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생각식당 -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김우정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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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책입니다.

방향이 흐트러짐 없이 단단한 문장이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나 고사(古事)가 나와도 책을 읽는 속도가 더뎌지지 않습니다.

머리로 일하는 저자가 가슴으로 쓴 글이기에 그렇습니다.


생각값을 받을 수 없을까?

기획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고민이다. 나도 그랬다. (중략)

아이디어는 간단했다.

사람들은 생각을 주면 보통 돈보다는 밥을 사준다.

그렇다면 내가 밥을 주면 어떨까?

대신 밥값에 생각값을 얹어서 받자.

그래서 생각을 파는 식당, 생각식당이 탄생했다.

​



저자는 사회생활 3년차, 2002년 월드컵 개막식 때 7만명의 관중과 함께 소고를 소품으로 진행한 이벤트를 시작으로, 기획사를 창업하고, 이후에는 문화컨텐츠로 교육을 하는 팀버튼을 창업합니다. 이후 그의 꿈, 영화를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 부대표였던 동료에게 팀버튼을 맡기고 떠납니다.


하이라이트를 쳐놓은 부분을 다시 읽어보며 필사하듯 정리했습니다.

모르고 있던 사실들이나 오래된 이야기와 사례가 명쾌하고 힘이 담긴 문장들 사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하이라이트한 문장을 하나도 놓치기 싫어서 이야기를 통째로 옮겨 적었습니다.

저자가 사업에 실패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으며 얻은 깨달음이기에 문장의 힘이 끝까지 유지됩니다.



[요약]

■ 프롤로그

1. 컨셉 브런치

01. 생각 - 生角 / Idea

⦁생각은 한글이다. 한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챕터의 제목에는 생각의 한자를 넣었다. 생각生角은 살아 있는 뿔이라는 의미로 저절로 빠지기 전 잘라낸 뿔을 말한다. 생각은 우리 머릿속에서 살아서 자라는 뿔이다. 그럴듯한 정의다. 누가 이렇게 정한 걸까?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가 주장하고 많은 사람이 인정하면 의미 지어진다.

⦁원래 삼국지는 1,700여 년 전 진나라의 관리였던 진수가 집필한 중국 삼국시대의 정사였다. 진수는 젊어서는 촉나라의 관리였지만 천하를 통일한 사마염이 세운 진나라의 관리가 되었다. 그는 원래 위나라로부터 선양을 받은 진나라의 신하였기 때문에 위나라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기술했다. 그래서 정사 [삼국지]의 주인공은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손권, 제갈량이 아니라 진나라의 사마염이다. 그런데 진수의 [삼국지]가 출간된 지 1,100여년이 지난 후에 나관중이라는 작가가 기존의 모든 것을 바꾼다. 그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로, 그의 전혀 다른 생각이 사람들의 역사인식을 바꿔버렸다.

⦁죽여주는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죽여주는 생각이란 뭘까? 돈이 되는 생각이다. 머릿속에서 자라는 가벼운 뿔 정도가 아니다. 죽여주는 생각은 고객의 지갑에서 저절로 돈이 나오게 만든다. 아이디어를 식사 한 끼 정도로 생각하는 대한민국에서 오직 ‘생각’만으로 돈을 받는 일, 생각만해도 죽여주는 일이다. 생각식당은 그런 절실함에서 태어났다. 지금 나는 생각으로 돈을 벌고 있다. 생각식당의 단골도 꽤 많이 생겼다

​

⦁블록버스터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폭격한 4.5톤짜리 폭탄의 이름이었다.

⦁옛날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를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이는 ‘당신이 오늘 개선장군이지만 당신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를 담은 의식이다 내 생각도 이와 같다. 나는 어떻게 살지보다 어떻게 죽을지를 고민하며 산다. 모두가 살기 위해 노력할 때,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지상 병기로 인해 영국 전투기들의 피해가 커지자 영국군은 무사 귀환한 비행기들의 총탄 흔적을 분석해 방어기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돌아온 전투기가 아니라 추락한 전투기를 분석해서 어느 부분이 약한지 보강해야 했는데, 오히려 생존해서 돌아온 전투기의 멀쩡한 부위를 쓸데없이 더 강화했으니 말이다. 분석의 대상부터가 틀렸던 것이다.

성공의 비법은 모두 허구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사례만을 기준으로 비법을 꾸민다. 하지만 한 분야의 성공 기준을 다른 분야에 접목해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높지 않다. 비법에는 운이라는 달콤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대부분의 성공은 운이 따라줘야 가능하다. 좋은 수는 성공의 비법이 아니라, 실패를 하지 않는 방법이다.

​

02. 수 - 手 / Gambit

03. 운 - 運 / Fortune

⦁준비하면 운은 찾아온다. 하지만 준비를 멈추면 운은 바로 우리 곁을 떠난다. 멈추지 않고 준비하는 일만이 운을 잡는 유일한 방법이다. 준비가 실력을 만든다. 운은 실력 있는 사람을 따른다

​

2. 통찰력 라테

04. 선택 - 選擇 / Choice

⦁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남들보다 좋은 선택을 받지 못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공통 속성만 열심히 생산했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은 좋은 선택을 받는 것이다. 일단 달라야 선택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남들이 한다고 두려워하지 말자. 따라가면 똑같아지고, 좋은 선택에서 멀어질 뿐이다.

05. 결핍 - 缺乏 / Lack

⦁결핍을 찾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충분한 의도가 있어야 한다. 둘째, 공유된 경험을 찾아야 한다. 나만 불편한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셋째, 소비자의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

⦁사람의 결핍을 찾으면 쉽게 친해질 수 있다. 결핍을 발견하면 아는 척하기보다는 대화의 주제를 결핍으로 이끌어 가면 된다. 그러면 공감대가 형성된다. 결핍 발견이 진짜 관계의 시작이다.

06. 모순 - 矛盾 / Contradiction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벡톨샤임이 10만 달러 수표 앞에다 회사 이름을 구글이라고 표기한 것이다. 명백한 오타였다. 벡톨샤임이 떠나고, 둘은 망연자실해졌다. 구글이란 회사 이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수표를 현금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둘은 고민했다. 이 순간에 구글의 창업자들은 전혀 다른 생각을 떠올린다. 수표를 다시 받을지 돈을 받지 말지가 아니라 회사 이름을 바꾸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회사 이름이 지금의 ‘구글’로 바뀐다. 모순을 찾아 뒤집으면 큰 뜻이 보인다.

⦁삶은 모순투성이다. 모순을 받아들여야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모순의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과를 함께 보는 것이다.

07. 왜곡 - 歪曲 / Twist

3. 경영의 양식

08. 고객 - 顧客 / Customer

⦁최종 보고가 끝나고, 고객이 나에게 물었다. 이번 캠페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대답했다.

“고객과 파트너들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돌발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건 캠페인을 총괄했던 저의 불찰입니다. 결국 제 잘못입니다. 유구무언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허리를 깊게 굽히고 무릎을 꿇었다. 석고대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었다. 그때의 내 마음은 내가 사과하면 고객의 감정은 다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잔금은 제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거였다. 감정은 순간이다. 하지만 진심을 담아야 한다. 내가 진짜로 잘못한 것이 맞다. 가장 큰 이익을 얻었으면서, 멀리 보지 못 했으니까. 나의 진심을 담아 크게 사과하자. 내가 무릎을 한 번 꿇으면 고객도 살고 파트너들도 살고, 나도 산다.

09. 선수 - 選手 / Professional

10. 사부 - 師父 / Master

⦁멘토는 조언자다. 멘토란 단어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전쟁에 나가면서 자신의 어린 아들을 친구인 ‘멘토’에게 맡겨, 자상한 선생님이자 훌륭한 조언자로서 왕의 아들을 제왕으로 훈련시킨 일에서 유래했다.

⦁멘토링은 티칭이나 컨설팅보다 결정 관여도가 낮다. 상담보다는 관여도가 높지만 퍼실리테이팅facilitating보다는 체계적이지 않다.

⦁마케팅은 회사의 자리에 고객을 놓고, 제품의 자리에 욕구를 놓고, 나의 자리에 너를 놓는 것이다. [황인선]

⦁최근 나는 새로운 멘톧르을 만나고 있다. 바로 후배들이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신체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몸의 회복력이 젊은 시절만 못해지고, 그러다 보면 새로움보다 익숙함이 좋아지고, 행동이 줄고 생각은 굳는다

11. 악당 - 惡黨 / Villain

⦁동업은 미래의 악당과 사업을 하는 일이다. 동업은 영원할 수 없다. 동업자와는 언젠가 헤어진다. 잘 만나는 것보다 잘 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잘 헤어지기 위해선 계약서를 써야 한다. 계약은 악당을 동지로 바꿔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계약서를 쓸 때만큼은 힘껏 싸워야 한다.

12. 승부 - 勝負 / Match

⦁작은 기업의 마케팅은 힘들다. 정보도 많지 않고, 전담 인력도 없으며, 심지어 예산도 적다. 그래도 생존을 위한 마케팅 경쟁력은 필수다.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광고, 홍보, 영업과 혼동하지 말자. 중소기업에게 광고는 buy me, 홍보는 love me, 영업은 kiss me, 그리고 마케팅은 brand me이다. 결국 모두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각인시키는 일이다.

13. 체계 - 體系 / System

⦁시스템은 회사가 생명을 다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체계는 리더가 만든다. 회사의 리더는 경영자다. 경영자는 신이 아니지만, 인간을 초월해야 한다. 리더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은 아무나 만들 수 없다.

4. 습관의 참맛

14. 습관 - 習慣 / Practice

15. 변화 - 變化 / Change

16. 약속 - 約束 / Promise

⦁상대의 약속만큼 나와의 약속도 중요하다. 나와의 약속은 말이 아니라 몸으로 지키는 것이다. 몸이 움직여야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시작된다. 생각이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생각을 창조한다. 약속도 습관이다. 일단 행동하고 나의 몸을 어딘가에 집중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몸이 움직이면 생각이 정리된다. 몸을 움직이는 환경으로 보내자. 그러면 습관이 바뀔 것이고 생각이 바뀔 것이다. 생각이 둔해지면 고착화되고, 새로운 변화를 받으들일 힘까지 사라진다. 힘이 없으니 쉬운 길만 찾고, 남을 이용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진다. 소위 사기꾼이 되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다. 멈추면 약속을 지킬 수 없다. 지금 바로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자. 습관이 약속을 생육한다.

5. 이름 미식회

17. 언력 - 言力 / Wording Power

⦁좋은 이름의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첫째, 좋은 이름은 유일한 이름이다. 유일한 이름은 검색에 강하다. 소비자가 찾기 편하다. 둘째, 좋은 이름은 잘 인식되는 이름이다. 우리의 뇌는 이름의 뉘앙스를 먼저 기억하고, 이후에 뜻을 궁금해한다. 엉뚱한 단어라도 쉽게 기억된다면 좋은 이름일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좋은 이름은 오래 기억되는 이름이다. 듣고 바로 잊어버리는 이름은 경쟁력이 없다. 보고 듣는 순간 강한 인식을 만들고, 호기심을 일으키는 이름이 오래 기억된다. 오래 기억되는 이름은 다시 찾게 될 확률이 높다. 결국 유일성, 독특한 개성, 기억 선호도를 모두 갖춘 것이 좋은 이름이다.

⦁회사의 이름을 지을 때 멋진 의미를 담는 일에 골몰하지 말자. 애플은 사과이다. 그럼 파인애플이 더 좋은 뜻일까? 만들 때의 뜻보다 만들어진 후의 인식이 훨씬 중요하다. 불러줄 때야 비로소 이름이 되고, 많이 불러주는 이름이 힘을 갖는다.

18. 기회 - 機會 / Chance

⦁자기 확신이 없음녀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자기확신은 꾸준한 훈련으로만 만들어진다.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기회가 나를 지나친다. 자기확신은 기회를 잡는 뜰채다

19. 진정성 - 眞情性 / Authenticity

⦁진심이라는 단어가 왜곡된 세상이다. 진심은 말이 아니다. 진심은 행동으로만 증명할 수 있다.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진정성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 에필로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기획자의생각식당 #홍익출판미디어그룹 #김우정

#도서리뷰 #곰아재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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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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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1장에서는 먼저 세심한 사람들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인지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자신과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 자기탓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어서 2장부터는 그림과 구체적 예시를 통해

세심한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 느끼는 감정과 기존의 대응법을 보여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책에서는 ‘섬세한‘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섬세함은 예술적인 감각 등을 표현할 때, 예민함은 까칠함 등과 맞닿은 단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민함과 섬세함의 느낌은는 분명 다릅니다. 예민은 섬세함에 비해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섬세(纖細)는 가늘 섬, 가늘 세, 곱고 가늘다

예민(銳敏)은 날카로울 예, 민첩할 민. 말그대로 날카롭고 민첩한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네요.

이 책에서 전하는 ‘섬세한 상태에서 살아가는 방식’은

‘둔감해지고’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과는

정반대의 문제해결 방식입니다.

[서문] 中

​

리뷰를 다 쓰고 나서야 저자가 이야기한 섬세함을 저는 예민함으로 정리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섬세함이 좀 더 긍정적, 혹은 수동적인 표현이라면 아마도 저자는 독자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정의하고 응원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그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 아닙니다. 독자님 우울해 하지마세요’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저는 저자보다 더 과감하게 예민한 것도 응원받고 격려받고 싶었나 봅니다.

‘이 정도로 예민하고 까칠해도 네가 틀린 건 아니라구. 기운내’ 정도로요

먼저 '나는 예민한 편인가?'라고 자문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우울증을 겪었을 때는 분명 예민한 상태가 잠들기 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어떤 행위를 하기 전에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머릿속으로 수차례 시뮬레이션 하면서 공격적이면서 수동적인 결과를 예상하며 긴장했습니다.

물론 대부분, 아니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쓸데없이 걱정하며 스스로 괴로워지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떨까?'

그 당시 머릿속에서 휘몰아치던 부정적인 시뮬레이션은 습관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 성향일지도 모릅니다.

책 초반의 자가 테스트를 해보니 저는 전혀 예민하지 않은 사람으로 판단되지만 예민한 사람들의 양상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사례가 경험해 본적 있는 일들이기에 공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총 23개의 문항 중 12개 이상이면 섬세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

저처럼 예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들고, 이에 따른 간단한 해결방법 등도 소개됩니다.

예민한 사람들의 주요 감각점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각기 분류하고 제시하는 해결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시각이 예민한 사람들을 예를 들자면, 안경과 렌즈의 도수를 낮추거나, 선글라스, 혹은 도수가 없는 안경, 테가 굵은 안경을 쓰고 ‘이것만 보면 돼“라며 보는 범위를 한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래, 이렇게 생각하면 쉽게 개선될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각에 민감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 샴품 등을 사용하여 불쾌한 상태에 머무르는 것을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을 적용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예민함을 찬찬히 살펴보고 예민함이 어느 감각으로 들어오는지부터 확인하는 것도 기억해 두어야 할 접근방법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라며 고민하고 있다면

어쩌면 그것은 상대방에게 여러분이 가진 감각이 ‘없거나’, ‘많지 않아서’인지도 모릅니다.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가까이 하기에는 불편한 사람을 만나곤 합니다.

그 사람과 불편하게 지내는 것도 싫지만, 가까이 있다가 종종 겪게되는 불쾌함도 싫습니다.

나이가 어린 동료가 친근하게 농담을 하면서 말을 짧게 하는 것이 듣기 싫어서 인상을 쓰면서까지 몇 번이나 불쾌함을 이야기했지만 상대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계속 짧게 이야기하니까요.

결국 지금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개인적인 접촉은 멀리하기에 불쾌한 일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업무를 하다 보면 껄끄러운 느낌이 듭니다.

어쩔수 없는 상태에 머물고 있지만, 다행히 상대의 변화를 종용하거나 반대로 제가 바뀌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단순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 - 꼰대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점점 더 내향적인 성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호의가 권리가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적당히 바라지 않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하자고 다짐하고 배려(?)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해주고 바라지 않는다는 건 성인군자에게나 어울릴, 저에게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섬세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신이 힘들어 보여서 도와준’ 것이기 때문에

이 불안함은 ‘당신을 위해 참아왔던’ 것이고,

상대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보자면

“부탁하지도 않은 일을 멋대로 해놓고

멋대로 화를 내다니, 그렇게 하기 싷었으면 안 하면 될 거 아냐!“

라고 느끼게 됩니다.

이 부분이 딱 저희 예민함, 혹은 배려에서 흔히 겪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생각하고 속앓이하지 말자.’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에는 도망쳐야 할 때가 있다’라는 말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인간은 저마다 최적의 자극량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다정하고 속이 깊은 섬세한 사람은 유독 느끼는 힘이 강하여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그들의 표정, 몸짓, 목소리 톤, 이야기의 내용 등에서 많은 정보를 읽고 쉬이 지쳐버립니다.

다만 지쳐서 더는 견디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동료에게 폐를 끼치든, 남은 일의 책임을 누가 지든 전부 내팽개치고 전력을 다해 도망치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얼핏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세심한 사람이기에 낼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작가는 세심한 성격이란 타고난 성향이니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쓰는 자신을 스스로 탓할 필요도, 비하할 필요도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겠죠. 외려 세심한 사람에게는 남을 배려하는 장저이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덜 쓰는 훈ㄹ녀을 하여 피로를 덜고 자신의 장점을 소중히 여기며 살면 되는 것입니다.

[에필로그 中]

​

역자의 말대로 저자는 독자의 섬세함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실제로도 저자는 섬세함으로 휴직을 하고 극복을 한 후에는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을 하고 이 책을 썼습니다.

저자의 바램대로 섬세한, 혹은 옹졸하다고 자책하는 저를 멀리하고

조금 더 무심해지거나, 조금 더 가슴이 웅대해지면 좋겠습니다.

​

자신이 있을 곳은 자기 안에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힘든 일이 생기면 “나는 이래서 안 돼”라고 탓하기 보다

“아, 힘들어. 여태까지 참 열심히 살아왔구나”하고

위로하고 달래줍니다.

자기 안에 자신이 있을 곳을 만들고 자기 편이 되어주세요.

그것이 다른 사람과 따뜻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무신경썼더니지친다 #미래지향

#도서리뷰 #곰아재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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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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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1장에서는 먼저 세심한 사람들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인지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자신과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 자기탓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어서 2장부터는 그림과 구체적 예시를 통해

세심한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 느끼는 감정과 기존의 대응법을 보여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책에서는 ‘섬세한‘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섬세함은 예술적인 감각 등을 표현할 때, 예민함은 까칠함 등과 맞닿은 단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민함과 섬세함의 느낌은는 분명 다릅니다. 예민은 섬세함에 비해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섬세(纖細)는 가늘 섬, 가늘 세, 곱고 가늘다

예민(銳敏)은 날카로울 예, 민첩할 민. 말그대로 날카롭고 민첩한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네요.

이 책에서 전하는 ‘섬세한 상태에서 살아가는 방식’은

‘둔감해지고’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과는

정반대의 문제해결 방식입니다.

[서문] 中

​

리뷰를 다 쓰고 나서야 저자가 이야기한 섬세함을 저는 예민함으로 정리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섬세함이 좀 더 긍정적, 혹은 수동적인 표현이라면 아마도 저자는 독자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정의하고 응원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그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 아닙니다. 독자님 우울해 하지마세요’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저는 저자보다 더 과감하게 예민한 것도 응원받고 격려받고 싶었나 봅니다.

‘이 정도로 예민하고 까칠해도 네가 틀린 건 아니라구. 기운내’ 정도로요

먼저 '나는 예민한 편인가?'라고 자문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우울증을 겪었을 때는 분명 예민한 상태가 잠들기 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어떤 행위를 하기 전에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머릿속으로 수차례 시뮬레이션 하면서 공격적이면서 수동적인 결과를 예상하며 긴장했습니다.

물론 대부분, 아니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쓸데없이 걱정하며 스스로 괴로워지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떨까?'

그 당시 머릿속에서 휘몰아치던 부정적인 시뮬레이션은 습관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 성향일지도 모릅니다.

책 초반의 자가 테스트를 해보니 저는 전혀 예민하지 않은 사람으로 판단되지만 예민한 사람들의 양상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사례가 경험해 본적 있는 일들이기에 공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총 23개의 문항 중 12개 이상이면 섬세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

저처럼 예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들고, 이에 따른 간단한 해결방법 등도 소개됩니다.

예민한 사람들의 주요 감각점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각기 분류하고 제시하는 해결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시각이 예민한 사람들을 예를 들자면, 안경과 렌즈의 도수를 낮추거나, 선글라스, 혹은 도수가 없는 안경, 테가 굵은 안경을 쓰고 ‘이것만 보면 돼“라며 보는 범위를 한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래, 이렇게 생각하면 쉽게 개선될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각에 민감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 샴품 등을 사용하여 불쾌한 상태에 머무르는 것을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을 적용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예민함을 찬찬히 살펴보고 예민함이 어느 감각으로 들어오는지부터 확인하는 것도 기억해 두어야 할 접근방법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라며 고민하고 있다면

어쩌면 그것은 상대방에게 여러분이 가진 감각이 ‘없거나’, ‘많지 않아서’인지도 모릅니다.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가까이 하기에는 불편한 사람을 만나곤 합니다.

그 사람과 불편하게 지내는 것도 싫지만, 가까이 있다가 종종 겪게되는 불쾌함도 싫습니다.

나이가 어린 동료가 친근하게 농담을 하면서 말을 짧게 하는 것이 듣기 싫어서 인상을 쓰면서까지 몇 번이나 불쾌함을 이야기했지만 상대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계속 짧게 이야기하니까요.

결국 지금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개인적인 접촉은 멀리하기에 불쾌한 일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업무를 하다 보면 껄끄러운 느낌이 듭니다.

어쩔수 없는 상태에 머물고 있지만, 다행히 상대의 변화를 종용하거나 반대로 제가 바뀌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단순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 - 꼰대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점점 더 내향적인 성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호의가 권리가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적당히 바라지 않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하자고 다짐하고 배려(?)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해주고 바라지 않는다는 건 성인군자에게나 어울릴, 저에게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섬세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신이 힘들어 보여서 도와준’ 것이기 때문에

이 불안함은 ‘당신을 위해 참아왔던’ 것이고,

상대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보자면

“부탁하지도 않은 일을 멋대로 해놓고

멋대로 화를 내다니, 그렇게 하기 싷었으면 안 하면 될 거 아냐!“

라고 느끼게 됩니다.

이 부분이 딱 저희 예민함, 혹은 배려에서 흔히 겪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생각하고 속앓이하지 말자.’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에는 도망쳐야 할 때가 있다’라는 말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인간은 저마다 최적의 자극량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다정하고 속이 깊은 섬세한 사람은 유독 느끼는 힘이 강하여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그들의 표정, 몸짓, 목소리 톤, 이야기의 내용 등에서 많은 정보를 읽고 쉬이 지쳐버립니다.

다만 지쳐서 더는 견디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동료에게 폐를 끼치든, 남은 일의 책임을 누가 지든 전부 내팽개치고 전력을 다해 도망치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얼핏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세심한 사람이기에 낼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작가는 세심한 성격이란 타고난 성향이니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쓰는 자신을 스스로 탓할 필요도, 비하할 필요도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겠죠. 외려 세심한 사람에게는 남을 배려하는 장저이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덜 쓰는 훈ㄹ녀을 하여 피로를 덜고 자신의 장점을 소중히 여기며 살면 되는 것입니다.

[에필로그 中]

​

역자의 말대로 저자는 독자의 섬세함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실제로도 저자는 섬세함으로 휴직을 하고 극복을 한 후에는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을 하고 이 책을 썼습니다.

저자의 바램대로 섬세한, 혹은 옹졸하다고 자책하는 저를 멀리하고

조금 더 무심해지거나, 조금 더 가슴이 웅대해지면 좋겠습니다.

​

자신이 있을 곳은 자기 안에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힘든 일이 생기면 “나는 이래서 안 돼”라고 탓하기 보다

“아, 힘들어. 여태까지 참 열심히 살아왔구나”하고

위로하고 달래줍니다.

자기 안에 자신이 있을 곳을 만들고 자기 편이 되어주세요.

그것이 다른 사람과 따뜻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무신경썼더니지친다 #미래지향

#도서리뷰 #곰아재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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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대로 하라 :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ㅣ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구스노키 켄 지음, 노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감]

작년 말, 1935년생 이근후 선생님의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에 이어, 1936년생 고이케 가즈오의 ‘도망치는 게 어때서’를 읽었습니다.

비슷한 연배인 한국의 정신과 의사와 일본의 만화가가 전하는 이야기는 말투와 표현은 조금 다르지만, 후배들에게 ‘네가 행복할 수 있도록, 너답게’ 살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고이케 가즈오씨의 책은300자 내외의 짧은 글 225개가 추려져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봐 젊은 친구, 어깨를 펴! 삶은 말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나아지지 않아’라며 어깨를 툭 치며 미소 짓는 작가의 모습을 상상하게 했습니다.

이 책, 좋을대로 하라의 구스노키 켄은 시종일관 위트있고, 단정적인 말투가 시원시원합니다. 책을 읽는 속도가 더딜 틈이 없습니다.

⦁저자는 당사자가 아니면서도 경영과 비즈니스, 직업 생활을 매우 잘 아는 사람이다. 그야말로 ‘고문’이라는 호칭이 딱 들어맞는다. 그의 일과 사람과 사회에 대한 통찰은 남다르다. 그 통찰을 바탕으로 의뢰자에게 들려주는 조언과 작업론은, 심오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경쾌하지만 경박하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나 역시 내면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 내가 개인적으로 썼던 글 전반에서 이 책의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역자 후기 中]

‘그래 맞다. 나도 이런 고민했었어.’

​

⦁저자는 커리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수많은 젊은이에게 ‘서두르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탐구하다가 끌리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당당하게 하라’고 말한다. 이것이 ‘좋을 대로 하라’는 말의 속뜻이다. 그래야 결국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진짜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명을 싫천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소명’이나 ‘확신’이라는 말로 펴현되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역자 후기 中]

‘그래, 그 때 그 친구에게 이렇게 얘기해줬었다면....‘하는 식으로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됩니다.

​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경쟁전략가이자 대학교수인 구스노스 켄이 뉴스픽스라는 경제미디어 유료사이트에 연재한 직업상담코너의 질문과 답변이 모아져있습니다.

사토 씨는 머잖아 제 연재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이거, 좋을 대로 하라는 말밖에 못하겠어요. 그러고 나서 상담 상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론을 늘어놓게 되던데요....”라고 이야기했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 독자들은 그런 걸 좋아해요. 상담 답변보다 ‘좋을대로 하라’ 다음에 오는 여담 말이에요. 거기 담긴 구스노키 씨의 직업론이 반응이 좋아요. 지금처럼 좋을 대로 하시면 돼요.”

이 말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런가? 직업과 직업 생활에 대한 내 나름의 의견이나 주장 등의 할 말이 태산 같은데....

‘그래, 좋을 대로 하라’는 사토 씨의 말을 핑계 삼아 내 직업론을 늘어놓자. 이 기회에 좋을 대로 떠들어 버리자.‘

이렇게 생각하니 그 일에 슬슬 재미가 붙고 신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의 직업론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필사하듯이 긴 내용을 적게 되었습니다.

겸손하고 유머러스한, 하지만 명확한 관점을 유지하며 상담자를 이해하고 따끔하게 질책하는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하는 활동이라야 비로소 일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평가는 무의미합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비로소 일이 됩니다.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고객이 평가해야 합니다. 평가는 ‘고객’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

‘그래, 나이만 많고 꼰대가 되어버린 나의 고객은 누군지 철저히 상기해야 한다.‘

경쾌하게 읽었지만 그의 여담에 담긴 ‘직업론’에 반성하고 자각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의 김민식 PD, 정치적이지 않았던 시절의 서민 교수가 쓴 ’밥보다 일기‘의 문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사람 누구지? 재미있는데? 구스노스 켄?’

읽지는 않았지만 베스트 셀러였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와 함께 공동저술한 책, ‘일을 잘한다는 것‘이라는 책도 출간했더군요. (경영전략가가 철학가와 함께 ‘일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니 그 조합이 궁금합니다.)

안타깝게도 저자에 대한 기사나 뉴스는 찾아보지 못 했지만, 1권에 이어 2권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대부분 2,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의 고민을 상담해왔지만, 생활 20년이 넘은 저에게도 예전의 일, 지금의 고민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요약]

■ 서문

⦁사토 씨는 머잖아 제 연재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이거, 좋을 대로 하라는 말밖에 못하겠어요. 그러고 나서 상담 상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론을 늘어놓게 되던데요....”라고 이야기했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 독자들은 그런 걸 좋아해요. 상담 답변보다 ‘좋을대로 하라’ 다음에 오는 여담 말이에요. 거기 담긴 구스노키 씨의 직업론이 반응이 좋아요. 지금처럼 좋을 대로 하시면 돼요.”

이 말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런가? 직업과 직업 생활에 대한 내 나름의 의견이나 주장 등의 할 말이 태산 같은데....

‘그래, 좋을 대로 하라’는 사토 씨의 말을 핑계 삼아 내 직업론을 늘어놓자. 이 기회에 좋을 대로 떠들어 버리자.‘

이렇게 생각하니 그 일에 슬슬 재미가 붙고 신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 직업 생활을 돌아볼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지만, 제 생각대로 된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도 틀림없이 그럴 것입니다.

어차피 생각대로 안 된다면 좋을 대로, 멋대로 하고 사는 게 최고일 것입니다.

1장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일의 내용이나 일의 의미가 아니라 일을 둘러싼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벤처와 대기업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즉 ‘환경결정론’으로 사고 하고 있습니다.

⦁“스물넷이라면 자신의 인생이 매우 무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사실은 전혀 대단할 게 없거든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회생활 10년, 20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뀝니다.

그때가 되면 평범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타공인 중년 아저씨인 제가 보증합니다. 그런 중년의 나날을 기대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은 좋을 대로 하세요.

2장 영업은 종합 예술?- 영업 성적이 최상위급인데도 강등되었습니다

3장 한가한 사람일수록 남을 질책한다 - 일에서는 성공했지만 여자로서는 실패인가요?

4장 파벌은 한계가 뚜렷하다? - 어떻게 해야 남자들의 파벌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5장 전문가의 삶은 자기 선언으로 시작된다? - 언론인이 되고 싶지만 용기가 없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외자계 보험회사에 입사했다’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말해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부인도 있군요. 심지어 외자계 금융기관에 근무한다니, 그야말로 최강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사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자기선언적 직업의 편리함

6장 구체와 추상을 왕복하라? - 인도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자유인이 될 수 있나요?

● ‘구체와 구체의 조합’에는 한계가 있다

⦁구체적인 조건을 비교하며 회사를 선택하는 일의 맹점

1) 자신의 기호를 이해하지 머ᅟᅩᆺ하면 그 구체적인 조건이 자신의 인생에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

2)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종합적 판단’-커리어컨셉 이 흐려진다

3) 공간적인 유연성과 시간적 지속성의 한계 – 일의 구체적인 내용은 자신과 상대(회사, 고객, 시장)의 상호 선택으로 정해지므로 처음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 구체적인 선택지를 고르기 전에 해야 할 일 - 구체와 추상의 왕복 운동

● 일단 혼자 산에 틀어박혀라

● 싫은 일은 하지 마라

⦁자신의 기호를 속일 수는 없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라’라고 강력히 권하는 것은 자신을 속여 가며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 ‘자신의 영역’의 윤곽을 그린다

7장 젊음의 특징? - -대기업과 아프리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 그만큼 추렸다면 전부 괜찮다

● 비교 분석은 근시안적 판단을 부추긴다

● 젊은이의 장점은 매몰 비용이 적다는 것

⦁젊음의 본질은 ‘앞으로 장래가 길다’, ‘유연하다’가 아닙니다. ‘아직 아무것도 없다’입니다.

8장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 믿었던 부하가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9장 좋을 대로 하세요? - 아이를 해외 대학에 보내야 할까요?

● ‘왜?’라고 자문해 보세요

⦁‘아이의 행복은 무엇인가’를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당연히, 아이마다 전혀 다릅니다. ‘행복해지려면 이런 일을 하고 이렇게 생활해야 하는데, 그 일을 하려면 이런 대학이 좋을 것이다’라는 순서로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야 합니다. 틈날 때마다 아이에게 ‘나의 행복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줍시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입니다.

⦁왜 많은 부모가 당신처럼 아이의 진로에 이것저것 간섭하려 할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본인 한 사람의 인생을 한 번 박에 경험하지 못했으면서도 본인의 그 경험을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10장 화려한 오해와 비참한 이해? - 재벌 회사에서 벤처로 이직하고 싶은데 아내가 심하게 반대합니다

● 문제는 빨리 드러나는 게 좋다

⦁나쁜 일은 무조건 빨리 벌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예가 30대 때 완성된 제 대머리입니다. 물론 대머리란 확실히, 되도록 피하고 싶은 ‘문제’죠. 다만 저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그것도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전격 침공할 때처럼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습격을 당행으므로 오히려 순순히 받아들이 수 있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버스는 이미 떠났고 머리카락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일이고 대머리는 죽을 때까지 대머리입니다.

저는 대머리와 20년 가까이 사이좋게 지내 왔습니다만, 지금 제 나이에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개 발버둥을 칩니다. 나쁜 일이 늦게 일어나면 그만큼 받아들이기 어려운 법입니다.

⦁‘결혼은 화려한 오해로 시작하여 비참한 이해로 끝난다’

■ column 1 경영학자라는 직업

⦁실무가는 짐승의 길을 달려가며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판단 기준과 자세를 만들어 나갑니다. 자신의 행동을 재료 삼아 귀중한 실험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 법칙은 없지만 논리는 있다

11장 ‘꿈’은‘ 욕심’이 아니다? - 어떻게 하면 최단 시간, 최소 비용으로 ‘전문 경영인’이 될 수 있을까요?

● 현대와 유아성

⦁이 상담 글은 ‘젊음’, 더 심하게 말해 ‘유아성’이 만들어 낸 전형적인 착각으로 가득합니다. 여기에는 성인으로 갖춰야 할 기본적 인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젊은이는 어느 시대나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추측한 바로는 현대사회에선 유아성이 강한 사람이 100년 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듯합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생활이 풍족한 선진국들은 상황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중략) 첫 번째 이유는 인간의 수명연장입니다. 옛날에는 ‘인생 50년’이 상식이었지만 시간 축이 길어지자 인간의 삶도 그만큼 느슨해졌습니다. (중략) 두 번째 이유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리 사회가 평화롭고 풍족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가혹한 시련을 당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역시 인간은 힘든 상황에 놓일수록 유아성을 탈피하여 빨리 성숙하는 것 같습니다.

12장 ‘기회가 무르익으면’ 움직여라? - 지금 창업해야 할까요, 1년쯤 실력을 쌓아야 할까요?

13장 질투의 이유를 생각하라? - 대기업 동기 중 제일 먼저 출세했더니 남자들이 질투합니다

● 특수독서로 배운 것

⦁왜 굳이 불쾌한 기분을 느끼려 하느냐고 묻고 싶겠지요? 불쾌함을 느끼는 대상을 관찰하면 인간의 본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특수 독서의 묘미가 있습니다. ‘나는 이런 걸 정말로 싫어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거듭하는 동안 인간의 본질과 저 자신을 알게 됩니다.

● ‘비교 가능성’과 ‘자기 효능감’

14장 의식 있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중요한 일? - 위험을 겪어보지 않아 성장하지 못한 채 중년이 될까 봐 무서워요

● 매일의 일을 파고 들어라

⦁지금 하는 일에 더 진지하게 임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바라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하는 행동이 ‘일’입니다.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을 위해 하는 행동은 ‘취미’입니다. 취미는 집에서 즐겨야 합니다.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니 이런 무의미한 고민에 빠지는 것입니다.

15장 99%는 자유 의지? - 출산 후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16장 당장 도움이 되는 것일수록 유효 기간이 짧다? - 벤처 기업을 퇴사하고 대학에 복학해야 할까요?

● 가치가 큰 것일수록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

⦁ 당신은 왜 행위가 아닌 상태에 주목할까요? 왜 ‘상태의 손익’에만 관심이 쏠릴까요? 이번에도 추측해 보자면, 전에 대학에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은 인간으로서의 기초적 단련, 즉 자신의 머리와 언어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중략) 다만, 당장 도움이 되는 것일수록 유효 기간이 짧습니다. 이것이 직업과 직업 생활의 철칙이니 이번에 잘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17장 일단‘ 재능부족’ 상태가 되어야 한다? - ‘재능 부족’ 상태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고 싶습니다

18장 목적에 이바지하지 못하면 올바른 수단이 아니다? - 직장 때문에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19장 조직에 대한 세 가지 마음가짐? - 미래가 없는 회사에 남아 있어야 할까요, 이직해야 할까요?

20장 커리어는 원래 계획할 수 없다? - 커리어 계획이 없으면 못난 인간인가요?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아직 기회가 무르익지 않았을 ㅃ누입니다. 그럴 때는 목표를 억지로 짜내려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 일이 잘 안 풀리면 우동을 먹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잔다

■ column 2 일의 원칙(구스노키 버전)

● 일의 원칙 10개조

1.일과 취미는 다르다

2.자기평가는 무의미하다

3.고객은 내가 고른다

4.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다

5.적합과 부적합

6.다음 순서로(단, 근처에서)

7.자신에게는 과정이 남는다

8.일의 양과 질

9.유인(인센티브)과 동인(드라이브)

● ‘재수 없음’은 곧 ‘재주 없음’

10. 무노력주의 – 전력으로 힘을 빼라

⦁무노력주의의 본질은 ‘노력의 오락화’에 있습니다. 노력의 대상을 이유없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1)특별한 이유 없이 좋다 – 2)아침에 눈뜨자마자 2분 안에 그 일을 시작한다 – 3)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한다 – 4)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하여 계속한다 – 5) 멈추라고 해도 이제 너무 늦었어! - 6) 하염없이 계속한다 7) 그러다 보면 잘하게 된다 – 8) 지속성이 극대화된다. - 9)그러다 보면 잘하게 된다 – 10)그래도 좋아서 계속한다 – 11)다소 역풍이 불어도 ‘그래도 해야지!“(좋아하니까) - 12)상당히 잘하게 된다 – 13) 남에게 꽤 도움이 되기 시작한다 – 14) 점점 더 좋아진다 – 15) (2번으로 돌아가 다섯 번 정도 반복) - 16)본격적(이라고 쓰고 ’진짜로‘라고 읽음)으로 잘하게 된다 – 17) 슬슬 남에게 도움을 주며 ’직업‘화한다

VS

1)노력해야지! - 2)그렇지만 싫어 – 3)좋아, 내일부터 노력하자! - 4) (내일이 됨 역시 싫어. 내일부터 노력하자! - 5) (또 내일이 됨) 내일부터 하는 건 무리인가봐.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다음 주부터 노력하자. 수첩에 적어 놔야지! - 6) 2)번으로 돌아가 12번씩 반복 – 7) 정신차리고 보니 반년쯤 지나 있다.

⦁‘성공은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약하나마 1%의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99%의 노력을 기울여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제 아무리 큰 수를 곱해도 0이니까요. 그런데 이 ‘미약한 재능’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이유 없이 좋은 마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일에 대한 특수 원칙의 기점이고 중점이며 핵심일 것입니다.

21장 ‘다양성 아저씨’를주의하라?? - 사내에서 롤 모델로 삼을 만한 여성이 없습니다

22장 에너지 보존의 법칙?? - 항공사에서 일하던 도중 경쟁사에 스카우트되었습니다

⦁좋아함과 싫어함의 문제를 좋음과 나쁨의 문제로 바꿔치기 하면 안 됩니다. 상황의 좋고 나쁨을 비교하느라 고민한 나머지 자신의 기호를 뒤로 미뤄 버리면 나중에 남는 게 없습니다.

●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를 구별할 것

⦁당신이 지금 선택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은 자신의 기호뿐입니다. 어느 회사든 스스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기분이 드는) 쪽을 선택하세요. ‘기분’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결단이 옳았는지 아닌지는 나중에 일의 성과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23장 인생은 트레이드오프로 가득하다? - 대학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에 전념해도 괜찮을까요?

● 트레이드 오프의 관계에서는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

⦁시간과 체력과 재정 등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언제나 ‘무언가를 얻는다’, ‘무언가를 한다’는 선택은 동시에 ‘무언가를 포기한다’,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라는 선택을 동반합니다. 다시 말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이처럼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관계를 ‘트레이드오프’라고 합니다.

24장 ‘최적의환경’은 존재하지 않는다?? - 도쿄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 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25장 실적이야말로 실재다?? - 임원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해외 전근을 강행해야 할까요?

26장 늘 제기되는 논란에 대답한다?? - 왜 경영을 가르치면서 기업에 소속되지 않는가?

27장 Labor,Work,Play?? - 납기에 쫓겨 침낭 속에서 자면서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워크’와 ‘라이프’는 대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워크’는 ‘라이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Work as a part of life’라고 말해야 합니다.

28장 취업은 상호 선택?? - 일찍부터 광고 회사에 합격했지만 입사하기가 싫습니다

29장 ‘열심히 했다’는 착각?? - 열심히 해도 평가가 낮으니 의욕이 없습니다

⦁먼저, ‘열심히 했다’라는 말에 큰 착각이 숨어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열심히 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평가입니다. 자기 평가는 타인의 평가와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지요. 일의 원칙을 잊지 마십시오. 일은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비로소 일이 됩니다. 평가는 ‘고객’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30장 기분 탓이다?? - 심각한 고민은 아니지만 ‘막연한 불안’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 역자 후기

⦁저자는 당사자가 아니면서도 경영과 비즈니스, 직업 생활을 매우 잘 아는 사람이다. 그야말로 ‘고문’이라는 호칭이 딱 들어맞는다. 그의 일과 사람과 사회에 대한 통찰은 남다르다. 그 통찰을 바탕으로 의뢰자에게 들려주는 조언과 작업론은, 심오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경쾌하지만 경박하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나 역시 내면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 내가 개인적으로 썼던 글 전반에서 이 책의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을대로하라 #미래지향 출판사 #구스노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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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 -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이 시대의 가장 큰손
팻 플린 지음, 이영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중학교 졸업이후로는 만나본 적없는 친구의 페이스북 동영상이 기억납니다.

증권맨이었던 친구가 퇴근하고 동료들과 삼겹살을 먹고 있는 자리에 당시 아직 뜨기 전의 홍진영씨가 자리에 앉아 노래 한 소절을 부르고 인사하던 10여초의 짧은 동영상이 크게 기억이 남았습니다.

주점이나 고깃집을 돌며 나이트클럽 웨이터들이 명함과 껌을 넣은 비닐전단지를 나눠주던 것처럼 가수 홍진영씨가 매니저와 함께 단촐히 여의도를 돌아다니면서 샐러리맨들 사이에 앉아 자신을 알리는 것도 대단했지만, 샐러리맨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래하던 모습.

(아마 홍진영씨의 노래도 아닌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한 소절도 불렀던 것 같습니다.)

기억은 흐릿하지만 그 동영상을 보았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뚜렷합니다.

친구에게 일어난 일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봤는데도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홍진영씨의 팬입니다.

아마도 그 친구는 여전히 홍진영씨의 슈퍼팬일 것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은 자신의 사업, 브랜드를 위해 슈퍼팬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먼저, pat flynn이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



저자가 즐겨듣는 팟캐스트의 팬모임에 참가하게 된 계기로, 거기서 알게 된 사람들의 조언대로 자신의 사이트에 LEED라는 건축사 시험분석 전자책을 만들어서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재키와 그녀 때문에 내 고객이 된 다른 25명의 사람들처럼, 당신 사업에 예기치 못한 승수 효과(multiplier effect-어떤 경제변수가 다른 경제 변수의 변화에 따라 바뀔 때,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연달아 변화를 불러일으켜 마지막에는 최초의 변화량의 몇 배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가져다 줄 광팬을 찾고 양성하는 데 도움을 주려 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그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출처 입력

재키라는 첫 슈퍼팬을 이메일을 통해 만나게 되고, 거기에서부터 기적이 시작됩니다.

⦁슈퍼팬을 만드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것, 청중의 삶에 새로운 존재가 나타나도록 돕는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발견하고, 당신이 제공한 것의 가치를 알아볼 뿐 아니라 그 결과로 색다른 느낌을 받아야 한다.

그들이 자기 자신을 특ㅂ려하다고 느끼게끔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러한 일들이 그들을 당신의 슈퍼팬으로 만든다.

출처 입력

그렇게 그는 N잡이 하나하나 늘어갔고, N잡이 본업이 된 인플루언서, 사업가로 성장합니다.

패시브 인컴 (PASSIVE INCOME), 일하지 않아도 통장에 돈이 꽂히는 수익 파이프라인을 말합니다.

그의 첫 번째 패시브인컴이었던 LEED 시험 분석 전자책을 시작으로 SPI(Smart Passive Income)란 사이트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

https://www.smartpassiveincome.com/



​

이렇게 우연히 전자책을 판매하기 시작하고, (물론 그가 관리하는 사이트는 일일 평균 방문객수가 5,000명이 넘을 정도로 꾸준히 관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슈퍼팬을 만나게 되어 성장했는지, 독자들에게 설명합니다

먼저, 1부에서는 잠재적인 팬-청중들을 찾아내고, 팬으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1.사람들이 해결하기 원하는 문제를 찾는다 – 탐색/질문/대화

1) 온라인에서 이미 진행중이 대화-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미디어 내의 그룹들을 탐색한다. 2) 개방형 질문을 던지고 3) 실제로 대화해 본다

2.ICE BREAKING –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고 사람들과 공감을 얻고 특별한 유대관계를 시작한다.

3. 작은성과를 빠르게 얻는 방법을 사람들와 공유한다

4.자신이 공유한 것을 통해 변화된 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하라.

5.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하라 – 잠재적인 팬들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그들이 내민 손을 민망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마련한다.

2,3부에서는 팬을 슈퍼팬으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슈퍼팬을 확보하고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일들, 예를 들면 아이돌(?)처럼 유명해졌을 때 주의해야 할 것까지 설명합니다.

6.단순한 일이라도 팬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7.청중에게 당신 사업에 대한 투표나 결정의 기회를 준다

8.청중을 위한 도전과제를 만든다

9.사업과 관련한 사항 중에 청중과 공유하지 않았던 것을 공유한다

10.라이브로 청중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라

11.커뮤니티의 이름을 만들어라

12.커뮤니티의 작은 모임을 만들어라.

13.커뮤니티의 구성원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기회를 만들어라.

3부

14.커뮤니티 구성원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 청중들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표현하라.

15. 팔로워들에게 그들을 위해 준비한 짧은 메시지를 보내라 – 동영상 메시지

16. 팬들을 당신의 브랜드 스탭으로 만들어 준다

17. 당신만이 제공할 수 있는 VIP 경험을 만들어라, 혹은 질문하고 경청하라

18.슈퍼팬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섯 가지 큰 함정

1)적대적 반응을 얻을 때

2)돈과 명성에 익숙해질 때

3)적절치 못한 계획이 의도치 못한 결과를 부를 때

4)다른 사람의 행동이 당신에게 악영향을 줄 때

5) 모든 사람에게 반응하려고 노력할 때 (일대다 소통 / 특정 사람이 보낸 질문을 해결하고 모두에게 공유한다 / 청중과의 소통에 도움을 줄 팀원을 고용한다)

6)번아웃이 왔을 때 (잠을 잔다 / 혼자 다하지 마라 / 네트워크에 의지한다 / 중요한 것에 계속 집중한다)

19.사생활 노출을 주의하라

1)사업에서는 절대로 집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

2)소셜미디어에서 사용할 장소 공유 규칙을 만든다.

3)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지 않는 게 좋을지 확인하자







저는 1부의 청중을 찾아내고 팬으로 만드는 단계에도 제대로 미치지 않는 수준이기에, 2부 이후로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만, 아이돌이나 팬클럽 등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림/독서 인스타그램을 2년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인친들의 피드에 좋아요를 빠짐없이 눌러보기도 했고, 간혹 책나눔 같은 이벤트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팔로워가 2000명이 넘어서면서부터 인친들의 피드에 좋아요를 답방하는 것도 어려워 일주일에 한 두시간씩 시간을 내어 좋아요를 몰아서 누르고 있지만, 덩어리가 커질수록 '교감'은 희미해지고, 줄어들었습니다.

단순히 저의 피드가 작가들처럼 매력적인 콘텐츠가 아니기에 우선 좀 더 실력을 쌓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것이 전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는....?

분명, 저보다 자주 피드를 올리지 않거나, 매력적인 그림이 아니어도 더 많은 팔로워와 좋아요를 가진 인스타그래머가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소통하고 교감할지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요약]

■ 한국의 독자들에게

■ 프롤로그

■ 슈퍼팬 동반자 코스

■ 팟캐스트 차트 시트

■ 도입 _단 한 명의 슈퍼팬

⦁나는 재키와 그녀 때문에 내 고객이 된 다른 25명의 사람들처럼, 당신 사업에 예기치 못한 승수 효과(multiplier effect-어떤 경제변수가 다른 경제 변수의 변화에 따라 바뀔 때,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연달아 변화를 불러일으켜 마지막에는 최초의 변화량의 몇 배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가져다 줄 광팬을 찾고 양성하는 데 도움을 주려 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그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슈퍼팬을 만드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것, 청중의 삶에 새로운 존재가 나타나도록 돕는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발견하고, 당신이 제공한 것의 가치를 알아볼 뿐 아니라 그 결과로 색다른 느낌을 받아야 한다. 그들이 자기 자신을 특ㅂ려하다고 느끼게끔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러한 일들이 그들을 당신의 슈퍼팬으로 만든다.

1부 만나서 반갑습니다 _활발한 구독자

⦁“당신의 타깃 고객의 문제를 그들보다 더 정확히 정의할 수 있다면, 고객은 당신이 해법을 가지고 있다고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다.”

잠재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그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이를 들은 잠재고객들은 이렇게 중얼거릴 것이다.

“저들은 나를 알아. 저들은 나를 이해하고 있어.”

이것은 잠재 고객들의 주의를 끌고자 싸우고 있는 경쟁자들과 당신을 차별화시킨다. 그들을 강력하게 유인해 낼, 제대로 된 가사를 만들어라.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게, 꼭 붙어 있게 만들 수 있다.

그들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내 친구인 유프러너닷컴의 크리스 더커는 청중과의 관계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B2B, B2C가 아닙니다. P2P(people to people),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청중을 위해 가능한 많은 일을 해주려 한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을 바꿔주고 싶다면 우선 그들의 하루를 바꾸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처럼 빠르게 얻는 작은 성과는 생전 처음 방문한 사람을 구독자, 고객, 팬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1장. 심금을 울리는 작사법

2장. 얼음이 깨지는 순간

3장. 작은 성과를 쉽고 빠르게

4장. 드로리언 몰기

5장. 악수로 화답하기

2부 함께하시겠습니까? _유대 형성 커뮤니티

6장. 슛을 쏠 기회

7장. 참정권의 힘

8장. 다 함께 도전하는 맛

9장. 비밀스러운 공장의 뒤편

10장. 관객을 위한 스포트라이트

11장. 이름이 생기는 순간

12장. 서로는 서로를 당긴다

⦁글래드웰은 그의 책 티핑포인트에서 메이븐, 커넥터, 세일즈맨까지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세상을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의 차이는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에 있다. 메이븐은 아이디어와 정보를 통해 변화를 일으킨다. 엔지니어, 과학자, 기타 데이터와 프로세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커넥터는 사람들을 연결함으로써 변화를 일으킨다. 그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네트워킹의 “중심jhub”이 되는 사람들이다. 세일즈맨은 설득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세일즈맨은 스토리를 어떻게 전달하고 어떻게 설득해야 사람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13장. 감격의 순간을 나눠라

3부 당신 덕분이에요 _슈퍼팬

⦁일상의 패턴을 깨는 것. 무릎을 치게 만드는 말이다. 그런 의외의 일들은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오해는 말라. 루틴은 생활의 많은 부분을 큰 고민없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존재다. 하지만 사람의 습관적 행동에는 한계가 있다. 당신을 다음 단계로 데려갈 수 있는 것은 습관에서 벗어나는 그 순간이다.

14장. 디테일하게 기억하라

15장. 예상치 못한 메시지

⦁동영상은 보냄으로써 당신은 메시지에 사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상대가 1) 영상을 열어, 2) 메시지를 받고, 3) 긍정적인 답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도록 만들 수 있다. 당신이 먼저 상대에게 흔치 않은 관심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핵심은 ‘흔치 않다’는 데 있다.

16장. 너와 나의 연결고리

17장. VIP라는 선물

4부 익숙함에 속아 소홀하지 않게 _함정

18장. 슈퍼팬의 여섯 가지 그림자

19장. 모두를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

5부 당신 곁엔 늘, 슈퍼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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