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대로 하라 :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ㅣ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구스노키 켄 지음, 노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감]

작년 말, 1935년생 이근후 선생님의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에 이어, 1936년생 고이케 가즈오의 ‘도망치는 게 어때서’를 읽었습니다.

비슷한 연배인 한국의 정신과 의사와 일본의 만화가가 전하는 이야기는 말투와 표현은 조금 다르지만, 후배들에게 ‘네가 행복할 수 있도록, 너답게’ 살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고이케 가즈오씨의 책은300자 내외의 짧은 글 225개가 추려져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봐 젊은 친구, 어깨를 펴! 삶은 말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나아지지 않아’라며 어깨를 툭 치며 미소 짓는 작가의 모습을 상상하게 했습니다.

이 책, 좋을대로 하라의 구스노키 켄은 시종일관 위트있고, 단정적인 말투가 시원시원합니다. 책을 읽는 속도가 더딜 틈이 없습니다.

⦁저자는 당사자가 아니면서도 경영과 비즈니스, 직업 생활을 매우 잘 아는 사람이다. 그야말로 ‘고문’이라는 호칭이 딱 들어맞는다. 그의 일과 사람과 사회에 대한 통찰은 남다르다. 그 통찰을 바탕으로 의뢰자에게 들려주는 조언과 작업론은, 심오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경쾌하지만 경박하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나 역시 내면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 내가 개인적으로 썼던 글 전반에서 이 책의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역자 후기 中]

‘그래 맞다. 나도 이런 고민했었어.’

​

⦁저자는 커리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수많은 젊은이에게 ‘서두르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탐구하다가 끌리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당당하게 하라’고 말한다. 이것이 ‘좋을 대로 하라’는 말의 속뜻이다. 그래야 결국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진짜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명을 싫천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소명’이나 ‘확신’이라는 말로 펴현되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역자 후기 中]

‘그래, 그 때 그 친구에게 이렇게 얘기해줬었다면....‘하는 식으로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됩니다.

​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경쟁전략가이자 대학교수인 구스노스 켄이 뉴스픽스라는 경제미디어 유료사이트에 연재한 직업상담코너의 질문과 답변이 모아져있습니다.

사토 씨는 머잖아 제 연재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이거, 좋을 대로 하라는 말밖에 못하겠어요. 그러고 나서 상담 상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론을 늘어놓게 되던데요....”라고 이야기했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 독자들은 그런 걸 좋아해요. 상담 답변보다 ‘좋을대로 하라’ 다음에 오는 여담 말이에요. 거기 담긴 구스노키 씨의 직업론이 반응이 좋아요. 지금처럼 좋을 대로 하시면 돼요.”

이 말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런가? 직업과 직업 생활에 대한 내 나름의 의견이나 주장 등의 할 말이 태산 같은데....

‘그래, 좋을 대로 하라’는 사토 씨의 말을 핑계 삼아 내 직업론을 늘어놓자. 이 기회에 좋을 대로 떠들어 버리자.‘

이렇게 생각하니 그 일에 슬슬 재미가 붙고 신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의 직업론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필사하듯이 긴 내용을 적게 되었습니다.

겸손하고 유머러스한, 하지만 명확한 관점을 유지하며 상담자를 이해하고 따끔하게 질책하는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하는 활동이라야 비로소 일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평가는 무의미합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비로소 일이 됩니다.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고객이 평가해야 합니다. 평가는 ‘고객’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

‘그래, 나이만 많고 꼰대가 되어버린 나의 고객은 누군지 철저히 상기해야 한다.‘

경쾌하게 읽었지만 그의 여담에 담긴 ‘직업론’에 반성하고 자각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의 김민식 PD, 정치적이지 않았던 시절의 서민 교수가 쓴 ’밥보다 일기‘의 문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사람 누구지? 재미있는데? 구스노스 켄?’

읽지는 않았지만 베스트 셀러였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와 함께 공동저술한 책, ‘일을 잘한다는 것‘이라는 책도 출간했더군요. (경영전략가가 철학가와 함께 ‘일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니 그 조합이 궁금합니다.)

안타깝게도 저자에 대한 기사나 뉴스는 찾아보지 못 했지만, 1권에 이어 2권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대부분 2,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의 고민을 상담해왔지만, 생활 20년이 넘은 저에게도 예전의 일, 지금의 고민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요약]

■ 서문

⦁사토 씨는 머잖아 제 연재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이거, 좋을 대로 하라는 말밖에 못하겠어요. 그러고 나서 상담 상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론을 늘어놓게 되던데요....”라고 이야기했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 독자들은 그런 걸 좋아해요. 상담 답변보다 ‘좋을대로 하라’ 다음에 오는 여담 말이에요. 거기 담긴 구스노키 씨의 직업론이 반응이 좋아요. 지금처럼 좋을 대로 하시면 돼요.”

이 말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런가? 직업과 직업 생활에 대한 내 나름의 의견이나 주장 등의 할 말이 태산 같은데....

‘그래, 좋을 대로 하라’는 사토 씨의 말을 핑계 삼아 내 직업론을 늘어놓자. 이 기회에 좋을 대로 떠들어 버리자.‘

이렇게 생각하니 그 일에 슬슬 재미가 붙고 신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 직업 생활을 돌아볼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지만, 제 생각대로 된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도 틀림없이 그럴 것입니다.

어차피 생각대로 안 된다면 좋을 대로, 멋대로 하고 사는 게 최고일 것입니다.

1장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일의 내용이나 일의 의미가 아니라 일을 둘러싼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벤처와 대기업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즉 ‘환경결정론’으로 사고 하고 있습니다.

⦁“스물넷이라면 자신의 인생이 매우 무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사실은 전혀 대단할 게 없거든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회생활 10년, 20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뀝니다.

그때가 되면 평범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타공인 중년 아저씨인 제가 보증합니다. 그런 중년의 나날을 기대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은 좋을 대로 하세요.

2장 영업은 종합 예술?- 영업 성적이 최상위급인데도 강등되었습니다

3장 한가한 사람일수록 남을 질책한다 - 일에서는 성공했지만 여자로서는 실패인가요?

4장 파벌은 한계가 뚜렷하다? - 어떻게 해야 남자들의 파벌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5장 전문가의 삶은 자기 선언으로 시작된다? - 언론인이 되고 싶지만 용기가 없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외자계 보험회사에 입사했다’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말해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부인도 있군요. 심지어 외자계 금융기관에 근무한다니, 그야말로 최강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사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자기선언적 직업의 편리함

6장 구체와 추상을 왕복하라? - 인도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자유인이 될 수 있나요?

● ‘구체와 구체의 조합’에는 한계가 있다

⦁구체적인 조건을 비교하며 회사를 선택하는 일의 맹점

1) 자신의 기호를 이해하지 머ᅟᅩᆺ하면 그 구체적인 조건이 자신의 인생에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

2)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종합적 판단’-커리어컨셉 이 흐려진다

3) 공간적인 유연성과 시간적 지속성의 한계 – 일의 구체적인 내용은 자신과 상대(회사, 고객, 시장)의 상호 선택으로 정해지므로 처음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 구체적인 선택지를 고르기 전에 해야 할 일 - 구체와 추상의 왕복 운동

● 일단 혼자 산에 틀어박혀라

● 싫은 일은 하지 마라

⦁자신의 기호를 속일 수는 없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라’라고 강력히 권하는 것은 자신을 속여 가며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 ‘자신의 영역’의 윤곽을 그린다

7장 젊음의 특징? - -대기업과 아프리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 그만큼 추렸다면 전부 괜찮다

● 비교 분석은 근시안적 판단을 부추긴다

● 젊은이의 장점은 매몰 비용이 적다는 것

⦁젊음의 본질은 ‘앞으로 장래가 길다’, ‘유연하다’가 아닙니다. ‘아직 아무것도 없다’입니다.

8장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 믿었던 부하가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9장 좋을 대로 하세요? - 아이를 해외 대학에 보내야 할까요?

● ‘왜?’라고 자문해 보세요

⦁‘아이의 행복은 무엇인가’를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당연히, 아이마다 전혀 다릅니다. ‘행복해지려면 이런 일을 하고 이렇게 생활해야 하는데, 그 일을 하려면 이런 대학이 좋을 것이다’라는 순서로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야 합니다. 틈날 때마다 아이에게 ‘나의 행복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줍시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입니다.

⦁왜 많은 부모가 당신처럼 아이의 진로에 이것저것 간섭하려 할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본인 한 사람의 인생을 한 번 박에 경험하지 못했으면서도 본인의 그 경험을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10장 화려한 오해와 비참한 이해? - 재벌 회사에서 벤처로 이직하고 싶은데 아내가 심하게 반대합니다

● 문제는 빨리 드러나는 게 좋다

⦁나쁜 일은 무조건 빨리 벌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예가 30대 때 완성된 제 대머리입니다. 물론 대머리란 확실히, 되도록 피하고 싶은 ‘문제’죠. 다만 저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그것도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전격 침공할 때처럼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습격을 당행으므로 오히려 순순히 받아들이 수 있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버스는 이미 떠났고 머리카락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일이고 대머리는 죽을 때까지 대머리입니다.

저는 대머리와 20년 가까이 사이좋게 지내 왔습니다만, 지금 제 나이에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개 발버둥을 칩니다. 나쁜 일이 늦게 일어나면 그만큼 받아들이기 어려운 법입니다.

⦁‘결혼은 화려한 오해로 시작하여 비참한 이해로 끝난다’

■ column 1 경영학자라는 직업

⦁실무가는 짐승의 길을 달려가며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판단 기준과 자세를 만들어 나갑니다. 자신의 행동을 재료 삼아 귀중한 실험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 법칙은 없지만 논리는 있다

11장 ‘꿈’은‘ 욕심’이 아니다? - 어떻게 하면 최단 시간, 최소 비용으로 ‘전문 경영인’이 될 수 있을까요?

● 현대와 유아성

⦁이 상담 글은 ‘젊음’, 더 심하게 말해 ‘유아성’이 만들어 낸 전형적인 착각으로 가득합니다. 여기에는 성인으로 갖춰야 할 기본적 인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젊은이는 어느 시대나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추측한 바로는 현대사회에선 유아성이 강한 사람이 100년 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듯합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생활이 풍족한 선진국들은 상황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중략) 첫 번째 이유는 인간의 수명연장입니다. 옛날에는 ‘인생 50년’이 상식이었지만 시간 축이 길어지자 인간의 삶도 그만큼 느슨해졌습니다. (중략) 두 번째 이유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리 사회가 평화롭고 풍족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가혹한 시련을 당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역시 인간은 힘든 상황에 놓일수록 유아성을 탈피하여 빨리 성숙하는 것 같습니다.

12장 ‘기회가 무르익으면’ 움직여라? - 지금 창업해야 할까요, 1년쯤 실력을 쌓아야 할까요?

13장 질투의 이유를 생각하라? - 대기업 동기 중 제일 먼저 출세했더니 남자들이 질투합니다

● 특수독서로 배운 것

⦁왜 굳이 불쾌한 기분을 느끼려 하느냐고 묻고 싶겠지요? 불쾌함을 느끼는 대상을 관찰하면 인간의 본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특수 독서의 묘미가 있습니다. ‘나는 이런 걸 정말로 싫어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거듭하는 동안 인간의 본질과 저 자신을 알게 됩니다.

● ‘비교 가능성’과 ‘자기 효능감’

14장 의식 있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중요한 일? - 위험을 겪어보지 않아 성장하지 못한 채 중년이 될까 봐 무서워요

● 매일의 일을 파고 들어라

⦁지금 하는 일에 더 진지하게 임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바라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하는 행동이 ‘일’입니다.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을 위해 하는 행동은 ‘취미’입니다. 취미는 집에서 즐겨야 합니다.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니 이런 무의미한 고민에 빠지는 것입니다.

15장 99%는 자유 의지? - 출산 후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16장 당장 도움이 되는 것일수록 유효 기간이 짧다? - 벤처 기업을 퇴사하고 대학에 복학해야 할까요?

● 가치가 큰 것일수록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

⦁ 당신은 왜 행위가 아닌 상태에 주목할까요? 왜 ‘상태의 손익’에만 관심이 쏠릴까요? 이번에도 추측해 보자면, 전에 대학에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은 인간으로서의 기초적 단련, 즉 자신의 머리와 언어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중략) 다만, 당장 도움이 되는 것일수록 유효 기간이 짧습니다. 이것이 직업과 직업 생활의 철칙이니 이번에 잘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17장 일단‘ 재능부족’ 상태가 되어야 한다? - ‘재능 부족’ 상태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고 싶습니다

18장 목적에 이바지하지 못하면 올바른 수단이 아니다? - 직장 때문에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19장 조직에 대한 세 가지 마음가짐? - 미래가 없는 회사에 남아 있어야 할까요, 이직해야 할까요?

20장 커리어는 원래 계획할 수 없다? - 커리어 계획이 없으면 못난 인간인가요?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아직 기회가 무르익지 않았을 ㅃ누입니다. 그럴 때는 목표를 억지로 짜내려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 일이 잘 안 풀리면 우동을 먹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잔다

■ column 2 일의 원칙(구스노키 버전)

● 일의 원칙 10개조

1.일과 취미는 다르다

2.자기평가는 무의미하다

3.고객은 내가 고른다

4.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다

5.적합과 부적합

6.다음 순서로(단, 근처에서)

7.자신에게는 과정이 남는다

8.일의 양과 질

9.유인(인센티브)과 동인(드라이브)

● ‘재수 없음’은 곧 ‘재주 없음’

10. 무노력주의 – 전력으로 힘을 빼라

⦁무노력주의의 본질은 ‘노력의 오락화’에 있습니다. 노력의 대상을 이유없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1)특별한 이유 없이 좋다 – 2)아침에 눈뜨자마자 2분 안에 그 일을 시작한다 – 3)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한다 – 4)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하여 계속한다 – 5) 멈추라고 해도 이제 너무 늦었어! - 6) 하염없이 계속한다 7) 그러다 보면 잘하게 된다 – 8) 지속성이 극대화된다. - 9)그러다 보면 잘하게 된다 – 10)그래도 좋아서 계속한다 – 11)다소 역풍이 불어도 ‘그래도 해야지!“(좋아하니까) - 12)상당히 잘하게 된다 – 13) 남에게 꽤 도움이 되기 시작한다 – 14) 점점 더 좋아진다 – 15) (2번으로 돌아가 다섯 번 정도 반복) - 16)본격적(이라고 쓰고 ’진짜로‘라고 읽음)으로 잘하게 된다 – 17) 슬슬 남에게 도움을 주며 ’직업‘화한다

VS

1)노력해야지! - 2)그렇지만 싫어 – 3)좋아, 내일부터 노력하자! - 4) (내일이 됨 역시 싫어. 내일부터 노력하자! - 5) (또 내일이 됨) 내일부터 하는 건 무리인가봐.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다음 주부터 노력하자. 수첩에 적어 놔야지! - 6) 2)번으로 돌아가 12번씩 반복 – 7) 정신차리고 보니 반년쯤 지나 있다.

⦁‘성공은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약하나마 1%의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99%의 노력을 기울여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제 아무리 큰 수를 곱해도 0이니까요. 그런데 이 ‘미약한 재능’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이유 없이 좋은 마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일에 대한 특수 원칙의 기점이고 중점이며 핵심일 것입니다.

21장 ‘다양성 아저씨’를주의하라?? - 사내에서 롤 모델로 삼을 만한 여성이 없습니다

22장 에너지 보존의 법칙?? - 항공사에서 일하던 도중 경쟁사에 스카우트되었습니다

⦁좋아함과 싫어함의 문제를 좋음과 나쁨의 문제로 바꿔치기 하면 안 됩니다. 상황의 좋고 나쁨을 비교하느라 고민한 나머지 자신의 기호를 뒤로 미뤄 버리면 나중에 남는 게 없습니다.

●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를 구별할 것

⦁당신이 지금 선택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은 자신의 기호뿐입니다. 어느 회사든 스스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기분이 드는) 쪽을 선택하세요. ‘기분’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결단이 옳았는지 아닌지는 나중에 일의 성과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23장 인생은 트레이드오프로 가득하다? - 대학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에 전념해도 괜찮을까요?

● 트레이드 오프의 관계에서는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

⦁시간과 체력과 재정 등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언제나 ‘무언가를 얻는다’, ‘무언가를 한다’는 선택은 동시에 ‘무언가를 포기한다’,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라는 선택을 동반합니다. 다시 말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이처럼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관계를 ‘트레이드오프’라고 합니다.

24장 ‘최적의환경’은 존재하지 않는다?? - 도쿄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 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25장 실적이야말로 실재다?? - 임원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해외 전근을 강행해야 할까요?

26장 늘 제기되는 논란에 대답한다?? - 왜 경영을 가르치면서 기업에 소속되지 않는가?

27장 Labor,Work,Play?? - 납기에 쫓겨 침낭 속에서 자면서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워크’와 ‘라이프’는 대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워크’는 ‘라이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Work as a part of life’라고 말해야 합니다.

28장 취업은 상호 선택?? - 일찍부터 광고 회사에 합격했지만 입사하기가 싫습니다

29장 ‘열심히 했다’는 착각?? - 열심히 해도 평가가 낮으니 의욕이 없습니다

⦁먼저, ‘열심히 했다’라는 말에 큰 착각이 숨어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열심히 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평가입니다. 자기 평가는 타인의 평가와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지요. 일의 원칙을 잊지 마십시오. 일은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비로소 일이 됩니다. 평가는 ‘고객’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30장 기분 탓이다?? - 심각한 고민은 아니지만 ‘막연한 불안’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 역자 후기

⦁저자는 당사자가 아니면서도 경영과 비즈니스, 직업 생활을 매우 잘 아는 사람이다. 그야말로 ‘고문’이라는 호칭이 딱 들어맞는다. 그의 일과 사람과 사회에 대한 통찰은 남다르다. 그 통찰을 바탕으로 의뢰자에게 들려주는 조언과 작업론은, 심오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경쾌하지만 경박하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나 역시 내면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 내가 개인적으로 썼던 글 전반에서 이 책의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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