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요약
■ 시작하며 어떻게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가
● 삶의 의미를 묻게 되는 순간
●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란?
- 우리 삶에서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것,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제가 이 강의를 통해 다루려는 ‘태도 또는 관점(standpoints)입니다. 이것은 끊임 없이 유동하는 불확실한 이 세상에서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 있을 만한 단단한 토대를 제공하지요. 그런데 오늘날 이런 생각은 안타깝게도 상당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도구화‘라 불리는 사회 흐름 아래서 말이지요. 도구화란 우리가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들이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처럼 취급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 예술은 우리에게 존재 그 자체로 목적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존재한다
● 효용성의 함정
● 심리학이라는 도구와 철학의 쓸모
- 철학이 호기심에서 나온다는 플라톤의 출발점은 틀리지 않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대 철학자 사이먼 크리츨리의 의견도 그 못지않게 타당하다고 믿습니다. 크리츨리는 철학이 실망감에서 나왔다고 말합니다.
● 허무주의의 극복 방법
●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 줄 10가지 생각
1. 우리가 그 자체를 위해 하는 것이 선이다 (아리스토텔레스)
2. 존엄성은 가격으로 따질 수 없고 대체될 수도 없다 (칸트)
3. 인간은 약속하는 동물이다 (니체)
4. 자기란 관계 그 자체와 관계하는 관계다 (키에르케고르)
5. 진리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진실할 수 있다 (아렌트)
6.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은 그의 삶 무언가를 손에 쥐는 일이디 (로이스트루프)
7. 사랑은 우리 자신 외에 다른 무언가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가능한 무척 어려운 깨달음이다 (머독)
8. 용서는 오직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허사는 일이다 (데리다)
9. 자유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으로 이루어진다 (카뮈)
10. 죽는 법을 배운 사람은 노예가 되는 법을 잊는다 (몽테뉴)
1강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 우리에게 있는가 - 아리스토텔레스의 선
● “우리가 그 자체를 위해 하는 것이 선이다”
● 우리는 왜 선해져야 하는가
● 행복과 덕의 상관관계
● 주관주의는 틀렸다
- 이처럼 쓸모없음의 쓸모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도구화에 저항하는 최전선에서 우리를 지키고 이끌어줍니다. 쓸모없는 것이란 우리가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하는 일입니다. 그런 일들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지요. 우리는 그런 쓸모없는 활동에 시간을 쓰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모두 쓸모없는 일을 하세요. 쓸모없음이야말로 최고의 선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말을 스스로에게 하는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그건 별 뜻 없이 중얼대는 말이 아닙니다.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은 갱니의 주관이나 취향도 아니고, 도구화를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도 아니라는 것을 끊임없이 환기시키는 말이니까요
2강 쓸모없기 때문에 쓸모가 있는 목적의 왕국 - 칸트의 존엄성
● “존엄성은 가격으로 따질 수도 없고 대체될 수도 없다” - 이마누엘 칸트
● 존엄성이란 무엇인가?
● 가격을 지닌 것은 언제든 다른 것으로 대체된다.
- “목적의 왕국에서 모든 것은 가격을 갖거나 존엄성을 가진다. 가격을 가지는 것은 무엇이든 동등한 가격을 지닌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다. 반면에 모든 가격을 뛰어넘어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존엄성을 지닌다”
- 인간의 보편적인 경향성과 필요에 관련된 것에는 시장 가격이 있다.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취향에 들어맞는 것, 즉 순전한 재미와 놀이를 위한 것에는 애호 가격이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이 목적 그 자체가 될 수 있게 하는 조건에는 상대적인 가치인 가격이 아니라 내적 가치인 존엄성이 있다.
● 심리학에겐 없는 철학의 쓸모
3강 지키지 못한 것들에 왜 죄책감을 느끼는가 - 니체의 약속
● “인간은 약속하는 동물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약속은 왜 중요한가
● 죄책감의 의미
● 약속이 사람을 만든다
4강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 - 키르케고르의 자기
● “자기란 관계 그 자체와 관계하는 관계다” - 쇠렌 키르케고르
● 세상과 관계하는 방식
● 타인이 우리를 만든다
●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자아는 틀렸다
5강 불확실한 세상에서 신뢰를 쌓는 방법 - 아렌트의 진실
● “진리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진실할 수 있다” - 한나 아렌트
● 사유하고, 세상을 바꾸고, 의미를 찾는 존재
● 진실을 통해 창조되는 것들
6강 타인에 대한 나의 영향력을 점검하라 - 로이스트루프의 책임
●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은 그의 삶 무언가를 손에 쥐는 일이다” - 크누 아이레르 로이스트루프
● 우리는 왜 타인을 신뢰하는가?
- “당신에게 의존하며, 당신의 권력(힘)이 닿는 범위 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삶의 일부를 돌봐야 한다는 요구는 사람 사이의 근원적인 상호 의존과 직접적인 영향력에서 생겨난다.” 윤리적 요구와 책임은 우리가 서로에 대해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행사한다는 사실에서 나오는 책임감으로 구성됩니다.
● 윤리적 요구의 기원
- 윤리(ethic)적 요구와 도덕(morality)적 요구
● 손의 윤리학
7강 내가 아닌 존재에 어떻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가 - 머독의 사랑
● “사랑은 우리 자신 외에 다른 무언가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가능한 무척 어려운 깨달음이다” - 아이리스 머독
● 실존주의에 대한 비판
● 무엇이 선인가?
- 시어머니와 며느리 우화 : 머독에게는 [관심]이 가장 중요한 도덕적 가치입니다.
● 사랑할 때 꼭 필요한 것
●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
-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로부터 벗어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자기를 잊는 것, 그럼으로써 다른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내주는 일입니다.
- 사랑은 우리 자신 외에 다른 무언가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가능한 무척 어려운 깨달음이다
8강 불가능하기에 가능한 것 - 데리다의 용서
● “용서는 오직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일이다” - 자크 데리다
● 허무주의를 조장하는 철학자?
● 사랑과 용서의 관계
- “용서는 오직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쉽게 용서할 수 있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애써 용서할 필요도 없을테니까요. 오직 용서할 수 없는 것만이 용서를 강하게 요구하기에, 용서는 그 불가능성 덕택에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용서가 불가능하다는 역설이 바로 용서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 용서는 무조건적입니다. 왜 용서해야 하는지 물을 필요도 없습니다. 이유를 묻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용서를 도구로 만들어버리고, 그 의미 자체를 파괴하게 되니까요.
● 윤리의 비대칭성
9강 어떤 순간에도 희생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는가 - 카뮈의 자유
● “자유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으로 이루어진다” - 알베르 카뮈
● 지키기 위해 싸울 가치가 있는 것
● 빵과 자유
- 리베트레 오블리주 (liberte oblige) 자유에 따르는 책임, “자신이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해야 하는 대로 하는 사람이 자유롭다”
●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의 일부인가
- 사람들이 진정으로 자유롭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 바깥의 무언가와 관계하면서 자아를 ‘형성’해야 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자아와 내적 욕망 사이를 끊임ㅇ벗이 맴도는 데 있지 않고,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의 일부인지를 깊게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중략) “나의 많은 부분은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속한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감정이나 생각에 따라 결정된다.” 개인이 자유롭기 위해서는,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전통과 역사, 공동체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것이지요.
10강 내 삶의 노예가 되지 않는 방법 - 몽테뉴의 죽음
● “죽는 법을 배운 사람은 노예가 되는 법을 잊는다” - 미셀 드 몽테뉴
- “인간이 모두 죽는다는 걸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덕이야말로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이처럼 죽음은 그 자체로 덕은 아니지만, 다른 덕을 위한 의미 있는 관점을 탄생시키는 토대가 됩니다.
● 철학은 죽음을 위한 준비다
● 불안과 자유
- 죽음이 우리를 어디에서 기다리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모든 곳에서 죽음을 찾자. 죽음을 미리 생각하는 것은 자유를 미리 생각하는 것과 같다. 죽기를 배운 사람은 노예가 되는 법을 잊는다. 삶을 잃어버리는 일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삶에서 나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죽는 법을 아는 것이 우리를 모든 굴종과 속박으로부터 구원한다.
● 죽음을 생각해야 삶의 주인이 된다
- 메멘토 비베레 (memento vivere) : 당신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 메멘토모리
- 당신은 바로 이 곳에 매우 짧고 집약적으로 머문다. 그런데 왜 당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대한 이용하지 않는가?
- “아니에요. 우리가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건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요.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삶의 의미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죽음을 생각해서 행복해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하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은 그런 생각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어요”
■ 마치며 - 불안과 허무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도구와 현상의 문제
● 의미에 대한 4가지 관점
● 좋은 삶은 행복이 아니라 의미에 달려있다
■ 감사의 말
■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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