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과 피부의 경계처럼

손톱의 하얀 반달과 투명한 부분의 경계처럼

밤과 저녁의 경계는 모호하고,

질펀하게 교접하고 있었다.


- 경춘선 육교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뷰리풀말미잘 2006-01-2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섬니아' 보셨습니까? 주인공 알 파치노가 백야가 펼쳐진 알래스카에서 매일 님이 얘기하신 잔인한 새벽을 보지요. 저, 요새 매일 영화 찍어요. 처음엔 인섬니아처럼 스릴러였는데 계속되다보니까 어느샌가 장르가 호러로 바뀌더군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