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Note 미리 쓰는 엔딩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리뷰] 2020-53 IF NOTE

부제 : 만약 내 삶에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긴다면? / 저자 좋은생각

출판사 좋은생각사람들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5월 15일

 


내가 갑자기 죽는다면?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을지...

지인이 매년 유언장을 쓴다고 합니다. 처음 유언장을 쓸 때는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나는 어떨까? 울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마도 죽음을 온전히 바라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꿈 속에서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울다가 깬 어린 시절의 경험을 떠올려보는 것이 더 현실감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생전에 말수도 적고, 가족들에게 살갑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드물었던 아버지.

일터에서 급작스런 심장마비, 심장대동맥파열로 돌아가셨습니다. 흔히 말하는 ‘횡사’였습니다.

장례를 치르고도 아버지가 살아계신 것처럼 몇 년을 실감하지 못 했었습니다.

가끔 아이들이나 조카들을 볼 때면 ‘저 녀석들을 보셨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아버지의 죽음을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글씨를 잘 쓰시던 아버지께서 한 마디만 남겨두었더라면....

아마도 남은 가족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문장이 되었을텐데....

 

IF NOTE는 ‘내가 갑자기 죽는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후회하고 있는 일들,

나의 자산과 의식이 없을 때 연명활동을 할 것인지,

장례는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대해 기록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은 ‘나는 앞으로 이렇게 살고 싶다’로 끝맺습니다.

선언하듯 힘주어 쓰지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읽을지 가늠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온 나무들처럼 가지 하나하나, 잎사귀 하나하나에

그의 생애가 기억되듯이 마음을 다해 적겠습니다.

 

#이프노트 #IFNOTE #좋은생각 #도서리뷰 #곰아재 #곰아재그리기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고창그리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강현식.최은혜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울증과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책은 허지원 교수님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였습니다.

저자는 사례를 통해 독자 스스로 비교하게 공감해 줍니다. 그리고 건네는 위로의 말에 힘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사례만으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책입니다.

‘그래, 나도 이런 기분이 들때가 있었어.’라는 공감이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이 상담자는 이런 부분을 변화시켰다면 덜 힘들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성적인 위로의 말이 없기에, 오히려 상담사례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을 객관화하고 자신도 변화해야 개선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1장, 불쑥불쑥 화가 치미는 [가연]-인지적 오류,

2장. 밖에서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가족이나 아내에게만 쉽게 화를 내는 [남일],

3장. 쿨한 여자로 부러움을 받지만 막상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희선]-회피성 성격장애,

4장. 화가나면 입을 닫아버리는 [성종]-수동-공격 성격장애,

5장. 우울증 [승원]-학습된 무기력,

6장.남자친구에게 집착하다 자살,자해소동까지 하는 [수연]-경계선 성격 장애,

7장. 조금만 화를 내도 마음을 닫는 [민경]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8장. 질투의 여왕 [은희]-정서지능

8가지 사례별 상담자의 심리장애에 대한 정의와 함께, 해당 진단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항목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우울증인가?’, ‘나만 우울한건가?’하는 생각을 가져봤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을 부정하거나, 분노하거나, 우울에 빠지게 되는 이유를 함께 찾고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하는 부분으로 연결됩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거나 겪게 되는 심리상태를 이야기하듯 읽다보면 지루할 틈 없이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어떻게 개선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요약]

■ 프롤로그

1장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가연 이야기] 불쑥불쑥 아무에게나 화가 나요

■ 무시당하고 보호받지 못한 감정들

■ 화를 계속 참다 보면 벌어지는 일

■ ‘사건’보다 중요한 건 ‘생각’

● 인지적 오류의 종류

⦁흑백 논리 혹은 이분법적 사고 :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사고로, 극단의 두 선택지만 있다. 예) 나를 칭찬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과잉 일반화 : 몇 번의 경험을 마치 전체인 양 일반화한다. 예) 당신은 한 번도 내 말을 들어준 적이 없잖아!

⦁임의적 추론 : 타인의 말과 행동을 정확한 근거 없이 원인을 추론한다. 예) 나를 짜증나게 하려고, 방문을 쾅 닫은 거야.

⦁파국화 : 걱정스러운 한 사건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최악의 상황을 생각한다. 예) 내 삶은 완전히 끝났어. 당신이 내 삶을 망쳐놓았어

⦁선택적 추상화 : 전체 맥락보다는 한 부분만을 선택해서 받아들인다. 예) 결국 그 얘기는 나를 욕하기 위해서 한거야

⦁개인화 : 자신과 관련없는 외부 사건인 경우에도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예) 저 사람이 기분 나쁜 것은 나 때문일거야

⦁낙인 : 한 번의 행동이나 부분적 특성을 가지고 자신이나 타인을 부정적으로 규정한다. 예) 나는 실패한 인간이야

⦁인지 협착 : 다른 가능성을 배제한 채 한 가지 측면만 보려한다. 예) 우리는 한 번도 좋게 지낸 적이 없어. 유일한 해결책은 자살이야

■ 합리적 신념이 주는 안정감

⦁합리적 신념이란 무엇일까? 앞에서 언급했듯 논리성, 현실성, 유용성이 빠진 생각이 비합리적 신념이라면, 이 세가지의 기준에 적합하면 합리적 신념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야 한다’라는 당위적 생각을 ‘~하고 싶다’, ‘~하면 좋겠다’하는 소망의 생각으로, ‘모든’, ‘항상/언제나’, ‘절대’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극단적 생각을 ‘그럴 수도 있지’, ‘아닐 수도 있지’와 같은 보다 유연한 생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을 도움이 되는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 울어도, 화내도 괜찮아

⦁“가연씨, 상담에서 알게 된 내용을 금방 적용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힘든 상황이 되면 예전처럼 곧바로 화가 날 수도 있으니, 괜히 자책하지 말아요. ‘배웠으면 바로 실천해야 해’라는 생각도 비합리적이니까요. 뒤늦게라도 자신의 반응이 비합리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자리에서 다르게 생각해 보세요.”

2장 내 안의 수치심이 부른 화 - [남일 이야기] 아내를 때릴 것 같아요

■ 왜 유독 집에서만 속이 터질까

⦁그런데 남일은 왜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바로 수치감 때문이다. 내면에 수치감이 있는 경우 어떤 불편한 일이 생기면 상대가 자신을 만만하게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겨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뇌 속의 거울 뉴런 : 결국 ‘보이는 것’과 ‘하는 것’은 뇌에서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즉 뇌는 타인의 행동을 거울처럼 처리한다.

■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거야’

■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때

■ 구체적이고 단호하게 표현하라

3장 약간의 거리를 뒀을 뿐인데 -[희선 이야기] 쿨한 여자래요

■ 화를 왜 내야 하죠?

● 방어 기제의 종류

⦁감정 분리 : 힘들었던 일을 말할 때, 감정을 제외하고 타인의 일처럼 이야기한다

⦁억압 : 감당할 수 없는 생각과 감정을 자신의 무의식으로 보낸다

⦁부정 혹은 부인 : 위협적 현실을 외면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투사 :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타인의 것으로 돌린다

⦁전치 : 문제의 초점이나 대상을 바꾼다

⦁반동형성 : 불편한 감정과 생각을 정반대로 표현한다

⦁합리화 :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서 결과를 정당화한다.

⦁이지화 : 감당하기 어려운 자신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분석한다.

■ 좋게 기억하는 것이 편하잖아

■ 겉모습과는 전혀 다른 내면을 가진 사람들

● 회피성 성격장애 진단기준 : 타인이 자신을 거부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사회관계의 억제, 부적절감, 그리고 타인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예민함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이는 대체로 청년기에 시작되면 다음 중 네 가지 이상의 행동을 보인다.

⦁비판이나 거절, 인정받지 못함 등으로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업 활동을 회피한다.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없이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을 회피한다.

⦁수치를 느끼거나 놀림 받는 데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친근한 사람들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사회적 상황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거나 거절당하는 것에 대해 집착하듯 예민하게 군다.

⦁부적절감으로 인해 새로운 대인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신을 사회적으로 부적절하고, 개인적으로 매력이 없는, 다른 사람에 비해 열등한 사람으로 인식한다.

⦁당황하는 인상을 줄까봐 어떤 새로운 일에 관여하는 것, 혹은 개인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마지 못해서 한다.

■ 내가 모른 척했던 내 안의 분노

■ 감정을 표현하면서 달라진 것들

4장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 - [성종 이야기] 화가 나면 입을 닫아버려요

■ 수동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 수동-공격 성격장애 연구 진단 기준

⦁정규적인 사회적, 직업적 업무 수행에 수동적으로 저항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평가받지 못한다고 불평한다

⦁부루퉁하고 논쟁적이다.

⦁권위적인 인물에 대해 비이성적인 비판이나 비난을 한다.

⦁자신보다 운 좋은 사람들에 대해 질투와 분노를 표현한다.

⦁개인적인 불운에 대해서 과장되게 말하고 계속 불평한다

⦁적대적인 반항과 뉘우침을 반복한다

■ 미안함 속에서 멈춰버린 시간

■ 말 안 해도 내 마음을 잘 알잖아

⦁자기 중심성이란 타인의 사고, 정서, 관점이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향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되면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음에도 의도를 가지고 무시한다고 생각(착각)하기 때문에 큰 갈등이 일어난다. 왜냐하면 관계가 깊어지면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다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일수록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상대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일이 줄어든다. 하지만 상대방은 나와 다른 몸과 마음을 가진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이므로, 설명을 듣지 않으면 상대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마음 상태를 알 방법이 없다. 남과 내가 다르다는 것을 잊고, 남을 나의 연장으로 생각하는 자기 중심성 때문에 소통에 문제가 발생한다.

⦁지식의 저주 : 자신은 알고 있으므로 상대도 자연스럽게 알 거라고 착각하는 이런 현상을 ‘지식의 저주’라고 칭했다. 한 사람은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지식은 오해와 갈등이라는 저주를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다. 무언가를 잘 아는 상태가 되면 그것을 모르는 상태를 상상하기 어렵다. “너 그것도 몰라?”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도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를 무시하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은 점점 어려워진다. 나에게 당연한 게 다른 사람에겐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표현해야 오해가 쌓이지 않는다

5장 무뎌지다가 무너지고 말았다 - [승원 이야기] 살기 싫어요

■ 사실은 우울해서 그래요

● 주요 우울 장애 진단기준 : 다음 중 다섯가지 이상이 거의 매일, 연속적으로 2주 이상 나타나고 1,2항 중 하나는 반드시 포함될 때 진단한다

⦁1) 하루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을 주관적으로 보고하거나 객관적으로 관찰된다. 청소년의 경우 예민하고 과민한 기분이 된다.

⦁2) 거의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떨어지는 현상이 하루의 대부분 또는 거의 매일같이 나타난다.

⦁체중 조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저한 체중 감소나 체중 증가가 일어난다. 거의 매일 뚜렷하게 식욕 감소나 식욕 증가가 나타난다.

⦁거의 매일 불면이나 과다수면이 나타난다.

⦁거의 매일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안절부절 못 하거나 축 처진 느낌을 주관적으로 보고하거나 객관적으로 관찰이 된다.)

⦁거의 매일 피로감이나 활력 상실이 나타난다.

⦁거의 매일 무가치감을 느끼거나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감을 갖는다.

⦁거의 매일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을 느낀다.

⦁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하거나 구체적 계획 없이 반복해서 자살 생각 또는 자살 시도를 하거나, 자살 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인지삼제 : 우울한 사람은 자신과 세상과 미래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한다. 1) 자신을 혐오하고 2) 세상도 자신에게 적대적이라고 생각하며, 3) 자신의 미래도 비관적일 것이라고 여긴다

■ 우울에 가려진 내면의 분노

⦁파괴적 기분 조절 부전이란 감정 조절에 실패하여, 파괴적으로 감정을 표출한다는 뜻이다. 진단 기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증상은 10세 이전에 시작되고, 아동이나 청소년기까지만 진단을 내린다.

● 파괴적 기분 조절 부전(곤란) 장애 진단기준

⦁언어나 행동으로 분노발작을 심하게 반복적으로 표현한다. 이때 상황이나 도발 자극에 비해 강도나 지속 시간이 극도로 비정상적이다.

⦁분노발작이 발달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분노발작이 평균적으로 매주 3회 이상 일어난다

⦁분노발작 사이에도 거의 매일, 하루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짜증이나 화를 내며, 이것이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하다.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하고, 모든 증상이 없는 기간이 3개월을 넘지 못한다

⦁증상이 세 가지 환경(예를 들어 가정, 학교, 또래집단) 중 두 군데 이상에서 나타나며, 최소 한 곳 이상에서 심하다.

⦁이 진단은 6세 이상부터 18세 이전에만 부여한다.

⦁증상이 10세 이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 반복된 좌절, 학습된 무기력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피할 수 있음에도 스스로 자포자기하게 된다.

■ 나를 표현하고 살아도 괜찮다

6장 죽음으로 너한테 복수하고 싶어 - [수연 이야기]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 자기 파괴적인 집착과 죄책감

● 경계선 성격장애 진단기준 : 불안정한 대인관계, 반복적인 자기 파괴적 행동, 극단적 정서 변화와 충동성을 보인다.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면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다섯 가지 이상의 항목이 충족되어야 한다.

⦁실제 또는 가상적인 유기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극단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극단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불안정하고 격렬한 대인관계의 양상을 보인다.

⦁정체감 혼란, 즉 자기 이미지 또는 자신에 대한 느낌이 불안정하다

⦁자신을 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충동성(예를 들어 과소비, 물질 남용, 좀도둑질, 부주의한 운전, 과식 등의 행동)을 보인다.

⦁반복적인 자살 행동이나 자살 시늉, 자살 위협 또는 자해 행동을 한다.

⦁일상 사건으로 촉발되는 심각할 정도의 감정 기복을 수시로 보인다.

⦁만성적인 공허감을 느낀다.

⦁부적절하고 심하게 화를 내거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피해의식 혹은 심한 해리 증상을 보인다.

■ 상처받은 채 어른이 되어버렸다

■ 내 말을 들어줄 한 사람이 있다면

■ 세상은 어쩌면 안전한 곳일지도 몰라

7장 관계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 [민경 이야기] 상대가 화내면 마음이 돌아서요

■ 관계가 깊어지는 게 두려워요

⦁예기불안 이란 현재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느끼는 불안을 말한다. 보통 과거에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은 그 경험이 반복되리라 생각한다.

■ 엄마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기준

■ 가족 안에서의 삼각관계

⦁미분화 : 성인 자녀가 여전히 부모의 입장에 동화되어, 부모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여과없이 받아들인 상태를 가리킨다.

■ 지금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민경의 아버지가 유독 화가 많고 폭력적이고 아내에게 다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누구든지 늘 다정하기 어렵고 힘들면 화가 나거나 짜증을 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해 나가도록 도왔다.

■ 부모의 관점이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8장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었구나! - [은희 이야기] 질투의 여왕

■ 조연이 된 것만 같은 불쾌한 기분

■ 마음에 미치는 유전과 환경의 영향

■ 몰랐거나 다르게 기억했거나

■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 정서지능의 네가지 요소

⦁감정 알아차리기 : 평소 ‘지금 내 감정이 어떻지?’하며 자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감정 조절하기 : 때에 따라 큰 감정을 작게, 작은 감정을 크게 표현하는 것이다.

⦁감정 이해하기 : 상대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상대가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이해하는 공감

⦁감정 활용하기 : 만약 상대방에게 표현하기 어렵거나, 사람이 아닌 어떤 상황 때문에 감정이 일어났을 때는 감정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운동하기, 글쓰기, 청소하기 등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정받고 싶은 마음 - 왜 노력하는 사람이 불행해지는가
오타 하지메 지음, 민경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제 : 왜 노력하는 사람이 불행해지는가 / 저자 오타 하지메, 민경욱 옮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일자 : 사전출간 서평용(20년 5월말 수취)

[소감]

​

인정받고 싶은 마음, 왜 노력하는 사람이 불행해지는가

와 닿는 제목입니다.

​

‘일을 해도 잔소리, 안하면 안한다고 잔소리’

동료들과 푸념할 때마다 나오는 레퍼토리입니다.

“빈 말이라도 ‘수고했어’라는 말이 어렵나? 무턱대고 큰일 난 것 마냥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말하면....”

‘어차피 욕먹을 거 안하고 욕먹을래!’라고 생각하는 순간, 문제는 개인의 인정욕구를 넘어 조직관리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되어 버립니다.

'인정'의 부족, 부재로부터 시작되는 문제들입니다.

여기에 이 책은 '인정'의 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일본, 한국, 미국의 실용서 전개방식은 다릅니다.

방대한 사례에 이어진 사실 – 미국

사례와 사실, 그리고 감성적인 변화촉구와 실행방법 - 한국

약간의 사례와 사실, 그리고 약간의 제안 – 일본

이 책도 위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마치 일본 다큐멘터리 영화같이 조곤조곤 사실만 보여줍니다.

‘인정’에 대한 문제로 심리위축부터 자살, 횡령까지 일본인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사례를 이야기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PK 당시 이미 최고의 지위에 있는 선수’를 1등급, ‘나중에 최고의 지위를 얻는 선수’를 2등급, ‘최고의 지위를 얻지는 못한 선수’를 3등급으로 나누고 PK 슛 성공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성공륭이 가장 낮은 선수가 1등급 선수로 65%에 그쳤고, 2등급과 3등급 선수는 각각 성공률이 89%, 74%였다고 한다.

잘하는 선수가 인정받으니, 당연히 특정한 부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그 차이가 크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프로 스포츠의 ‘2년차 징크스‘(데뷔 때는 기대와 주목을 받던 선수가 2년차에 성적이 나빠지는 징크스)도 이와 유사한 사례일 것입니다.

결국 인정은 기대치, 자기효능감, 문제의 중요성, 이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강박으로 전환되는 순간 오히려 독이 됩니다.

​

1971년 심리학자 마이클 질러는 비둘기 세 마리를 놓고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비둘기가 버튼을 쪼는 횟수에 따라 모이의 양을 다르게 줬습니다.

실험 결과, 버튼을 쪼는 횟수에 50~70% 확률로 모이를 줄 때 비둘기들은 가장 많이 그리고 쉬지 않고 버튼을 쪼았습니다.

SNS의 대명사, 페이스북의 웹 개발팀도 마이클 질러의 실험과 비슷한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실험 대상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었고 그들에게 모이 대신 '좋아요' 버튼을 주었습니다.

그 후 이용자들은 SNS에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도박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게시물에 '좋아요'가 적으면 점점 더 초조해하고 스스로 '망신을 당했다' 생각했습니다.

개발팀은 이 실험을 통해 사람들 역시 비둘기처럼 예측 가능한 보상보다 예측 불가능한 보상(50~70% 확률의 모이와 불특정 다수의 '좋아요')에 더 많은 반응을 하게 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

저도 종종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수를 확인하고, 좋아요 수가 많은 피드의 특징을 유추해 보거나, 간혹 새로 생기는 팔로워는 어떤 이유로 나를 팔로우했을지 궁금해 합니다. 품앗이 하듯 좋아요를 정신없이 누르기도 합니다.

‘디지털마약’에 전염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디지털 인정욕구에 매여있게 되면 오히려 일순간에 디지털 미디어를 정리해버릴 때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혹은 증상)을 겪는다면 취미 등의 외적활동으로 관심을 돌리라고 제안합니다. 심플합니다.

​

어쨌든 이렇게까지 ‘인정받아야만 해’라는 부담감을 주는 사회는 너무 이상하다. 인정이란 원래 그 사람의 개성과 노력, 업적 등을 칭찬하거나 칭송하는 일이다. 인정받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다. 앞뒤가 바뀐 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 -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내는 30가지 의사소통의 기술
박창선 지음 / 부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감]

처음에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으로 생각하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디자인과 관련한 의사소통을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잘못 고른건가?’하는 아쉬움을 접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

두뇌는 불확실한 정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불확실한 정보를 다시 논리적으로 짜 맞춰 기억을 되살리는 것보다, 대충 아무렇게나 말하는 게 두뇌 입장에선 효율적입니다.

그러니 그냥 튀어나오는 단어를 믿지 마세요.

바로 떠오르는 생각을 믿지 마세요.

내가 어디선가 봤다고 생각했던 그 이미지를 떠올리지 마세요.

저자는 20대에 판매직, 영업직, 콜센터 등의 현장직에서 근무하면서 사람 사이에서 대화하는 법을 경험합니다.

이후 뒤늦게 디자인을 시작하고 회사 소개서 만드는 디자인 회사 애프터모멘트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

(저자의 약력과 이전 책을 검색해 보니, 똘똘한 이미지의 그도 우울증에 시달릴만큼 심각한 참패를 딛고 일어선 경험이 있었습니다.)

https://tv.naver.com/v/10377738

그래, 나도 이렇게 생각하며 일할 때가 있었어,

30대 중반의 열정적인 저자의 단호한 ‘일머리’에 공감하기 시작하면서 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사소한 것들의 합입니다.

얇고 작은 기기들이 더 복잡하고 고가이듯,

단위가 작아지고 디테일해질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소통 능력이 길러진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길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빡치는’ 건 그냥 빡치는 거죠.

하지만 적어도 사람을 보는 눈이 서서히 생기긴 합니다.

그리고 요령이 생기죠.

어떤 경우에 주로 망하는지,

믿고 걸러야 할 사람은 누군지 등등.

여러분이 커뮤니케이션에 신경 쓰는 건

상대방 기분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종의 실험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말했을 때는 어떨까?

저렇게 말하면 어떨까?

그리고 그 실험 결과들은 여러분의 자산이 됩니다.

발전적인 결과든 참혹한 결과든 괜찮습니다.

모든 게 미지의 안개로 가득한 것보다는 말이죠.

우리는 말과 행동을 통해 무언가를 쌓아나갑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스킬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의 산물입니다.

​

이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책‘이 아니라, ’비단 디자인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을 되짚는 책‘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

30대 중반의 열정적이었던 나는 ‘이기는 습관’을 후배들에게 내밀었다면,

40대 중반의 김빠져버린 나는 이 책을 후배들에게 놓아주고 싶습니다.



[요약]

■ Prologue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해주세요

1. 겁내지 말고 일합시다

■ 빨리 하든지 잘 하든지: 속도와 깊이에 대하여

■ 멋지긴 한데 못 알아듣겠어: 디자인 용어 살짝 엿보기

■ 제가 디자인 감각이 좀 있는데요: 감각이 실무에 쓰이려면

■ 당신 디자인, 내 스타일이야: 취향을 좁혀보자

■ 그렇게 물어보면 도와줄 수가 없어: 디자인 의뢰의 기술

■ 시안은 언제쯤 나와요?: 디테일한 업무 프로세스

■ 열정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디자이너 채용의 비밀

■ 웹디자인도 하시는 줄 알았는데: 디자인의 종류와 영역

■ 오늘도 밤을 찢는다: 디자이너가 야근하는 이유

■ 쟤랑 일할 땐 왜 힘들까: 디자이너를 둘러싼 사람들

2. 싸우지 말고 일합시다

■ 대표님이 화려한 걸 좋아하세요: 누굴 위한 디자인인가

■ 우주적이고 유쾌한 사각형이라니: 정확한 디렉션에 대하여

■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 내 욕망 나도 몰라

■ 위에서 컨펌이 안 나는데 어떡해: 일정이 자꾸 늦어진다면

■ 디자인은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목적과 용도를 정확히

■ 집에서 일하면 안 되나요?: 재택근무 디자이너와 일할 때

■ 말 한마디 없는데 믿음이 가: 스타일이 다른 디자이너

■ 보챈다고 쌀이 밥이 되나요: ‘대충, 빨리, 잘’ 하는 법

■ 대표님 옆에서 살살 웃는 쟤가 싫어: 귀에만 달콤한 디자인

■ 기왕 한다면 하얗게 불태워보자: 디자인 회의의 정석

3. 다치지 말고 일합시다

■ 솔직히 말해서 맘에 안 들어: 피드백은 죄송할 일이 아니다

■ 이사님 또 출장 가셨어요?: 보고만 하다 끝나는 프로젝트

■ 내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의견을 빙빙 돌리지 말라

■ 우리 그냥 용건만 말하죠: 메일과 전화 사용법

■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아니 좀 더: 마이크로 매니징의 폐해

■ 그래서 얼마면 될까요?: 디자인 비용을 산정해보자

■ 월급이 3일 늦어도 괜찮아요?: 비용 정산의 매너

■ 화내자니 치사하고 참자니 화나: 미묘하게 불쾌한 상황들

■ 어제는 오타가 없었는데: 디자인 최종 점검 사항

■ 돈 주면서 맘까지 다치지 않으려면: ‘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심플하지만화려하게해주세요 #부키 #애프터모멘트 #도서리뷰 #곰아재 #곰아재그리기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컵드로잉 #지니어반스 #지니미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오늘 육아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김영숙 지음 / 북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부모의 일상이 행복해야 아이의 일상도 행복하다”

이 한 문장이 마음을 흔들어놓았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사내아이는 아직 ‘중2병’의 전조도 없이, 항상 고분고분 별탈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가 이렇게 인지하고 있는 상태가 더 불안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커오면서 여섯 살의 나이 터울이 있는 여동생에게 항상 양보하고, 가끔은 부실한 부모의 지갑사정까지 배려해 주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반면, 둘째는 고집이 세고, 멘탈이 강합니다.

어제도 엄마의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다가 엄마가 돌려달라고 하니, ‘자, 여기’하며 툭 던지듯 건네는 바람에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하라는 엄마에게 제대로 말을 못 합니다.

‘정말 무얼 잘못했는지 모르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마도 모든 가족이 자기 중심으로 배려하고 움직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아이는 30분 동안 벽에 붙어 앉아 있었고, 눈물을 흘리며 자기 잘못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끝에는 웃어버리더군요.

엄마와 함께....



씻고 나온 아이를 불러 안고 이야기했습니다.

“혼나는 데 왜 웃은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

조용히 아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혼내놓고 갑자기 애랑 웃으면 어떡해?”

어쨌든 아내는 둘째를 정말 아끼고 좋아합니다.

종종 혼내면서도 아내의 카카오톡 프로필은 항상 딸아이의 사진입니다.

물론, 아빠도 딸바보입니다.

아이를 혼내면서도 아이의 표정과 몸짓에 화가 사르르 녹아버리곤 합니다.

일관성 없는 부모의 태도에 아이의 고집까지 더해져 이상한 광경이 펼쳐진 것 같습니다.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거나 훈육하지 못해 부모 사이에 다툼이 생기고, 그 불화로 다시 아이가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시작될까 조마조마할 때가 생기곤 합니다.

그런 순간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지혜를 이끌어 내고 싶었습니다.

미국의 많은 부모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소아과 의사 가운데 한 사람인 T. 베리 브래즐턴 박사의 충고는 오늘도 벅차고 힘든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위로가 되어줍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성공으로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실수로 배웁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부모로서 완벽해지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저 아이를 정성 들여 잘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최선의 시작은 우리 자신의 일상생활을 살뜰하게 가꾸어나가는 길에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

저자는 이미 두 아이를 장성시킨 육아전문가입니다.

부모의 이런 행동은 잘못되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삐뚤어진다는 식의 경고의 메시지보다는,

부모가 먼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아이들을 보듬으면 천천히, 하지만 더 크게 성장한다고 따스히 감싸듯 이야기하는 모습에 읽는 동안 불안한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연례행사처럼 미국을 자동차로 횡단하여 여행을 가던 저자의 가족은, 밀폐된 자동차 안에서 서로 이야기하고 번갈아 노래 부르던 추억을 이야기 합니다.

이제 두 남매가 어른이 되어 여행을 계획하고, 이번에도 역시 빠른 비행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온전한 시간을 보내는 자동차여행을 계획합니다.

다만, 운전석과 조수석의 위치가 바뀌어 앞자리에는 자녀들이, 뒷자리에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는 부모님이 앉아있는 부러운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듯 머릿 속에 떠올랐습니다.

부모가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창의성은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볼 때 싹틀 수 있습니다.

부모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소박한 일상을 살아나가는 그 시간이모여

아이들에게 안정감이라는 튼튼한 기둥을 심어줍니다.

안정감은 훗날 아이들이 자신의 날개를 펼칠 때 꼭 필요한 삶의 기본 요소입니다.

​

아이가 커나가는 모습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부모부터 안정감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육아환경이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따스한 다독임만으로도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

[요약]

■ 프롤로그 - 살아 있는 교육은 일상에서 이뤄집니다

1 부모의 일상이 행복해야 아이의 일상도 행복하다

■ 육아의 시작은 부모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에서부터

■ 부모로서 당신의 일상은 어떠한가요?

■ 우리의 취약함을 받아들이는 용기

■ 새로운 발견, 깨달음의 시간 ― 나의 바이오그래피 그리기

■ 엄마 아빠가 되기까지 ― 부모의 바이오그래피 그리기

■ 추억이 쌓이면 행복도 쌓인다

■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이더라

■ Interview -이웃 나라 할머니의 지혜, 다시 엄마 이야기 - 풍성한 일상을 위한 라히마 선생님의 제안

2 일상에서 배우는 아이들

■ 아이는 어른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 하루아침에 배울 수 없는 규칙, 매일의 삶에 답이 있다

■ 아이와 함께하는 규칙적인 일상은 부모에게도 축복이다

■ 아이들은 교실 바깥에서도 배울 것이 많다

■ 시험공부보다 다양한 세상 경험이 우선이다

■ 인지적 접근에 앞서 상상력을 일깨우는 예술교육이 필요하다

■ 가족의 일상에는 이야기와 노래, 놀이와 고요한 시간이 필요하다

■ 부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 Interview - 이웃 나라 할머니의 지혜, 다시 엄마 이야기 - 아이가 온전한 감각을 경험하며 자라기 위한 티사 선생님의 제안

3 관계가 즐거워지는 일상의 지혜

■ 양육은 부모와 아이가 건강한 관계 맺기를 배워가는 과정

■ 훈육의 과정은 긴 호흡이 필요하다 ― 끈기

■ 어떤 훈육이든 아이와의 관계가 우선이다 ― 신뢰

■ 백 마디 말보다 힘이 센 들어주기 ― 경청

■ 삶의 주름을 펴주는 내면의 힘 ― 긍정

■ 아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공감

■ 아이들은 재미있는 엄마를 좋아한다 ― 유머

■ Interview - 이웃 나라 할머니의 지혜, 다시 엄마 이야기 - 아이와의 행복한 관계를 위한 파멜라 선생님의 제안

4 육아가 편안해지는 일상의 지혜

■ 모든 학습과 배움의 기본 ― 반복

■ 심리적으로 안정된 아이의 비밀 ― 질서

■ 세상 그 어떤 학교보다 커다란 배움터 ― 자연

■ 아이들은 머리로만 배우지 않는다 ― 움직임

■ 조급한 엄마 마음을 달래주는 너른 시선 ― 객관화

■ 교육의 최종 지향점, ‘함께’의 가치 ― 공동체

■ 에필로그 - 우리가 놓치고 사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

#오늘육아 #북하우스 #목포근대화박물관 #도서리뷰 #곰아재 #곰아재그리기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컵드로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