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답 - 어떻게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되찾을 것인가
체이스 자비스 지음, 김잔디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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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기계발] 인생의 해답

체이스 자비스 지음, 김잔디 옮김 / 비즈니스북스 / 352



요즘 자꾸 친구들과 비교하게 된다. 친구들은 저만치 앞서나가는 것 같고, 나름의 성과도 거두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친구들과는 달리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뒤 쳐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생각할수록 고민만 깊어지던 때에 이 책을 발견했다. 책 소개를 읽다 보니, 단순히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향해 나아 가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평범한 의대 준비생에서 세계 최고의 액션 스포츠 사진작가가 된 이 책의 저자는, 4가지의 일과 삶의 원칙들을 제시한다.

 

1. 남들만큼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2.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을 설계하라.

3. 불안과 두려움을 기회비용으로 받아들여라.

4. ‘끈기 있는낙관주의자가 되어라.

 

이렇게 네 가지의 원칙만 읽어도 핵심이 어떤 건지 느껴졌다. 책을 읽기 전에 목차부터 자세히 읽어보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고민과 불안들. 저자는 이것이 삶에서 창조성이 결핍되었기 때문이라 말한다.

그가 말하는 창조성은 를 세상에 드러내는 능력이며, 자기만의 인생의 방향을 찾는 원동력이다.

 

자기 자신을 찾아라. 당신의 여정에서 첫 번째 우선순위는 고유한 스타일을 의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스타일을 개발할 때까지 집중하면 그 과정에서 노련해진다. 하나를 마스터하다 보면 다른 여러 가지에 통달할 수 있다.

120

 

남들만큼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나만의 스타일을 개발하라는 부분에서 내가 처음 했던 고민이 생각났다. 친구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고, 뒤 쳐진 것 같다는 생각에서 힘들었던 일들. 남들만큼 살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겠지? 저자의 조언대로 나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개발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에게는 전문가도 학교도 필요하지 않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창조하고 배우고 반복하는 일이다.

246

 

학교가 아닌 곳에서도 끊임없이 창조하고 배우고 반복하는 일이 계속되어야 한다. 그렇게 스스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때 지식을 주입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창조성으로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배워야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제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삶의 방향이 있다.’ 라는 이 책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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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 미니 1집 Bon Voyage - 포토북(200p)+포토카드(2종)+엽서
유아 (오마이걸)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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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노래들도 모두 듣기 좋아서 구입했다.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는 앨범. 특별히 좋은 노래는 숲의 아이, 자각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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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미니 5집 Love poem - 포토북(112p)+포토카드(1종)+북마크(1종)
아이유 (IU)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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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다 좋아서 그냥 순서대로 들으면 되는 앨범이라서 소장하고 싶었다.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 될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는 unlucky랑 시간의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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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책)방 - 공간욕 먼슬리에세이 4
이유미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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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자기만의 ()

이유미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0

 

자기만의 ()방 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이 책에 이끌렸다. 이 책을 쓴 이유미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감성매거진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 18년간 직장생활을 했고 그 중 절반을 29CM 헤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고 한다. 현재는 밑줄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책방주인, 작가로 일하고, 브랜드 슬로건 작업을 하며 때때로 카피라이팅 강의를 한다고 한다. 여러 권의 책을 냈는데, 그동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이유미 작가의 글을 접했는데,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

 

나만의 공간을 꾸며두고,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이들이 이런 공간을 꿈꿀 것이다. 특히 책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은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집에 (책이 잘 정돈되어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현실은 (정리되지 않은 책이 가득한) 공간이다. 그래도 내 방이니까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다. 나름대로 소중한 공간이다.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마친 뒤, 독서 스팟의 조명을 켜는 시간. 고요하고 따뜻한 보상의 시간이다. 온전히 읽고 쓰기 위한 나만의 공간이 열린다. 은은한 불빛 아래 차분히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굳이갖는 것이다. 누구와 함께 살건 그때만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작은 공간이라도 독서 스팟 하나쯤 만들어보면 어떨까.

우리집 독서 스팟 (21-22)

 

집 안에 이런 공간 하나쯤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거다. 꼭 책과 글이 아니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정말 좋겠지?

 

최근 내 방 책상 배치를 다르게 했다. 예전에는 창문 쪽을 보면서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었는데, 지금은 방문 쪽을 보면서 하고 있다. 들어오면서 보면, 꼭 무슨 사무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게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책상이 내게는 독서 스팟인데, 이 책을 읽고 생각한 건데, 앞으로 더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야겠다.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잠깐이라도 책을 읽고, 나만의 글을 쓴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돌이켜보면 삶이란 점을 찍는 일같다. 그리고 그 점들이 선으로 연결되는 순간’, 꿈으로 완성되는 게 아닐까 싶다. 좋아하는 책을 부지런히 읽는 것, 밑줄을 긋고 필사를 하고 내 글을 쓰는 것, 시간을 쪼개가며 좋아하는 일들을 그렇게 짬짬이 이어가는 것, 그런 순간들을 점처럼 찍다 보니 어느새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계속 점을 찍었더니 선이 되었네 (33)

 

미술학원 강사, 편집디자이너, 에디터, 카피라이터, 작가, 그리고 책방지기가 되기까지 이유미 작가의 표현대로 그의 인생은 여기저기 점을 찍다보니 재미있는 지그재그 선이 되었다.

 

여기저기 점을 찍다보니 재미있는 지그재그 선이 되었다는 표현이 좋았다.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 경험을 잘 연결해서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아직 내 인생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밑줄서점이 우리 동네에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어느 손님의 말은 너무 큰 힘이 됐다. 그분들에게 좀 더 도움되는 공간,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이곳에서 마음 충전을 하고 갈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

마음 충전 하고 가세요 (183)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유미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는 다시 한 번 들었다. ‘밑줄 서점에도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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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
이랑 지음 / 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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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

이랑 지음 / 창비 / 332

 

 

전 사실 좋아서 하는 일보다 먹고사는 일을 우선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먹고사는 일을 정신없이 하다보면 그 일에서 좋아하는 과정이 생기곤 합니다.

8-9

 

<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라는 책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아무리 좋아서 하는 일이라도 그게 일이 되면 당연히 돈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는 거니까 정당하게 돈을 받아야 하겠지?

 

이 책을 이랑 작가는 정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을 무대로 가수이자 작가, 영상감독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그 일들에서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작가소개에 적혀있었다. 책도 여러 권 냈고, 2017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 노래상도 받았다고 한다.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주변으로부터 '한 가지만 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한다.

 

이랑 작가의 책을 읽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음악은 들어본 적이 없다. 책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노래가사를 보면, 그의 글과 그림과 비슷하게 솔직한 내용의 노래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끝까지 다 읽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다 읽고 드는 생각은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솔직하게 썼다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받으면서 트로피를 경매에 부치는 퍼포먼스를 해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할 때, 인터뷰이를 제외한 나머지 관계자들 (포토그래퍼를 비롯해서 인터뷰어에 이르기까지) 에게는 급여가 주어진다는 사실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언젠가부터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면 인터뷰페이를 20만원씩 지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을 무대로 공연을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공연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보험설계사 공부를 하게 되고 보험회사에 취직했다고 한다. 보험설계사 자격증도 취득해 스스로 '금융예술인'이라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남·여 성별 구분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다. 그런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수업에 찾아온 학생들이 자신의 상태를 다양하고 정확한 언어로 표현할 때, 출석부에 남·여로 구분된 성별란이 불편해진다.

......

지난주 청소년 워크숍에서 수업이 끝나기 전, 수업 평가지를 나눠 주며 성별란의 남·여 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수강생들은 성별 선택 항목을 아예 없애거나, ‘선택 안 함항목을 추가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우리는 성별란에 선택 안 함항목을 추가하기로 하고, 각자의 펜으로 칸을 그려 넣었다.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언어로 바꿔 나갈 많은 것들이 생생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229-230

 

<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 라는 책을 통해 전혀 알지 못했던 이랑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고, 생각 같은 것도 확실히 표현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책 한 권을 통해서 작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 책에서 그렇게 느껴졌다.

 

글을 쓸 때 작가가 솔직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놓은 것 같은 책이었다. 그리고 작가의 글 중에 나와 다른 생각을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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