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그대에게 1
오이마 요시토키 지음, 김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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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그대에게 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처음에 그것은 구체였다. 단순한 구체가 아니라 온갖 것들의 모습을 본뜨고 변화할 수 있는 구체.

나는 '그것'을 이 땅에 던져놓고 관찰하기로 했다. 그것은 한동안 돌 같은 모습이 되어 지냈다.

날이 따뜻해지자 이번엔 이끼를 본떴다. 얼마 후 이 땅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시 늑대 한마리가 남쪽에서 나타나 숨을 거두자-

그것은 늑대의 모습이 되었다. 그것은 의식을 획득했다. 걷는 법은 몰랐지만 금세 재현할 수 있었다. 굼뜬 움직임. 뒷다리에서 피가 나고 있다. 아무래도 재현한 늑대가 부상을 당했는데 그 상처까지 복제한 모양이다.

처음 느끼는 불쾌감. 처음 느끼는 고통. 그러나 20초 만에 회복, 문제는 없다. 그것은 걷기 시작했다. 처음 느끼는 바람의 싸늘함이나 눈의 냄새를 기억하면서, 정처 없이.

 

이렇게 만나게 되어 같이 지내게 됩니다.

그것은 정처없이 떠돌다. 한 집을 도착하게 됩니다. 거기엔 이름을 모르는 소년이 자신에게 조안이라고 말을 하고 너가 돌아올 생각을 안해서 걱정했잖아. 하며 그대로 들고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늑대가 된 그것은 이리저리 집안을 둘러보고 그 소년과 같이 자기도 하며 지내게 되었는데, 이 소년 외의 또 다른 인간은 보이지 않았고, 밖에 있는 건물들도 모두 썩어있었으며, 숫자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소년은 이 추위에 견뎌낼 수 있는 땔감을 찾으러 다른 집의 나무를 가져다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 이 늑대에게 말을 걸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외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떠난 지 5년이 되었고 거기 가면 사람도 잔뜩 있고 먹을 것도 많다고 해서 그걸 믿고 다 떠났는데 자신도 거길 가고 싶었지만 조안이 이 소년의 발을 물어서 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뭐 그 후로 이름 모를 소년과 지내게 된 그것은 같이 밥도 먹고 자다가 결국 소년이 세상을 알고 싶다면서 그것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소년은 그것을 자신이 키우던 늑대인 조안 인줄 알고 조안으로 계속 부릅니다.)

 

밖으로 나가게 된 소년과 구체(조안)

 

밖으로 나가게 된 소년과 그것(조안)은 두리번 거리다 화살표 방향이 표시되어있는 돌을 보면서

그곳을 향해 정처없이 걷고 노숙하고 지내게 됩니다만 소년이 발을 다치게 되고 나서도 계속 나아갔지만 결국 마지막 돌에 표시가 있는 곳에선 X라는 표시가 있는 걸 보고 좌절을 맞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며 그것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집으로 도착한 소년은 점점 다친 발의 상처가 벌어지고 심해져 가는 상황에 본인은 괜찮아 상처가 나아지고 있어 라는 말을 하지만 결국엔 자신을 기억해 달라는 말과 함께 결국엔 죽어버리게 됩니다. 이걸 보게 된 그것(조안)은 소년으로 변하게 되면서 그대로 소년이 하고 싶었던 것처럼 자신이 여러 사람과 여러가지를 알아가기 위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소년이 죽게 되면서 구체에게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말하는 장면

 

소년을 뒤로한 채 자신이 소년이 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구체(그것)

 

** 이 만화는 음 목소리의 형태보다 상당히 많이 내용이 무겁거나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가 조금 더 현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면 구체는 약간 옛날 신화를 떠올리게 되는 느낌이 좀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여기서 그것은 구체라고 나오기는 합니다만 제 생각엔 신이

구체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 모습을 보기위해 먼저 지상으로 던지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이 구체가 자신 스스로 보고 느끼며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인간이든 동물이든 간에 변화하면서 하나하나 습득 해나간다고 해야할까요...?

결국 나중엔 인간의 말도 습득을 하게 될 거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불멸이라고 제목에 나온건 이 구체 그러니까 그것은 죽어도 다시 되살아나는 재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죽다가도 다시 살아나게 되더라고요.

 

** 개인적인 평

: 저는 이 만화는 만화로 보는 것보다 어떤 시각에 초점을 맞추면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 되요. 물론 정작 목소리의 형태와 또 다른 매력이나 재미를 느끼실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음 단순히 "만화" 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것보다 이 작가님이 의도하는게 과연 무엇인가...? 에 초점을 두고 보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솔직히 목소리의 형태도 작가님이 의도하신 게 '사람' 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나온 만화잖아요. 근데 이 불멸의 그대에게 라는 만화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떤 것일지도 모르는 형태가 동물, 인간으로 변하게 되면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나 자신은 어떤 존재인가를 알아가는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되요. 책 뒷 부분 소개를 보시면 '구체은 자신을 획득해 나가는 이야기' 라고 적혀있거든요. 그렇다는 건 하나하나 자신이 만나는 사람과 동물을 통해서 이 세상은 어떤 곳이고 인간과 동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며 그것을 알아가면서 본인이 왜 이 세계에 떨어지게 되었고 또 자신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또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아예 인간으로 생각하고 보게 된다면 어린아이가 하나하나 배워가며 습득하면서 사춘기가 지나서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그런 과정을 이런식으로 보여주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 그러니까 이 구체를 인간으로 생각한다면 인간의 성장과정에 대해서 작가님께서 다르게 표현을 하여 보여주는 거라 생각해요 저는 그렇습니다.

 

** 내용은 재미는 있으니까, 한번 책으로 직접 보시게 되시면 이 만화의 대한 매력을 알아가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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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군에게 듣고 싶은 말 1
토야마 에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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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군에게 듣고 싶은 말 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여자들은 수다를 사랑하고 남자들 역시 그럭저럭 좋아한다.

즐거운 일, 기쁜 일 고민되는 일. 누구나 얘기하고 들어주길 바란다.

나도, 그리고 분명 그 애도...

 

고등학교 1학년 봄-

 

아오바는 중1 떄 같은 반이었고, 그다지 얘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줄곧 동경했던 남자애다.

마요는 여자애들이 남자들이 농구하고 있는 걸 구경하는 모습을 보고 옛날에도 인기는 많았지만 갈수록 사는 세계가 달라지는거 같아.

라는 생각을 하다가 위험하다는 소리에 여자애들에게 조심해라고 말했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들리지 않았는지 자신이 대신 앞으로 가게 되는데 그 순간 아오바가 와서 농구공을 막아주게 됩니다. 괜찮냐 라는 말을 듣고 조금 두근 거렸지만, 그런 아오바를 보면서 2년 전이랑 달라진 게 없고 누구에게도 아부하지 않고 농구를 사랑하며 가장 빛나는 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아오바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되기 위해 오늘은 마요가 이모가 운영하고 있는 리스너 가게를 찾아가서 알바를 하게 되는데요. 그냥 리스너라는게 말그대로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 걸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마요 성격에 이 일이 맞을 거 같아서 이모도 시키기도 했고 마요도 나서서 하게 된거 같아요

 

농구를 하고 있는 아오바의 모습

 

리스너의 가게로 찾아 온 아오바와, 알바생으로 일하는 마요

(첫 고민을 들어주려고 하는 장면)

 

옷을 갈아입은 마요는 손님이 왔다는 사실에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그런 마요의 첫 손님은 바로 아오바였습니다. 아오바가 마요로 알아차리지는 못하고 알바생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 이야기를 하다 여기는 고민을 들어주는 곳이라며? 라면서 그럼 자신의 고민이 뭔지 맞혀보라는 말을 하는데요. 초능력으로 맞추는 거 아니였냐며, 그러고도 돈을 받다니 완전 사기네 하고 500엔만주고 그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다 이모에게 된 통 혼나게 되지만 아마 아오바는 여기 다시 올거라고 엄청난 고민거리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마요에게 하게 됩니다. (그 후에 한번 더 찾아오게 되는데 이 때는 아오바가 농구 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하다 자신도 모르게 대답을 하게 되고 이날 이모는 마요에게 너는 리스너의 자질이 못되는 거 같구나 하며 꾸중을 듣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마요는 중학생 때 아오바에게 도움을 받게 된 것을 회상하게 되고 자신도 아오바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알바옷차림을 한 채 마요가 있는 체육관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고민을 듣기만 하겠으니 이야기 해보라고 말을 하며, 아오바 또한 어디한 번 캐내보시지 라는 말로 놀리게 되지만 마요는 네 마음을 가볍게 해줄 게 라며 이렇게 마요의 리스너로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까진 아마 아오바도 몰랐을 겁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이 다 들킨다는 걸?!

 

 

** 이 만화의 장점 : 학원물, 약간의 힐링물로 보시기에 괜찮으실 거 같습니다, 토야마 에마 작가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 만화의 단점 : 여주인공인 마요의 성격이 초반에는 소심해서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갈수록 조금씩 변해가는거 같긴 합니다)

 

 

** 개인적인 평

: 와타누키 와는 전혀 다르게 시작되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어요. 저는 여성향에 더 가까운 만화라고 솔직히 생각하거든요 와타누키를 보셔도 여캐릭의 몸매가 좀 두드러지게 나오는게 있는데 이 만화는 그것 보다 조금 더 순정만화에 가까운 그림체로 그리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거기다가 조금 다른 점은 아오바는 약간 골려주려고 하는게 있긴 하지만 약간의 츤데레가 있는가 하면 와타누키는 남주인공이 상당히 능글거리게 나오잖아요? 그런게 좀 다른거 같고 여캐릭은 오히려 와타누키가 더 나은 거 같긴 하지만 마요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서로 남주인공을 도와주려고 하는 거는 똑같은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일본에서도 연재 중인 만화이니까 완결까지는 좀 기다리셔야 되긴 하지만 풋풋한 만화 보고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제목이 와 듣고 싶은 말인지에 대해서는 읽어보시기만 하시면 바로 아실 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마요는 아오바가 왜 농구를 하기 싫어하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런 고민들을 듣고 싶어하거든요. 거기다가 리스너로 일을 하고 있으니 더더욱 와닿으실 거라고 생각 됩니다.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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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공식 팬북
오이마 요시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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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코믹스판 1권 표지 // 목소리의 형태 공식 팬북 표지

 

 

** 공식 팬북에 대해 파헤치기 전 목소리의 형태 줄거리(팬북에도 앞부분이 나와있음) **

 

니시미야 쇼코, 나는 녀석이 싫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녀석이 싫었느냐? 첫번째, 영 기분이 나빴다.

이유 두 번째. 모두의 발목을 잡는다. 녀석이 손을 들면 반드시 수업이 멈췄다.

그래서 이 시간은 나중에 니시미야 타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유 세번째, 우리는 니시미야라는 인종에 지쳐 있었다.

그 후로 니시미야는 웃지 않게 되었다.

 

이시다 쇼야 반으로 전학을 오게 된 니시미야 쇼코, 쇼코는 자기소개하라는 선생님의 손짓을 받아서 공책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소개를 하게 됩니다. 애들은 쟤 뭐지? 라는 반응이었지만 쇼코는 청각장애인이었기 때문에 공책에 적게 되었죠. 수업을 하는 데 니시미야는 말하는 게 서툴기 때문에 발음이 좋지 않았는데 그걸로 애들은 놀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선생님은 이때 나서지 않고 애들이 웃는 거를 그냥 내버려 뒀습니다. 쇼코만 몰랐을 뿐이죠.) 그 후에 음악시간에도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애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았고 심지어 담임 선생님도 쇼코만 콩쿠르에 참가시키지 않겠다며 음악선생님께 찾아옵니다. 반면 음악선생님은 상이 그렇게 중요하냐, 평등하게 음악을 배워야 되지 않겠냐며 쇼코의 편을 들어주게 되지만, 담임은 그런 쇼코를 짐 덩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욕할뻔했어요)

그 후로 쇼야와 반 애들의 괴롭힘은 더더욱 심하게 되었죠 (콩쿠르 입상도 못하고 보청기를 던져버리고 귀에서 피가 나오는데도... 이 아이들은 웃으면서 계속 괴롭히게 됩니다.) 결국 쇼코가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된 날 교장선생님이 찾아와 보청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때까지 괴롭혔던 애들을 부르게 하지만 다른 반 애들도 똑같이 괴롭혔으나 쇼야가 더 심하게 했으니 쇼야만 지목을 하게 됩니다. (다른 애들 전부 다 네가 그렇게 해서 나도 그렇게 된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하며 담임선생님까지도 나 몰라라 하셨고요) 쇼코가 다른 곳으로 가게 된 후, 남겨지게 된 쇼야는 왕따를 당한 생활을 몇 년 동안이나 계속 겪게 되는데요. (쇼코가 가기 전에 쇼야의 책상을 물걸레로 닦아준 적도 있지만 쇼야는 자신의 책상이란 걸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 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5년 후, 고등학생이 된 쇼야와 쇼코, 쇼야는 쇼코를 찾게 되었고 공책을 돌려주며 그때 미안했었다고 하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수화를 하게 되는데요.

 

수화로 이야기를 나눈 후 쇼코가 소야의 손을 잡게 됨

 

** 현재 이 만화의 대해서 그리고 저의 생각 조금

현재 이 목소리의 형태에 대한 만화에 대해서 논란들도 있고 좋은 평들도 많이 있는데요. 저는 솔직하게 이 만화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물론 왕따와 보청기를 빼놓고 제대로 된 사과 없이 괴롭게 하게 되다 결국 후에 사과를 한 것 그리고, 쇼야 또한 왕따를 당하게 되었고 정작 반을 이끌어줘야 할 선생님은 나 몰라라 하는 걸 보고 저도 보면서 화가 났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만화의 제목도 그렇고 왜 목소리의 형태일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 만화가 그렇게까지 비난받아야 하는 작품인가라는 생각도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이 만화를 보기 전에 트위터에서 이 만화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셔서 크게 비난을 하시던 글을 보고 솔직히 한편으로는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거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면 기분이 나쁘고 비난받아야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후에 쇼야는 보청기 값을 내주는 엄마에게 돈을 빌린 거라고 생각하여 자신이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엄마에게 주게 되었고 자신에게 멈춰진 시간 또한 그 후에 다시 시간이 진행되었다는 뜻으로 달력이 붙여져 있더군요. 이걸 봤을 때 쇼야 자신도 쇼코에게 했던 그 수많은 행동들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쇼코에게 사과를 하고 또 수화도 배운 모습들을 보면 또 한편으로는 본인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해왔으니 먼저 다가가서 미안하다고 쇼코의 엄마에게 뺨도 맞았지만 정말 죄송하다고 제대로 앞을 보며 사과를 하는 걸 보면 그래도 양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걸 좀 현실에 빗대어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면

아직까지도 현실에 왕따는 있고,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들 많이 있습니다. 그 왕따를 시키게 된 가해자는 과연 사과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요?

물론 극소수의 쇼야 같은 양심에 찔러 사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사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쇼야가 당한 것처럼 몇 년 내내 괴롭히거나 성인이 돼서도 괴롭히는 사례도 있고, 자신이 그걸 제대로 사과하는 사람보다 마주치면 피하거나 자신에 대한 걸 숨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렇기에 저는 쇼야에 대해서 좋지 않은 것도 많지만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보면 그래도 양심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양심 없었다면 쇼야 마저도 괴롭혔던 반 친구들,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대놓고 말한 담임선생님 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거겠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현재 나온 목소리의 형태는 예전에 나온 목소리의 형태가 아닌 조금 더 다르게 수정을 보게 된 만화라고 합니다. 사실 팬북을 보시면 2008년도 처음에 나왔던 목소리의 형태와 현재 나오고 있는 목소리의 형태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이것 또한 보시면서 비교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자살하거나 떨어지려고 했던 건 쇼코 였지만 현재 작품에서는 쇼야가 나옵니다. 사실 쇼코는 힘들어하는 상황에 많이 처해있었는데 그것으로 인해 죽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쇼야가 구해주게 되고 원래 설정은 쇼야가 죽는 설정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조금 바뀌어서 쇼야는 살고, 같이 둘이서 마지막 동창회를 문 열게 되는 씬을 그렸다고 합니다. (이 장면에 대해서 작가님은 연애 관계가 아니었고 물론 연애 감정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더 이상 왕따 가해자와 왕따 피해자가 아님을 모두의 앞에서 어필하고자 손을 잡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결국엔 화해를 하게 되고 더더욱 잘 지내게 됐다는 그런 거겠죠...? 아니 근데 연애가 없...)

 

 

** 팬북에 나온 작가님의 인터뷰 발췌 中

Q. <목소리의 형태>는 '왕따'와 '청각장애인'라는 대단히 무거운 사안을 작품의 테마로 다뤘죠. 보통 각오가 아니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떠셨는지요?

A. 왕따가 테마 라고 단순한게 퉁쳐지는 데에는 다소 위화감을 느낍니다. 저로서는 '왕따'나 '청각정애'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어려움'을 그리고자 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제목을 <목소리의 형태>라고 지은 데에도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를 그린 이야기'

라는 뜻이 담겨 있죠. 귀가 들리지 않는 다는 건 쇼코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 일 뿐, 이 작품에서 왕따는 커뮤니케이션이 초래한 결과 중 하나 입니다. 라고 작가님께서는 설명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다는 걸 어떻게 하면 표현을 할까라는 생각으로 왕따와 청각장애라는 소재를 들고 오신 거 같습니다. 솔직히 목소리로도 아무리 설명해도 마음을 전하기 힘들긴 하지만 다른 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시려고 이렇게 그리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입니다.)

 

 

** 개인적인 평

: 스크롤 압박으로 많은 글들을 적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렇습니다. 이 만화의 초반 어릴때의 부분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들 보시고 많이 화가나신 분들 많이 있으시겠지만 읽어나가면서 변하게 되는 쇼야와 쇼코 그리고 쇼야 본인 스스로도 팬북에 읽어보시면 나옵니다만 성인이 된 쇼야는 자신이 어릴 때 쇼코에게 했었던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가슴에 응어리가 지기도 했고 왜 그랬을까 내가 이런생각들도 많이 하면서 성장을 해왔던거 같습니다. 쇼코 또한 최악의 상황까지 갔었으나 쇼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벗어날 수 있게 된다는 그런 뒷부분을 보게 되니까 정말 악연, 싫은 관계였어도 진심을 보여주고, 그 이후에 어떤식으로 관계를 개선해나가냐에 따라서 바뀌게 되는 거라고 생각 됩니다. 저는 이 만화에 대해서 중점을 '보청기' 보다 '왕따, 청각장애' 에 현실로 시각을 바라봐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위에도 언급했었지만 현실에서 왕따 당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왕따 가해자 분들도 계십니다. 왕따 가해자 중에서 정말 반성하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그냥 그대로 흘러가는 데로 살아갑니다. 대신 왕따를 당한 사람은 아직까지도 힘들어 하고 있죠... 그리고 가장 나쁘다고 생각 되는 캐릭터는 '담임선생님'이라 생각 됩니다. 다 알고 있으면서도 방관 했으며, 자신밖에 모른다고 생각 되는 이기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담임선생님이 좀 더 쇼코와 쇼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옆에서 힘을 북돋아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서로 다르게 보이지만 서로의 그림자 인것 처럼 비슷한 두 사람의 이야기, 왕따와 청각장애인을 벗어나 같이 어울리면서 지내게 되는 두 사람 결국 '왕따'와 '청각장애인'이 아닌 '사람'과 '사람' 즉, '쇼코'와 '쇼야'의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라고 생각 됩니다.

공식팬북과 함께 받으실 수 있는 목소리의 형태 엽서 입니다. (예쁘지 않나요)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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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네가 1
나카가와 유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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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네가 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는 ?

이쪽의 평범한 세계와 저쪽의 화려한 세계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있습니다.

평범하게 지내던 무타 나즈나, 시험을 못봐서 다시 추가시험을 봐야하는 위기에 처해있었는데, 그곳에서 같은 반 인기 많은 남자아이인 카사이 킷페이와 같이 추가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무타에게 카사이란 말 섞이고 싶은 마음은 없는 그냥 불편한 사이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하교중 카사이랑 자리가 가깝잖아 쉬는 시간마다 우르르 몰리더라고, 그 런 사람이 '안녕'이라고 인사하고 오늘도 '잘 부탁해'라고 하는데 솔직히 재수 없어, 불편하다라고 말하는 순간 뒤에서 카사이가 나타나 그렇구나... 라는 대답을 하는데요.

그러면서 학교에서 전한다는 걸 깜빡해서 말해주려고 부른거고 난 내가 관심 없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듣든 아무렇지 않거든,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사고쳤다라고 생각하는 무타 입니다. (툭 하고 내뱉었는데 주위에 그 사람이 있어보세요... 정말 철렁!!)

그래서 들켜버리게 됐지요. (사람 있나 없나 확인은 하고 말을 하렴 무타야.ㅠㅠ)

추가시험 보는 동안 말 한마디 안하다가 카사이가 먼저 재밌는 이야기 좀 해봐 라고 했지만 어떻게 할 줄 모르던 무타는 말을 하지 않다가 서로 관심사가 다르니까 대화도 안 될 테니까 뭔가 말해보라고 해도 곤란하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 그 말을 듣던 카사이가 자신이 중학생때 팔이 부러져서 깁스를 하게 된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 풀 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친구들이 와서 잘 대해줄거라 생각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혼자 머쓱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자신의 깁스한 팔에 파이팅이라는 글을 적었다면서 흑역사를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곤란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며 가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말을 단 한마디도 못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무타가 말을 걸게 되요.

이때는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나중에 무타가 용기를 내서 카사이에게 말도 걸어보고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생각을 하게 되지만 교실로 들어가던 순간 카사이의 주변에 수많은 아이들이 있는 걸 보고 다시 무타는 가까이 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피하려고 하게 되지만, 카사이에게 한마디를 듣고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며 결국 울면서 카사이를 붙잡고 또 말 걸어도 되냐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말 걸어도 되냐는 질문에 그걸 왜 허락을 받냐며 무타에게 다음엔 무슨 얘기 할래?

하고 말을 걸어주는 카사이 입니다.​

뒤로가면서 그 무타가 자기가 카사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게 다 드러났는지 카사이에게 들키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카사이가 무타를 피하게 되는 그런것도 있어서 무타는 몇번 용기를 내다가 결국 조금씩 더 가까워지게 됐는데요. (고백까지 했었는데 아직 카사이가 대답을 한 상태는 아니였어요. 그냥 썸인듯 친구인듯? 그런 사이...)

* 이 만화의 장점 : 평범한 여주인공이 노력을 하고, 용기를 갖게 되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나가는 그런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게 됐는데, 이런게 정말 순정만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징징되는 것보다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는 거니까... 괜찮더라고요.

* 이 만화의 단점 : 약간 전개가 빠르다는 걸 느끼실 수 있는데요. 아마 이게 단편일거에요. 길게 나온 장편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 개인적인 평

: 읽다보면 약간 답답한 부분들도 보실 수 있으실 텐데 이게 아마 여주인공이 낯설어서 그렇게 행동을 한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서 보시게 된다면 조금 덜 답답하게 보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그리고 읽어보면서 카사이에게 뭔가 사연이 있는거 같기도 한데, 이건 1권에서는 다 나온게 아니여서 아마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으실 거 같습니다. (왜 자기를 좋아하는 걸까 라고 뒤에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약간 그 다른 순정만화 보다는 현실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거 같아요. 아마 누구든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인기가 많은 남자아이와 친해지거나 이야기도 하고 그런 것들 하나하나... 생각하실거 같기도 해요.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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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에게는 독이 있다 1
유즈키 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왕자에게는 독이 있다 1권 리뷰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소우타와는 소꿉친구. 집도 옆집이라 어렸을 때부터 무엇을 하든 함께였다.

울보에 어리광쟁이에 위험천만한 소우타를 내가 늘 옆에서 지켜줬다. (그래서 처음부터 누군가 소우타에게 접근을 하면 리즈가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는걸 아실거 같아요!!) 그런 소우타도 쭉쭉 성장해서 남자답게 자랄 줄 알았건만, 더욱 심해져서 지금은 완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애가 되어버린 것이다. 

 

무사히 학교까지 소우타를 데려온 리즈는 뿌듯해 하는거 같아요. (볼때마다 처음엔 역시 엄마같은 느낌 ㅋㅋ?)

점심시간, 친구들과 같이 먹기로 하는데 소우타는 젓가락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같이 먹게 되는데요. 친구들은 서로 남자친구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리즈는 계속 소우타에게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먹여주게 되고, 방울 토마토도 먹여주는데 이런 모습을 친구들이 보더니 너랑 소우타랑 사귀는

거냐는 질문에 그냥 남동생 같은 느낌? 이라며 해명을 하게 되고 데이트를 하긴 했어도 소우타에게 신경을 많이 쓰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도 못했던거 같아요. 그러다 친구들이 소우타도 결혼할거 아니야 하며 혼자 상상을 하게 되는데...(왜 소우타가 드레스를 입고 있는..ㅋㅋㅋ)

친구들이 결론을 얘기해 주는데 남친은 고사하고 평생 결혼도 못해보고 늙어줄을걸! 그러다 막장 시어머니가 되겠지 하며 충격을 듣게 되고 -

 

이렇게 점심시간에 먹여주니까 친구들이 사귀는 걸로 오해할 수 밖에 없죠 -

 

다음날 화장을 하며 등교를 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소우타는 왜 화장을 했냐고 물어보지만 리즈는 소우타랑 관계 없잖아 하고 넘어가 버립니다. 뭐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소우타에게 심한 말을 하게 되긴 하는데 후회 해봤자 소용없다고 하죠. (계속 혼자 우울해합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라며 어떤 한 남자애를 사귀게 된 리즈 비오는 날 스킨쉽을 하려고 하는 남친?에게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날리게 되고 그 후에 도서관에서 도와주다가 깜깜해진 도서관에서 이 남자가 리즈를 덮치려고 하는 순간 소우타가 와서 구해주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이렇게 덮치려고 하는 걸 소우타가 와서 구해줍니다.

 

자신이 대신 당한것처럼 도와주기는 하는데 옆에 선생님이 가장 충격을 받은거 같아요

 

다시 리즈는 소우타의 보모역할을 하게 되고, 소우타는 그 후에 그 남자를 찾아가서 두번다시 리즈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마디를 하며 1화는 끝나게 되는데요. 진짜 이 만화 너무 좋은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앞에서는 귀엽게 하고 아무것도 못하지만 또 그렇지 않는 곳에서는

본래의 모습이 나오고 아... 이런게 좋더라고요. 아무것도 못하는 남자가 아니였다 라는 그런 인식이 팍 들어가지 않나요? (게다가 전에 전개도 잠깐 과거 이야기가 나왔지만 뭐 그것 그대로 또 괜찮아져서)

 

마지막 리즈에게 다가왔었던 남자애에게 경고하는 겸 자신에 대해 말하는 장면

(솔직히 저는 소우타의 귀여운 모습도 좋지만 한번씩 이런 모습이 너무 좋아요!)

 

 

* 이 만화의 장점 : 재밌습니다, 남주인공의 매력을 듬뿍 느끼실 수 있음, 여주인공의 표정도 포인트!

* 이 만화의 단점 : 아직 연재중인게 단점인거 같아요!!

 

 

** 개인적인 평

: 유즈키 준 작가님을 알았던게 학원왕자를 보고 나서 알기는 했지만 유독 여캐릭 표정을 웃기게 그리시는게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에 "장미와 늑대" 라는 만화도 재밌게 보게 되었고 왕자독이 처음 나왔을 당시에 좋아하던 작가님이라 진짜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이라...

읽으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원서로도 소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 거기다 계속 봐도 질리지도 않아서 만족해서 잘 보고 있는 만화입니다!!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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