했다.

빌 게이츠 역시 프로그래밍이 코드의 집합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깨달았다.

 

레이크사이드 스쿨과 컴퓨터와의 운명적 만남

빌 게이츠는 부모의 결정으로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 스쿨에 진학한다.

이곳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그날 밤, 나는 몰래 담을 넘었다.”

학교에는 당시 최첨단이었던 ‘시분할 시스템 컴퓨터’가 있었고

밤마다 몰래 학교로 가서 프로그래밍에 몰두했다.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컴퓨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논리를 통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구였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논리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었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폴 앨런이다.

폴은 빌보다 몇 년 연상이었지만

둘은 프로그래밍이라는 공통된 열정을 공유했다.

그들의 관계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술적 파트너십 중 하나로 발전한다.

이 시기 빌 게이츠는 자신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기술 환경 속에 있다는 것 을 깨닫는다.

컴퓨터의 성능은 빠르게 향상되고 있었고

소프트웨어 산업이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새로운 기회를 감지한다.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작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생과 ‘소프트웨어 시대’의 개막

하버드에 입학한 빌 게이츠는 여전히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폴 앨런이 찾아와 한 가지 중요한 소식을 전한다.

“획기적인 새로운 마이크로컴퓨터가 나왔다.”

그 순간 빌은 직감했다.

“우리가 이 컴퓨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당시 컴퓨터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이었다.

IBM, DEC 같은 기업들은 기계를 제작했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소프트웨어는 부족했다.

빌과 폴은 BASIC 언어를 기반으로 프로그래밍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음을 확신했다.

‘Micro-Soft’의 시작

두 사람은 마이크로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다는 의미에서 회사를 ‘Micro-Soft’ 라고 명명했다.

이후 하이픈을 없애고 ‘Microsoft’ 가 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판매한다는 개념 자체가 희박했던 시대였다.

사람들은 소프트웨어를 그냥 복사해서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 여부는 불투명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소프트웨어는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 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그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냈다.

 

천재성과 운의 교차점

소스 코드 에서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성공이

시대적 운과 환경 덕분임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나는 출생 복권에 당첨되었다.”

1955년 미국에서 그것도 백인 남성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그가 프로그래밍을 배울 무렵, 개인용 컴퓨터 혁명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환경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운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다.

운을 기회로 만들고 그것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다.

빌 게이츠는 엄청난 집중력과 근면함으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했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환경을 창조했다.

 

‘소스 코드’가 남기는 교훈

한 소년이 자신의 호기심을 따라가다 결국 세상을 바꾼 이야기 이다.

빌 게이츠의 여정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 자신만의 강점을 파악하고 몰입하라.

- 기술과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개척하라.

- 운이 주어진다면, 그것을 기회로 바꿀 준비를 하라.

그는 세상을 재설계한 소프트웨어의 황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소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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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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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한국 - 오늘의 데이터에서 내일의 대한민국 읽기
박한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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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한국 데이터로 읽는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숫자를 해석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이 말처럼 데이터는 진실을 담고 있을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현실을 그려낼 수 있다. 박한슬 저자의 신간 숫자 한국은 단순한 통계 데이터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를 이해하는 도구로서의 숫자를 제시하며, 숫자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 책은 미세먼지 지수에서 노조 조직률, 합계출산율까지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20개의 숫자를 통해 현재의 사회적 문제와 그 근본 원인을 탐구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에세이다.

사회 구조 변화, 인공지능(AI)과 경제, 기후 변화와 환경, 규제와 정책이라는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숫자로 조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숫자는 사회를 비추는 조각난 거울이다

과거에도 숫자는 정치적, 경제적 변화를 해석하는 중요한 도구였다.

18세기 영국에서는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노동시장과 공공정책을 조정했으며, 20세기 들어 미국은 GDP와 실업률 같은 경제 지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

오늘날에도 숫자는 정치적 결정과 기업 경영, 개인의 생활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문제는 숫자의 해석이다.

숫자 한국은 단순한 데이터 나열이 아니라, 숫자가 가진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가 단순한 경제적 부담 때문인지, 혹은 사회적 가치관 변화 때문인지 숫자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출산율과 경제?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것

책은 출산율과 가구 소득별 산후 조리 기간이라는 데이터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낸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의 출산 후 지원 격차는 향후 인구 구조뿐만 아니라 계층 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2023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경제적 요인으로 해석하지만, 박한슬 저자는 단순한 경제적 요인을 넘어 출산과 육아 환경의 질적 차이를 강조한다.

고소득층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은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 이런 데이터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키우기 어렵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한 출산 장려금 정책이 아니라, 산후 돌봄 서비스나 육아 지원 체계의 개선이 더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깊이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AI와 경제는? 일자리의 미래를 숫자로 보다

책의 두 번째 파트에서는 AI 도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저자는 ‘인공지능 노출 지수’라는 개념을 통해 AI가 한국의 일자리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인해 2030년까지 약 8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직군이 증가할 것이며, 교육과 정책이 이를 어떻게 뒷받침하느냐에 따라 일자리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박한슬 저자는 한국이 AI 관련 데이터 처리 능력은 우수하지만, AI 학습을 위한 에너지 소비 문제와 전력 자급률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AI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 개발이 아니라 데이터와 전력 같은 물리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미래의 한국 경제를 좌우할 변수는 AI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정책과 환경이다.

 

기후 변화와 환경은? 숫자로 보는 지속 가능성

책의 세 번째 파트에서는 기후 변화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방어와 오징어의 연간 어획량 변화를 통해 기후 변화가 단순히 날씨 변화가 아닌, 우리 식생활과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방어 어획량은 증가하는 반면, 오징어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어획 기술 문제가 아니라, 해수 온도의 상승과 해양 생태계 변화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세 먼지 농도 변화에 대한 분석도 흥미롭다.

많은 사람들이 미세 먼지의 원인을 중국에서 오는 대기 오염으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한국 자체의 산업 및 교통 배출량이 더욱 중요한 요인이라는 데이터를 제시한다.

단순한 외부 요인 탓하기보다 내부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규제와 정책은? 데이터 기반 정책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책은 숫자를 통해 규제와 정책의 방향성을 고민한다.

특히 중증 정신 질환자의 재진료율이라는 데이터를 통해, 정신 건강에 대한 정책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OECD 국가 중에서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이 가장 미비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서는,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재진료율이 낮을수록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는 사회적 낙인 효과와도 연결된다.

많은 정신 질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방치되거나 범죄와 연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다.

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개입과 숫자 기반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숫자가 가진 맥락을 이해하고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숫자로 미래를 준비하자?

박한슬 저자는 숫자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말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 숫자의 맥락과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숫자 한국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며 감정과 편견이 아니라 될 수 있는 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숫자를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추천 대상은?

-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 한국의 경제, 환경, 정책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갖고 싶은 사람

- AI 시대, 기후 변화, 저출산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사람

한 문장 "숫자를 올바로 읽는 것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숫자 한국, 지금 바로 읽어보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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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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