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드 - 정규 1집 사랑론 - 양장제본(68p)
디에이드 (THEADE) 노래 / 워너뮤직(WEA)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랑이라는 단어를 정의하고자 함이 아니다. 그저 담는다. - 일상의 언어들로, 우리의 사랑을 담은 노래들을 만들어낸 디에이드의 이번 앨범.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이별 후까지의 이야기들... 노래 너무 좋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서 듣고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티커 아트북 : 로맨스 영화 장소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7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취미/스티커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로맨스 영화 장소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82/ 발행 2019131/ 책 읽은 날 20191123

이 책은 10가지 폴리곤 아트(Polygon Art) 작품에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는 책이다.

폴리곤 아트는 이미지를 도형으로 나누어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미술 기법을 뜻한다고 한다.

이 책에는 표지에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이터널 선샤인, 건축학개론, 라라랜드, 비포 선라이즈 등 모두 10개의 로맨스 영화 장소의 바탕지가 있다. 10개의 바탕지가 있는 책과 스티커책으로 분권할 수가 있다. 해당되는 스티커를 골라 숫자가 적힌 바탕지에 잘 맞춰서 붙이면 그림이 완성된다. 두 개의 책으로 분권되어 있고 스티커 면이 뜯어지게 되어 있어서 스티커를 붙일 때 편리하다.

 

앞 페이지에 있는 그림이 붙이기 쉽다고 해서 맨 첫 장에 있는 '이터널 선샤인'부터 붙이기로 했다. 우선 크기가 큰 스티커부터 붙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붙여야 할 스티커도 너무 많은 것 같고, 작기도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1번 스티커부터 너무 작아서였다.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떻게 하지? 살짝 고민을 했다. 스티커 숫자를 잘 보고 바탕지에서 해당되는 숫자를 찾아서 하나씩 붙여나갔다. 스티커를 붙이고 또 붙이고의 반복이 계속되었다. 그러다 보니 온전히 스티커 붙이기에만 집중하게 되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아트핀셋을 이용하면 더 잘 붙일 수 있다던데, 집에 있는 핀셋이라도 이용해볼까 하다가 그냥 손으로 붙여나갔다. 작은 스티커가 여러 개 있었지만, 그래도 쉬운 그림이라서 그런지 무난하게 손으로 붙일 수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어느새 스티커를 다 붙이고, 완성된 그림이 나왔다.

 

완성된 그림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 스트레스가 해소됨은 물론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내친김에 하나 더 붙이기로 했다. 두 번째로는 21쪽에 있는 '비포 선라이즈'를 붙이기로 했다. 붙일 수 있는데 까지만 붙이고 자려고 했는데, 어느새 완성해버렸다. 다만 처음 붙인 작품보다는 붙이기가 어려웠다. 작은 스티커도 더 많아서 정말 핀셋을 써야한다는 걸 느꼈다. 다음부터는 집에 있는 핀셋이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스티커 아트북에 스티커 붙이는 취미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다. 블로그에 게시판을 따로 마련해두고 하나씩 올려볼 생각이다. 재미있는 취미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독 시대를 타파할 독서의 기술 - 혼자 읽기부터 북클럽 참여까지 실전 독서 매뉴얼
박순영 지음 / 미래문화사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독서] 난독 시대를 타파할 독서의 기술

박순영 지음 / 미래문화사 / 360/ 발행 20191028/ 책 읽은 날 20191117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독서의 기술을 담고 있다. 책을 고르는 안목과 책 읽는 방법과 함께 독서 모임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책과 함께 숨 쉬는 방법, 사람들과 함께 독서하는 방법, 독서 훈련과 독서 커리큘럼 이렇게 세 가지 기술을 적어놓았다.

 

책과 함께 숨 쉬는 방법에서는 책을 고르는 10가지 방법과 책을 읽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고르는 10가지 방법 (51)

서문과 목차를 확인할 것

문학책은 문체와 번역을 살펴볼 것

베스트셀러와 미디어 도서는 의심해 볼 것

편집이 느슨한 책은 거를 것

인터넷을 옮겨 놓은 듯한 책은 패스

수준과 목적에 맞는 책을 고를 것

사야 할 책의 기준을 정할 것

공동 저자의 책을 고를 때는 목차의 통일성을 볼 것

잡지를 고를 때는 같은 영역 잡지를 비교해 볼 것

출판사의 전문 영역을 알아 둘 것

 

책을 읽는 10가지 방법 (96)

1천 권 읽기나 매일 1권 읽기보다는 1권을 반복해서 읽을 것

지금 관심 있는 그 책부터 읽을 것

책을 읽기 전에 그 책에서 얻으려 하는 바를 정할 것

책에 거침없이 흔적을 남길 것

형광펜, 삼색펜, 포스트잇을 준비할 것

한 권을 최소 세 번 읽을 것

파생되는 독서를 활용할 것

읽고 있는 그 책을 의심할 것

문학을 읽을 때는 다양한 틀을 이용할 것

비문학을 읽을 때는 보조 독서를 활용할 것

 

사람들과 함께 독서하는 방법은 독서모임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준비하기, 진행하기, 정리하기, 대화하기, 확장하기를 통해서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기존 모임에 참여하거나 모임을 새로 만들어 꾸려가는 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독서모임에는 참여해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참여하게 된다면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모임장의 5가지 유형과 모임의 장을 힘들게 하는 참여자의 8가지 유형을 적어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독서 모임을 하게 되면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는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도 있고, 피해야 할 유형도 있을 것이다.

 

독서 훈련과 독서 커리큘럼에서는 인문학·사회과학 독서훈련, 과학 독서 훈련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추천도서목록이 적혀있었다. 저자가 읽은 책 중에서 각 분야별로 추천을 해놓았는데, 이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예시를 잘 들어가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읽기 편했다. 책을 고르는 것부터 읽고 난 후에 정리하는 것까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독서모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놓고 있어서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거나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어 교과서 여행 : 중2 시 -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시 작품선 스푼북 청소년 문학
한송이 엮음 / 스푼북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교 참고서] 국어교과서 여행 중2

한송이 엮음 / 스푼북 / 164/ 발행 2019114/ 책 읽은 날 2019117

 

중학교 때 시를 정말 좋아했었다. 국어시간에 시를 배우면서 외우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시는 적어두기도 했었다. 한동안 시를 잊고 지내다가 요즘에 다시 시를 찾아서 읽고 있다. 마음에 드는 시는 적어두기도 하면서 말이다. 요즘 중학교 교과서에 새롭게 실리는 시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여전히 교과서에 실리는 좋은 시들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현직 국어교사인 한송이 선생님이 엮은 이 책에는 중학교 2학년 개정 교과서에 실린 시와 꼭 알아야 할 시 54편이 수록되어있다.

 

한송이 선생님은 들어가는 말에서 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시는 그 자체만 놓고 읽는 것도 좋지만, 시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을 같이 고려할 때 감상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여러분이 시를 통해 공감하기를 연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시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이 담겨 있어요. 슬픔, 그리움, 기쁨, 설렘, 감사, 사랑, 외로움, 경이로움······. 시에 담긴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감수성을 키우는 연습이기도 하답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과거를 돌아보고 / 생각과 시선을 달리하면 / 관계가 변화되고 / 세상이 다르게 보여요) 시 한 편 한 편마다 시 이해하기를 통해 이해를 도와주고, 핵심키워드, 단어를 정리해준다. 그리고 관련된 시를 소개해주기도 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작품 출처와 수록 교과서 목록을 적어두었다.

 

이 책을 통해 중학교 때 수업시간에 만났던 익숙한 시들을 다시 접할 수 있었고, 새롭게 실린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를 대하는 태도를 배운 것 같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시를 읽으면서 시에 담긴 정서에 대해 공감하기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느새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나이를 먹어버렸다는 걸 실감했고, 중학교 때 배운 똑같은 시를 읽고 있지만, 대하는 태도는 달라져있다는 게 느껴졌다. 시험을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상태에서 시를 뜯어가며 읽었던 그때와는 달리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온전히 시 그 자체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좋다.

시를 몇 번 읽다보면 외워지던 그 시절의 암기력은 부러운 점이다. 요즘에는 좋은 시를 발견하면 그냥 몇 번 읽고 적어두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해설이 딱딱하지 않고 다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로 옆에서 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다. 국어시간에 이렇게 설명해주는 국어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고, 행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시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윤정은 지음, 오하이오 그림 / 애플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에세이]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윤정은 지음 / 애플북스 / 224/ 발행 2019114/ 책 읽은 날 2019114

나이로는 어른이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렇지만, 아직 제대로 된 어른이 되지 못했다.

어른조차 되지 못한 것 같은데 괜찮은 어른은 너무 먼 이야기다.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확 다가왔던 건, 이 책 안에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숨어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기도 했다.

 

분홍색 표지가 참 예쁜 이 책을 받아들고 보니,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이라는 부제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 우리는 지금 어른이라는 것도 처음이라서 서툰 것이겠지?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다. 그래서 늘 사는 게 서툴지만, 서툰 게 당연하다. 당연한 일이다.

- 20

 

작가는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기 때문에 서툰 것이라고, 당연한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사랑해주어도 괜찮아. 잊지 마, 너는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걸.

- 138

 

당연한 말이겠지만,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내 마음부터 챙긴 다음에야 비로소 다른 사람도 눈에 들어오게 마련이다.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다른 사람도 챙길 수 있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공감이 갔던 부분은 '힘내'라는 말이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 부분이었다.

너무 힘들 때는 '힘내'라는 말이, 진짜 위로가 아니라 억지로라도 '괜찮은 척'을 해야만 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말 그런 것 같다. 너무 힘들 때는 그런 말을 하기보다는, 그저 옆에서 있어주는 것,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수도 있다. 물론, '힘내'라는 말이 듣고 싶어서 이야기를 꺼낸 사람에게는 '힘내'라고 진심을 담아 말해줘야 할 것이다.

 

작가의 예전 책 중에서 <세상의 모든 위로>를 전자책으로 읽은 적이 있었다. 그때 예쁜 그림이랑 글이 따뜻했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을 읽으면서, 종이책으로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도 글에서 따뜻함이 전해진다. 서툴러도 괜찮다고, 옆에서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막 어른의 나이에 진입한 동생들부터, 어른이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아직은 서툰,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가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은 가고

오지 않을 것 같은 계절도 온다.

 

영원한 어둠도 없고

영원한 빛도 없다.

 

빛과 어둠의 파도에 잠식되지 않는 연습.

살아가는 연습.

어른이 되어가는 연습.

- 205

 

그의 말대로 봄은 또다시 찾아올 것이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