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바군에게 듣고 싶은 말 1
토야마 에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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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군에게 듣고 싶은 말 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여자들은 수다를 사랑하고 남자들 역시 그럭저럭 좋아한다.

즐거운 일, 기쁜 일 고민되는 일. 누구나 얘기하고 들어주길 바란다.

나도, 그리고 분명 그 애도...

 

고등학교 1학년 봄-

 

아오바는 중1 떄 같은 반이었고, 그다지 얘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줄곧 동경했던 남자애다.

마요는 여자애들이 남자들이 농구하고 있는 걸 구경하는 모습을 보고 옛날에도 인기는 많았지만 갈수록 사는 세계가 달라지는거 같아.

라는 생각을 하다가 위험하다는 소리에 여자애들에게 조심해라고 말했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들리지 않았는지 자신이 대신 앞으로 가게 되는데 그 순간 아오바가 와서 농구공을 막아주게 됩니다. 괜찮냐 라는 말을 듣고 조금 두근 거렸지만, 그런 아오바를 보면서 2년 전이랑 달라진 게 없고 누구에게도 아부하지 않고 농구를 사랑하며 가장 빛나는 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아오바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되기 위해 오늘은 마요가 이모가 운영하고 있는 리스너 가게를 찾아가서 알바를 하게 되는데요. 그냥 리스너라는게 말그대로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 걸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마요 성격에 이 일이 맞을 거 같아서 이모도 시키기도 했고 마요도 나서서 하게 된거 같아요

 

농구를 하고 있는 아오바의 모습

 

리스너의 가게로 찾아 온 아오바와, 알바생으로 일하는 마요

(첫 고민을 들어주려고 하는 장면)

 

옷을 갈아입은 마요는 손님이 왔다는 사실에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그런 마요의 첫 손님은 바로 아오바였습니다. 아오바가 마요로 알아차리지는 못하고 알바생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 이야기를 하다 여기는 고민을 들어주는 곳이라며? 라면서 그럼 자신의 고민이 뭔지 맞혀보라는 말을 하는데요. 초능력으로 맞추는 거 아니였냐며, 그러고도 돈을 받다니 완전 사기네 하고 500엔만주고 그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다 이모에게 된 통 혼나게 되지만 아마 아오바는 여기 다시 올거라고 엄청난 고민거리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마요에게 하게 됩니다. (그 후에 한번 더 찾아오게 되는데 이 때는 아오바가 농구 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하다 자신도 모르게 대답을 하게 되고 이날 이모는 마요에게 너는 리스너의 자질이 못되는 거 같구나 하며 꾸중을 듣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마요는 중학생 때 아오바에게 도움을 받게 된 것을 회상하게 되고 자신도 아오바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알바옷차림을 한 채 마요가 있는 체육관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고민을 듣기만 하겠으니 이야기 해보라고 말을 하며, 아오바 또한 어디한 번 캐내보시지 라는 말로 놀리게 되지만 마요는 네 마음을 가볍게 해줄 게 라며 이렇게 마요의 리스너로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까진 아마 아오바도 몰랐을 겁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이 다 들킨다는 걸?!

 

 

** 이 만화의 장점 : 학원물, 약간의 힐링물로 보시기에 괜찮으실 거 같습니다, 토야마 에마 작가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 만화의 단점 : 여주인공인 마요의 성격이 초반에는 소심해서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갈수록 조금씩 변해가는거 같긴 합니다)

 

 

** 개인적인 평

: 와타누키 와는 전혀 다르게 시작되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어요. 저는 여성향에 더 가까운 만화라고 솔직히 생각하거든요 와타누키를 보셔도 여캐릭의 몸매가 좀 두드러지게 나오는게 있는데 이 만화는 그것 보다 조금 더 순정만화에 가까운 그림체로 그리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거기다가 조금 다른 점은 아오바는 약간 골려주려고 하는게 있긴 하지만 약간의 츤데레가 있는가 하면 와타누키는 남주인공이 상당히 능글거리게 나오잖아요? 그런게 좀 다른거 같고 여캐릭은 오히려 와타누키가 더 나은 거 같긴 하지만 마요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서로 남주인공을 도와주려고 하는 거는 똑같은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일본에서도 연재 중인 만화이니까 완결까지는 좀 기다리셔야 되긴 하지만 풋풋한 만화 보고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제목이 와 듣고 싶은 말인지에 대해서는 읽어보시기만 하시면 바로 아실 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마요는 아오바가 왜 농구를 하기 싫어하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런 고민들을 듣고 싶어하거든요. 거기다가 리스너로 일을 하고 있으니 더더욱 와닿으실 거라고 생각 됩니다.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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