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잘 안되어가고 있는 부잣집아가씨
알아?
나도 여기서 새로운 사랑을 해볼까나...
심란해서 한번 해보는 소리인듯.
일주일 후, 8일째 되던 밤
Y양에 대한 믿음이 다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제일 빨리 결론 내리는 빠글머리
Y양을 이해할 수 없다구여
뭔 말이여
나같은 주부야 그렇지 않다지만,
혼자 사는 회사원 Y양한테는
전보가 좀처럼 안오는 거라면
낯선 물건이 일상에 끼어든 것에 대한
공포감 같은 것이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지를 보고 사채로 돈을 빌린 건 처음.
Y양 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8시 45분이예요.
1주일간 징수 전화와 방문이 계속됐다.
그 행위의 연장선으로 전보가 있다.
깜놀
교실을 늦게까지 사용할 땐 시간외 사용허가서를 제출해야한다며
규칙지키라고 하고 나감
결론! 땅!땅!땅!
Y양을 지켜냈다고 좋아하는 빠글머리와
늦었다며 돌아가서 정리해야겠다는 사람들
얼음
말 끊는 빠글머리
여주인공을 살피는 중재자
저는... 전보를 접수한 오퍼레이터의 기분이 신경쓰여요.
그런 이상한 전보를 접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니...
협박하는 말이란 걸 알면서도
규칙에 따라 말없이 접수해야 하는...
아무 힘이 없는 자신이 슬펐을 거예요
이제야 웃는 여주인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외 제출하지 말라고 충고도 해주심
밤새서 만드셨대.
뭐, 부적같은 거야.
마음 따뜻한 빠글머리
오늘 토론한 과제를 각자 정리하는 사람들
이름도 없는 주변 구석에 있는 사람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다.
다시 제출하도록.
같이 일어선 쿨한 언니
촌스럽지만 따뜻한 드라마야
뭐잉?
1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