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리셋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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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리뷰] 2020-69 퍼스널 리셋

부제 : 인생 리셋을 위한 가장 구체적인 방법 / 저자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출판사 미디어숲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9월 10일

 

책소개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인생 후반기를 리셋하고 싶다는 욕구가 가득한 상태이기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미된 사례는 없기에 책을 덮자마자 “그래 나도 할 수 있어”하며 주먹을 불끈 쥐게하는 감정적인 동요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논문 같은 미국식 자기계발서처럼 장황한 사례에 이은 핵심을 알리는 형식과는 달라 신선했습니다.

 

문예창작 전공, 논술지도, 동화작가, 글쓰기,

책 날개에 씌여진 소개가 저자에 대한 정보의 전부였습니다.

다른 실용서적과 달리 수 많은 강연을 진행하고 성공 히스토리가 있는 저자가 쓴 책은 아닙니다.

“그간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명제는 많이 들었지만 정작 그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듣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도 그러한 명제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책이라는 매체의 한계로 ‘구체적인 방법’도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대신 매 장 끝부분 마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이라는 꼭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질문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민하고 기록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 책으로 강의를 한다면 이 질문들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진정한 자기계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이를 위해 쓰여진 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의구심이 든다면 과감하게 출발선에서 벗어나 고정된 자세를 풀어 보자.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시선을 더 넓혀 보자.

 

20년이 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성장보다는 안정을 먼저 추구하며, 예전보다 더 조직보다는 가족과 개인에 가치를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더 할 수 있는데 안 한다'라는 타인의 평가나 인정욕구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내기 어렵습니다.

자주 이직을 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곳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면 처음에는 활동적이고 열정적이지만 1,2년이 지나버리면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좀 더 안정적이고 온화해지고, 나와 가족들에게 집중하면서 자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정'을 불태울 기회가 주어지길 원합니다.

자신감도 떨어졌지만 저의 평판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삶, 또는 일을 대하는 태도를 '리셋'하고 싶습니다.

 

@ 특별하게 산다고 해서 다를 것 없다. 그것도 그냥 살면 된다. 열심히.

둘 다 열심히 사는데 무엇이 다른가. 무게 중심추의 역할을 하는 ‘열정’의 함량이 다르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할 때 어떤 일에 쏟아 부을 수 있는 솟구치는 에너지의 양이 다르다. 깊숙한 내면에서 역동하는 의지가 자신을 더 특별한 사람으로 만든다. 그래서 ‘특별’함은 자기 가슴에 스스로 부여해야 하는 자양분이다. 그 자양분이 사회에서 가치 있는 한 사람을 키워낸다. 이것이 자신을 바꾸는 첫 걸음이다.

 

 

[요약]

■ 들어가며 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현실로 바꾸는 법

■ 인생 리셋 첫 번째 - 나를 일으켜 세워라

@ 특별하게 산다고 해서 다를 것 없다. 그것도 그냥 살면 된다. 열심히.

둘 다 열심히 사는데 무엇이 다른가. 무게 중심추의 역할을 하는 ‘열정’의 함량이 다르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할 때 어떤 일에 쏟아 부을 수 있는 솟구치는 에너지의 양이 다르다. 깊숙한 내면에서 역동하는 의지가 자신을 더 특별한 사람으로 만든다. 그래서 ‘특별’함은 자기 가슴에 스스로 부여해야 하는 자양분이다. 그 자양분이 사회에서 가치 있는 한 사람을 키워낸다. 이것이 자신을 바꾸는 첫 걸음이다.

1. 나는 누구인가

2. 나를 믿는 마음이 삶을 지탱한다

@ 우리가 자신에게 기대를 걸었을 때 ‘나’는 어떻게 달라질까, 희망과 목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의욕을 자극하고 간절함이 열정에 불을 지핀다. 성취감을 맛보는 것은 오롯이 자기의 영광이다. 자기를 믿는 마음은 동기부여가 되어 어떤 일에서든 적극성을 띠고 노력하게 만든다. 믿음은 자신감으로 승화되어 에너지를 충전해 준다.

3.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가

@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사는 맛은 다르다. 오늘을 다르게 살아보자. 주인공인 ‘나’의 매력이 저절로 뿜어져 나오도록 자기 주관을 갖고 삶을 즐기자. 매력적인 주인공에게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소 실수하고 엉뚱한 생각으로 곤경에 빠지기도 하지만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멋지기 때문이다.

@ ‘나’의 오늘을 기록하며 자존감을 하나하나 적립해 나가자. 신이 준 ‘오늘’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순간과 주인공답지 못했던 순간을 기록해 보자. 철저하게 ‘오늘’이 쓰인 소설을 독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오늘’을 보는 관객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자.

4. 속도보다 방향이다

@ 1)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2) 내 전 재산을 털어 무엇과 바꿀 수 있는가?

3) 무엇이 나를 성장시킬 수 있을까?

4) 내가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5) 내가 죽기 전에 해야만 하는 일은 무엇일까?

6) 나는 무엇에 가장 분노를 느끼는가?

7) 사회에 내 작은 힘을 보태 어떤 효과를 거두고 싶은가?

5. 진정으로 되고 싶은 나

@ 이제부터 마인드를 ‘나를 위해 OOO을 해야 한다.’에서 ‘나를 위해 OOO을 하고 싶다.’로 바꿔 보자.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각오는 언뜻 들으면 더욱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의지의 표현 같지만, 실상은 강박이고 쫓기는 삶으로 유도한다. 그러니 지금 하는 공부나 일이 즐거울 수 없고 피곤만 가중된다. 반면에 ‘~하고 싶다’는 말을 바람의 표현이자 내면의 동기 유발이다. 내적 동기가 자기를 스스로 움직이게 돕고 스스로 도전하게 된다. 자기 삶을 사는 방법이고 삶을 이끌어가는 자기 암시다. 자기 의지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꿈꾸는 미래의 가능성을 연다. 해야 한다고 자기를 채근하는 자는 노력하는 자이지만, 하고 싶어 하는 자는 즐기는 자다. 나태한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다.

6. 나에게 10년을 투자하면 달라지는 것들

@ 도전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일지를 써 보자. 흥미를 놓치지 않는 방법이다 1만 시간의 법칙에서 투자한 시간만큼 공제해 나가자.

시간을 줄여가는 방식으로 기록하는 방법

7. 한 번뿐인 인생, 하마터면 대충 살 뻔했다

 

리셋의 비밀① 일론 머스크,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생

리셋의 비밀② 마리암 미르자카니, 삶은 쉽지 않아야 한다

 

■ 인생 리셋 두 번째 -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

1. 빛나는 인생을 위한 기초공사

2. 고정 마인드셋 vs 성장 마인드셋

3. 꿈을 현실로 만드는 끈기의 힘

4. 단점을 고칠 시간에 장점을 살려라

5. 내 편을 만드는 방법

6. 내 길은 내가 만든다

@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의구심이 든다면 과감하게 출발선에서 벗어나 고정된 자세를 풀어 보자.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시선을 더 넓혀 보자.

@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면 어느 시점부터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리셋의 비밀③ 제임스 카메룬, 모험은 자기에 대한 도전이다

리셋의 비밀④ 조앤 롤링, 포기하지 않을 때 극적 반전이 일어난다

 

■ 인생 리셋 세 번째 -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

1. 자기만의 리듬을 찾아라

2. 선택과 집중은 언제나 옳다

3. 자투리 시간은 버리는 게 아니다

4. 미루는 것도 습관이다

5. 잠시 멈춤이 필요할 때

@ 쉼표가 필요할 때

-이유없이 몸이 나른하다

-불안하고 초조해서 잠을 푹 자지 못한다.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없다

-모든 일에 흥미가 떨어지고 즐겁지 않다

-의욕적으로 하던 일에 회의가 든다

-모두 경쟁자로 보인다

-자신을 120%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끝냈다.

-에너지는 고갈되었고 스트레스가 가득하다

6. 시간을 쪼개 쓰는 구두쇠가 돼라

 

리셋의 비밀⑤ 래리 페이지,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이유

리셋의 비밀⑥ 셰릴 샌드버그, 에너지를 주는 사람

 

■ 인생 리셋 네 번째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1. “향후 5년 계획을 말해 보세요”

@ (목표를 정할 때는_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해야 한다. 후회하지 않고 자신이 끝가지 매달릴 목표를 정하는 비결이다. 자기를 분석한다는 것은 적성이나 소질, 재능, 성격과 취향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다. 얼핏 드러나는 관심에 유의해야 한다. 적어도 목표한 일에 10년 이상을 투자할 의지가 있는지 각오가 서야 한다.

2. 천천히라도 꾸준히

3. 완벽해지려 할수록 불행해진다

4. 비울수록 채워지는 마법

@ 자신을 비우는 자기 분석법

-지금 마음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정리하라

-내가 도저히 참지 못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도무지 봐줄 수 없는 사람은 어떤 부류인가?

-현재 무엇에 불만을 느끼는가? 그 이유는?

-나는 무엇으로 평가받고 싶은가?

-내가 가장 매력적인 순간은 언제인가?

@ 우리의 반응도 야구선수와 같아야 한다. 자신이 정한 목표에 무조건 반사되도록 몸과 생각을 길들여야 한다. 행동해야 하는 타이밍을 만날 때 직감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자신을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해서 훈련하자. 공이 떨어지기 전에 목표지점을 향해 뛸 준비를 마쳐야 한다. 날마다 새 기운으로 충만한 자신을 만들어라

5.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해야 할 일

6. 나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 나는 임계점에 놓여 있는가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이 달라지지 않는다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노력이 헛수고 같다

-아무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

-내가 너무 보잘 것 없어 보인다

-투자한 시간이 아깝다

-거듭되는 실패에 도전할 용기마저 고갈된다

-쉬운 일을 찾고 싶다

-내 고집 때문에 목표에 매달려 있는 것이다

-다른 일을 했다면 훨씬 성공했을 것이다.

@ 게을러졌거나 느슨해졌을 수 있다.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더 나은 것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것은 아닌지 자신에게 되물어보자. 더 불을 지피고 싶은 의지는 분명한데 상황이 그만두도록 몰아세울 수도 있다. 경쟁에 밀려 자신감을 잃고 사그라져가는 불을 넋 놓고 보고만 있는지도 모른다.

7. 시야는 넓게 시선은 멀리

@ “위대한 일을 바라면 위대한 일이 일어난다.” 메리케이 코스메틱 CEO 메리 케이 애시

리셋의 비밀⑦ 칼 세이건,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리셋의 비밀⑧ 자하 하디드, 관습을 뛰어넘으면 보이는 것들

 

■ 인생 리셋 다섯 번째 -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

 

1.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

2. 침묵이 무기가 되는 경우

@ 험담의 대상은 ‘내 목표와 무척 가까운 사람’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3. 삶의 지혜를 얻으려면

4. 하버드 첫 강의에서 강조하는 ‘겸손’

@ 자존심 강한 사람의 특징 –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요약

-아첨받기를 좋아한다

-남에게 우월감을 느낀다

-쉽게 상처받고 비판, 배신 혹은 무시 당하는 일을 참지 못한다.

-요구가 무척 많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위해 남을 이용한다

-대체로 매력 있고 카리스마적이며, 남을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안다.

5. 상대를 높이면 따라오는 것들

6. 어떤 사람과도 소통이 술술 풀린다

 

리셋의 비밀⑨ 조지프 퓰리처, 자기 신념을 굽히지 마라

리셋의 비밀⑩ 레이첼 카슨, 책임지는 자세

 

#퍼스널리셋 #미디어숲 #도서리뷰 #곰아재 #곰아재그리기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컵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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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이역에서 - 스물한 개의 간이역을 찾아가 그리고 느끼다
박성진 지음 / 책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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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재독하며 곱씹어 봅니다.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집니다.

사라지기 전에 그림에 담으면 적어도 나에게는 특별해집니다.

그릴 때의 날씨, 풍경, 소리 등 감각과 감정이 그림에 저장됩니다.

훗날 대상이 사라지고도 그림을 보면 기억이 살아납니다.

사진도 좋지만 그림으로 남겨보는 이유입니다.



저도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부터는

‘의미있는 순간’을 그림으로 그려보려고 사진을 찍곤 합니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사진을 되돌려보며, 사진을 찍었던 이유를 떠올리고, 그 때의 기억을 찬찬히 되새겨 봅니다.

​

순간의 기억이 진해지면 그림으로 옮겨 보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 당시의 풍경과 냄새, 바람이 다시 불어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하나하나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일상의 순간들이 특별해지기 시작합니다.

​

자주 열어보지 않는 스케치북에 묵혀두게 될 그림이어도 다시 그림을 꺼내보면, 그 특별한 순간들이 갓 잡아올린 물고기처럼 펄떡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문득 저 능내역도 언젠가 사라지겠지라는 생각이 스쳤다.

한편으로는 사라질 것들이기에 그림에 담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림에는 그리던 내 마음도 담긴다.

그래서 그림은 추억이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림을 그리던 내 마음이 담겨 언제나 나를 아름답게 추억하게 해 줍니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나를 만들기 위한 조촐한 시도가 됩니다.

작가는 몇 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간이역을 그립니다.

그 중에 스물 여섯 개의 간이역을 골라 편안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간이역에 얽힌 이야기와 추억, 그림을 그리던 순간의 느낌을 하나하나 끄집어 냅니다.

​

글쟁이들의 그럴싸한 미사여구나 비유는 없지만,

단촐한 문장에서 쿵하고 가슴을 울리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넓은 홀 안에 나지막이 들리는 오래된 음악처럼 작가의 그림이 문장을 휘감습니다.

​

파란 하늘에 부유하듯 번져있는 나무들,

거침없지만 허투루 쓰임이 없는 선,

밝은 곳을 밀어내듯 깊어지는 그림자

그 앞에 튀어 나올듯 자리잡은 간이역

작가의 그림은 그 날의 추억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가의 첫 책이 이제야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어색합니다.

하지만 작가의 공력으로 책을 읽는내내 그림을 그리고 싶어집니다.

오래도록 추억하고 싶은 나의 순간을 펼쳐놓고 '어떤 것을 먼저 그릴까?' 생각하게 되는 즐거움이,

'지금 안 그리면 영영 잊혀지지 않을까?'하는 조바심이 차오릅니다.

그림쟁이 지니 박성진 작가님.

유통업에서 일하다 전업 드로잉 작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수원 어반스케치 모임을 비롯해 고향인 울산, 여러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함께 그리는 즐거움]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20대의 열정으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매일밤 열시 반 그 날의 주제를 정해 수익도 변변찮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끈덕지게, 고집스럽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c/%EA%B7%B8%EB%A6%BC%EC%9F%81%EC%9D%B4%EC%A7%80%EB%8B%88

​

​

그런 작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닮아보려고 아직 그려본적 없는 간이역을 그렸습니다.

익산 춘포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라고 합니다.

조만간 꼭 들려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때때로 그림은 추억을 향해가지 않고 미래를 향해 움직이게 합니다.






익산 춘포역春蒲, 봄개나루역

1914년에 지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로 슬레이트를 얹은 박공지붕의 목조 구조 건물이다. 춘포역은 처음에는 대장역(大場驛)이라는 이름으로 익산(당시 이리)-전주를 연결하는 전라선의 보통역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1996년 춘포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1997년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삼례역에서 관리했다. 2011년 5월 13일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폐역되었다. 군산 임피역사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소규모 철도 역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축적·철도사적 가치가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덕실리 508번지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익산 춘포역사 [益山春蒲驛舍] (두산백과)

https://youtu.be/yr4Tq7-Vb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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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이역에서 - 스물한 개의 간이역을 찾아가 그리고 느끼다
박성진 지음 / 책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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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재독하며 곱씹어 봅니다.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집니다.

사라지기 전에 그림에 담으면 적어도 나에게는 특별해집니다.

그릴 때의 날씨, 풍경, 소리 등 감각과 감정이 그림에 저장됩니다.

훗날 대상이 사라지고도 그림을 보면 기억이 살아납니다.

사진도 좋지만 그림으로 남겨보는 이유입니다.



저도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부터는

‘의미있는 순간’을 그림으로 그려보려고 사진을 찍곤 합니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사진을 되돌려보며, 사진을 찍었던 이유를 떠올리고, 그 때의 기억을 찬찬히 되새겨 봅니다.

​

순간의 기억이 진해지면 그림으로 옮겨 보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 당시의 풍경과 냄새, 바람이 다시 불어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하나하나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일상의 순간들이 특별해지기 시작합니다.

​

자주 열어보지 않는 스케치북에 묵혀두게 될 그림이어도 다시 그림을 꺼내보면, 그 특별한 순간들이 갓 잡아올린 물고기처럼 펄떡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문득 저 능내역도 언젠가 사라지겠지라는 생각이 스쳤다.

한편으로는 사라질 것들이기에 그림에 담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림에는 그리던 내 마음도 담긴다.

그래서 그림은 추억이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림을 그리던 내 마음이 담겨 언제나 나를 아름답게 추억하게 해 줍니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나를 만들기 위한 조촐한 시도가 됩니다.

작가는 몇 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간이역을 그립니다.

그 중에 스물 여섯 개의 간이역을 골라 편안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간이역에 얽힌 이야기와 추억, 그림을 그리던 순간의 느낌을 하나하나 끄집어 냅니다.

​

글쟁이들의 그럴싸한 미사여구나 비유는 없지만,

단촐한 문장에서 쿵하고 가슴을 울리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넓은 홀 안에 나지막이 들리는 오래된 음악처럼 작가의 그림이 문장을 휘감습니다.

​

파란 하늘에 부유하듯 번져있는 나무들,

거침없지만 허투루 쓰임이 없는 선,

밝은 곳을 밀어내듯 깊어지는 그림자

그 앞에 튀어 나올듯 자리잡은 간이역

작가의 그림은 그 날의 추억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가의 첫 책이 이제야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어색합니다.

하지만 작가의 공력으로 책을 읽는내내 그림을 그리고 싶어집니다.

오래도록 추억하고 싶은 나의 순간을 펼쳐놓고 '어떤 것을 먼저 그릴까?' 생각하게 되는 즐거움이,

'지금 안 그리면 영영 잊혀지지 않을까?'하는 조바심이 차오릅니다.

그림쟁이 지니 박성진 작가님.

유통업에서 일하다 전업 드로잉 작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수원 어반스케치 모임을 비롯해 고향인 울산, 여러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함께 그리는 즐거움]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20대의 열정으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매일밤 열시 반 그 날의 주제를 정해 수익도 변변찮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끈덕지게, 고집스럽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c/%EA%B7%B8%EB%A6%BC%EC%9F%81%EC%9D%B4%EC%A7%80%EB%8B%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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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작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닮아보려고 아직 그려본적 없는 간이역을 그렸습니다.

익산 춘포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라고 합니다.

조만간 꼭 들려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때때로 그림은 추억을 향해가지 않고 미래를 향해 움직이게 합니다.






익산 춘포역春蒲, 봄개나루역

1914년에 지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로 슬레이트를 얹은 박공지붕의 목조 구조 건물이다. 춘포역은 처음에는 대장역(大場驛)이라는 이름으로 익산(당시 이리)-전주를 연결하는 전라선의 보통역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1996년 춘포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1997년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삼례역에서 관리했다. 2011년 5월 13일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폐역되었다. 군산 임피역사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소규모 철도 역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축적·철도사적 가치가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덕실리 508번지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익산 춘포역사 [益山春蒲驛舍] (두산백과)

https://youtu.be/yr4Tq7-Vb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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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색으로 시작하는 식물 수채화 Botanical Garden - 꽃과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소통하는 법
윤선우(누누)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책소개

직장 생활을 10여년 하다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 후에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6년이 되었습니다.

주변의 사랑스러운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니

꽃과 식물, 그리고 동물들을 주로 그리게 되었어요.

빠르게 완성되고 특유의 감성적인 느낌 때문에

수채화의 매력에 푹 빠져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책 날개에 일기처럼 쓰여진 저자 소개에서부터 다정함이 차오릅니다.

그저 예쁜 것을 좋아하다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손을 내밀었지만

다른 이의 솜씨를 질투하다 매번 끝까지 그림을 그리지 못 하고

종이를 구겨버리는 푸성귀 같은 끈기를 가진 사람이라도

누누 작가님의 다정한 설명으로 즐겁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초 독학으로 수채화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떤 종이를 써야하는지, 어떤 물감을 사고, 어떤 붓을 쓸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저 가성비만 따지며 적당한 것들을 골라 꾸역꾸역 그림을 그렸습니다.

심지어, 굴러다니던 페이스 페인팅용 물감을 수채화 물감인 줄 알고 팔레뜨에 올려놓고 사용했으니까요.

직접 써봐도 풀리지 않던 궁금증은 어렵게 만든 모임을 통해 만나게 된 다른 분들의 재료를 보고 나서야

[내가 원하는 그림에 적당한 종이, 붓, 물감]을 고르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도서관에서 여러 권의 수채화 책도 빌려 보았지만, 이렇게 친절한 책은 없었습니다.

오래된 책들이어서 요즘 많이 사용하는 물감, 종이의 브랜드까지 설명한 책은 없었습니다.

(어쩌면 재료 선택을 저자의 안목을 판단하는 이해관계 같은 것들이 존재하고, 이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저자의 고민이 독자들에게 실용성이 떨어지는 실용서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오랜 시간 어반스케치를 하고 계신 다른 분의 블로그, 게다가 벌써 3,4년 전의 포스팅이 훨씬 더 유용했습니다.

수채화를 시작할 때 이 책을 만났다면 저의 첫 갈증을 바로 해결해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두 세가지 브랜드의 재료 중에 적당한 것을 고르고, 바로 그리면 됩니다.

스케치를 하기 전 선 연습부터 시작하다 지쳐버릴 일없이, 스케치 도안이 실려있고, 기름종이로 도안을 따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즐거워야 한다는 제 1원칙을 다정하게 고집하는 책입니다.

독자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자에게 쉽고 즐겁게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꾸준히 그릴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입니다.

​

 

휙휙 지나가 버리는 수채화 유튜브 동영상을 볼 때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멈추고, 다시 앞으로 돌리기를 반복하다 지치곤 했습니다.

그리는 단계를 잘게 쪼개고 각 부분마다 세세한 설명과 사진이 담긴 이 책의 설명 방법이 동영상 강의보다 쉽게 다가옵니다.

누누작가님의 설명은 봉테일이라 불리는 봉준호 감독이 그린 콘티의 디테일을 능가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재료를 소개하고, 26개의 식물들을 단계별로 한 가지 색에서 두 가지, 세가지, 여러 가지 색으로 그리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아빠가 책을 보며 처음 시도하는 식물 수채화를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곧바로 따라 그렸습니다.

그림 끝자락에 아빠처럼 이니셜을 적었습니다. #곰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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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교감 강의 -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의
이유미(루나) 지음, 채복기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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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의 동물교감강의 / 저자 이유미 / 그림 채복기

출판사 내일을 여는 책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7월 13일

읽은기간 2020년 7월 28일~30일 정리한날 2020년 7월 31일


인스타그램으로 항상 따스하고 독특한 그림을 보여주시는 채복기 작가님

다른 분들의 멋진 그림을 보면 나도 언젠가 이런 멋진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채복기 작가님의 그림은 이런 욕심도 나지 않고, ‘아...’하는 탄성만 나옵니다.

'어떻게 그렸을까?'

'재료는 무엇으로?'

'보지도 않고 어떻게 상상하며 그릴까?'

​

작가님의 그림에는 꽃 잎 속에서, 구름 위에서 물고기를 타거나, 나비 날개를 달고 시츄 강아지와 그리고 작가님의 귀여운 아이들이 꿈처럼 날아다닙니다.

그림을 보는 내내 행복해지고 따스해집니다.

그리고 애틋한 기운이 남습니다.

저자 소개에 “두 아들 그리고 떠난 강아지 몽이, 삼식이의 엄마입니다. 일상과 가족, 우리 곁의 반려동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립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시츄 강아지가 오랜 세월을 함께 하고 떠난 몽이인가 봅니다.

그래서 몽이의 표정에서 애틋함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채복기 작가님의 첫 번째 책 그림이 나왔습니다.

200여 페이지에 걸쳐 이유미 님께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에 대한 내용을 말씀하시고,

열 세장의 채복기 작가님 그림이 실려있습니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쁜 그림이 곁들여지니 딱딱한 실용서가 아니라 그림동화책처럼 포근합니다.

​

그림 감상을 천천히 마치고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며칠 전 또 입마개를 하지 않은 로트와일러 한 마리가 11년간 키운 주인 앞에서 반려견(스피츠)를 15초만에 물어 죽였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니 순식간이었습니다. 맹견의 주인이 땅바닥을 뒹굴며 말려 보았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를 말려보려던 스피츠의 주인도 상해를 입었습니다.

뒷 이야기를 계속 확인해보니, 사고 후 맹견의 주인은 고소를 하던지 신고를 하던지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피해 견주가 경찰서로 가 고소장을 접수하려고 하니 법적용 문제로 접수가 어려우니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도록 안내했다는 말에 의아했습니다.

“사람은 아니지만 11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한 동물을 생명이 없는 물건과 동일하게 취급하다니...“

법적으로도 반려견은 ‘물건’과 동일하여 형법상 손괴죄로 분류가 되는데, 이마저도 고의가 입증되어야만 처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잘해야 민사로 사고 당시 겪은 정신적인 피해보상 등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가족 같았던 애견을 잃은 피해자가 경황이 있을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늘 다시 뉴스를 검색해 보니, 가해 견주는 로트와일러를 훈련소로 보냈다고 합니다.

훈련소는 개통령 강형욱씨와 같은 ‘동물행동 교정사’들이 개들의 습성과 행동을 관찰하고 훈련하여 교정하는 일을 합니다.

얻고자 하는 결과가 비슷해 보이지만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관찰이 아닌 ‘교감’을 지향합니다.

오히려 관찰을 통해 부여된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과학적인 행동교정이 아닌, ‘명상’을 통해 얻게 된 ‘동물 마음 읽기’ 능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동물행동 교정사는 가해견 로트와일러의 난폭성을 교정하겠지만,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로트와일러의 마음을 읽고 치유하고, 죽은 피해견의 영혼과도 교감을 시도하는 일을 합니다.



“죽은 동물과 교감한다고....?”

사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에 관해 읽은 두 번째 책입니다.

첫 책을 읽을 때는 ‘뭐? 텔레파시? 명상?’하고 황당함이 앞섰습니다.

그 책의 저자는 TED 강연 출연 등 꽤나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파리와 교감한 일화를 읽다가 피식 웃고 말았으니까요.

그래도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애견인은 아니지만 분명 ‘동물교감’이라는 행위가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조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마음 속으로 동물들에게 ‘너를 헤치지 않아, 두려워 하지만’라고 속삭이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자주가는 카페에서 곁을 주지 않던 고양이가 오늘은 품에 안기기까지 했습니다.


​

우리는 늘 더 반짝이는 무언가가

다른 곳에 있을 거라 기대하기 때문에

정작 소중한 것이 옆에 있어도

그 가치를 몰라보기 십상입니다.

​

허망한 열정으로 삶을 낭비하는 동안

우리 곁의 소중한 생명은 늙어가고

병들고 나이가 들어 떠납니다.

​

떠나고 나서야 우리에게 유일한

위안이었던 그 따뜻한 체온이

사무치게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한 없이 어리석었던

자신에 대한 반성이 이어집니다.

​

어리석음을 바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도약의 순간에 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곁에 있었던

그 동물의 크나큰 가치일 것입니다.

​

#애니멀커뮤니케이터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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